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통신체계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8월 16일 (일) 10:45 판
교환기 중계대

전술통신체계(SPIDER)는 대한민국 국군의 전술통신체계로 유선 전술통신의 근간을 이루는 망이다. 제식명 MSC-500K.

구성

  • 전술다중무선장비(GRC-512K/TMR)
    노드간 통신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로 광대역 트렁크망을 구축할 때 사용한다.[1] 1개 노드는 3개 이상의 노드와 트렁크를 구축하기 때문에 격자형 통신망을 구성하게 되고, 스파이더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가 이것이다. 고속무선전송장비(HRT-21)로 대역폭을 좀 더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 무선접속부(GRC-650BK/RLI)
    RLI 안테나를 쳐서 연결하는 장비로, 노드-노드간 소용량전송이나 단위부대와 노드간 연결을 구축할 때 사용한다. 노드에서는 간선분배장치(TTC-690AK/TDU)로 넘겨 음성/데이터를 분리한다.
  • 교환장치
    각 노드에서는 전자식교환기(TTC-95K)를 사용해 가입자 목록을 관리하고, 단위 부대에서는 무선접속부에서 나온 회선을 다중집선기(GTC-620AK/RSC)에 연결하여 개별 가입자 단말기(전화기)까지 연결한다. 다중집선기는 사설교환기 성격으로 돌려주기 등의 키폰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위부대에서도 교환을 운영할 수 있다.
  • 이동무선
    기지국인 이동무선결합기(TRC-660AK/RAU)와 단말기인 이동무선단말기(VRC-680AK/MST), 교환기인 패킷통신세트(TTC-610K/PCU)로 구성된다. 차량용 단말(모빌)로만 나왔기 때문에 전투적인 사용에 제한이 많았으며, 대대장 1호차에나 간신히 보급되었다.
  • 데이터통신
    당초 데이터 통신이 상정되어 있지 않은 음성통화기반 망이었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을 보강하기 위한 다양한 장비가 개발되었다. 디지탈단말기(TTC-630K/DMT)와 디지털모뎀집선기(TYC-030K/DMC)가 기초적인 다이얼업 모뎀 형태의 데이터 통신을 제공했다.
    C4I가 강조되면서 데이터접속부(CV-990K/DSI), 속도변환기(CV-987BK/SCU) 등을 개발하여 최적화하고자 애썼으며, 2013년 TICN 전력화 직전에 데이터 통신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분배장치"가 보급되었다.[2]
  • 기타
    전투무선연동장치인 무전기접속부(TTC-640K)가 있다.
  • 통제기
    노드간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단말기로, 체계통제기(TYQ-692K/SC)와 노드통제기(TYQ-692K/NC)가 있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