라면/레시피

< 라면
Well-made-plush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2일 (금) 20:38 판 (몇몇 오타 수정)

맛있는 라면을 위한 기본 지식

라면봉지를 잘 읽어보자

라면봉지 뒤에 적혀있는 내용은 그 라면을 개발한 회사에서 오랜시간 시행착오를 거쳐 정립한 최적의 레시피이다. 보통 라면은 대충 물맞춰서 끓이면 장땡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의외로 라면봉지에 적혀있는 물양을 정확히 계량해서 끓여보면 기존에 먹던 맛과는 다른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확한 계량과 제시된 시간만큼 조리해보자.

면발을 꼬들꼬들하게 만드는 방법

꼬들꼬들한 면발을 원하는가? 해답은 간단하다. 면을 괴롭혀라. 끓는 물에 면을 삶으면 자연스레 면이 흐물흐물해지고, 그릇에 담으면 부드럽게 퍼져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면발이 가느다란 면일수록 면을 괴롭혀줘야 좋다. 괴롭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면이 끓는동안 주기적으로 집게나 젓가락을 이용해 면을 공기중에 들어주고 놔주고를 반복하는 것. 면이 공기중에 나오면 순간적으로 온도가 떨어져 면발이 탱탱해지는데 이 과정을 반복하여 라면을 조리하면 당신이 원하던 그 꼬들꼬들한 면발을 느낄 수 있다.

계란을 넣는게 좋은가?

라면계의 예송논쟁. 라면에 계란을 넣으면 장점은 매운맛이 중화된다는 것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라면 본연의 맛을 해친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장단점을 절충한 궁극의 스킬은 삶은계란 넣기인데 사실 라면에 삶은계란 첨가할 정도로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은 많지 않다. 결국 날계란을 라면에 넣을텐데, 라면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계란 노른자가 풀어지지 않도록 그대로 라면 위에 깨트려서 끓이는 것이다. 만약 매운맛을 중화시키려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노른자를 국물속에 저어줘야겠다. 다만 너무 저어주면 계란이 인수분해되는 장면이 연출되니 적당히 조절하자.

라면봉지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본래 라면에는 계란을 넣지 않는다. 기호에 따라 첨가하라고 되있을 것이다.

건강하게 라면을 즐기는 방법

일단 라면 스프나 면발 자체에 나트륨이 듬뿍 담겨있다. 신라면 정도면 성인 1일 나트륨 권장량을 가볍게 넘어서는 수준. 거기에 라면의 단짝친구인 단무지김치 모두 나트륨에 절인 식품들인지라 라면과 김치의 조합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라면이 너무나 먹고 싶은데 건강을 해치는게 두렵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자. 다만 귀차니즘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 라면 면발을 따로 끓이고 찬물에 살짝 행군다.
꼬들꼬들한 면발을 제대로 추구함과 동시에 면발에 묻어있는 기름기와 나트륨을 다소간 제거할 수 있다.
  • 라면 스프는 반정도만 사용한다.
스프에 함유된 다량의 나트륨이 걱정된다면 스프의 양을 줄일 수 밖에..
  • 국물을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면발에 뭍어있는 나트륨과 스프가 물에 녹은 나트륨은 국물에 농축되어있다. 따라서 국물을 최대한 마시지 않고 면만 먹는 것이 나트륨을 피하는 가장 최선의 방책.그럼 무슨 맛으로 라면을 먹어??
  • 밥을 말아먹지 않는다.
라면에 찬밥은 진리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예 생각도 하지 말자. 일단 밥을 먹으면 그만큼 섭취 칼로리가 증가하는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밥알에 라면국물이 스며들어 나트륨을 제대로 빨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비만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주의하자.

결론적으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라면을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국물 라면 응용

참치라면

치즈라면

떡라면

만두라면

고추장라면

비비는 라면 응용 =

참치 비빔면

짜파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