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35

두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30일 (목) 16: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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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정보
종류 대함 순항미사일(아음속)
길이 4.4/3.85m
0.42m

Х-35 Уран

Kh-35 우란소련과 러시아의 대함 미사일이다.

동구권의 아음속 대함미사일인 우란은 하푼과 유사해 하푼스키라는 별칭이 있으나 엑조세 신드롬으로 인해 만들어진 소련식 엑조세에 가깝다. 시스키밍 방식의 소형함과 항공기용 대함미사일을 지향했으며 스틱스를 비롯한 대형 미사일들을 대체해 현대 러시아 해군의 표준 대함무장으로 사용중이다.

이름인 우란은 우라늄을 뜻한다.

개발

1981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공군 슈페르 에땅다르에서 발사한 엑조세 한발이 영국 구축함 셰필드를 격침시킨 사건은 관련국들 뿐만 아니라 소련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함미사일 한발로 최신 구축함을 격추시킨 이 사건으로 시 스키밍형 대함미사일은 소련 해군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기능

우란은 시 스키밍 형 아음속 대함미사일에 속하기 때문에 저공비행으로 적함의 방공망을 회피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발사 후 목표까지 순항하는 동안 고도는 해수면 기준 15m 내외의 고도를 유지한 채 탐지를 회피하며 종말단계시 3m 까지 고도를 낮추어 목표로 돌입한다. 사거리는 기본형이 130km대로 여느 아음속 대함미사일의 평균에 속하며 개량형인 U형은 사거리가 250km 까지 증대돼 하푼 블록D 대함미사일과 동등한 수준이다.

추진기관으로 단발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는데 이 터보팬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는 공기흡입구가 튀어나와 있는 점이 우란의 외형적 특징이다. 최대 속도는 음속의 0.8 ~ 0.85배 정도로 다른 아음속 미사일과 유사한 수준의 속도이다.

여러 종말 유도방식이 있는 대함미사일 중 우란의 경우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쪽이다. 우란의 유도체계는 크게 중간유도시 사용되는 관성유도장비와 종말유도에서 사용되는 레이더 탐색기로 나눌 수 있는데, 발사 후 능동 탐색기 작동 전까지 관성유도장비로 해당 목표의 방위까지 유도된 뒤 일정 거리에서 레이더로 목표를 탐색해 공격을 감행한다.

탄두 중량은 하푼의 반인 145kg 의 관통형 고폭탄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격력은 하푼에 비해 떨어진다.

운용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는 아음속 대함미사일인 우란은 공격기와 호위함급 함정을 비롯해 헬기,고속정 같은 플랫폼도 운용이 가능한 경량 대함미사일을 지향하고 있으며 소련 붕괴 후 러시아 해군의 신세대 미사일로 배치되었다.

공대함 사항은 러시아 공군,해군의 주력 기체인 MiG-29와 Su-27계열의 전투기들은 물론 Su-25 같은 러시아제 공격기의 무장으로 보편화 되어 있다. 공대함 우란은 고정익 항공기용과 공격헬기에서 운용되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어 Ka-50,52 수준의 대형 공격헬기들도 고정익기와 동일한 대함능력을 보유한다.

함대함 사항의 경우 주로 경사발사대에서 발사되는데 구축함급 이하 함정들에 주로 탑재된다. 최근에 배치된 어드미럴 우샤코프급 호위함,그리고리비치급 호위함 같이 호위함급 함정과 한체급 아래인 스트레구시급 초계함 같은 중소형 함정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소형 초계함을 비롯한 고속정의 무장으로도 구형 미사일을 대체하고 있다.

우달로이급 구축함도 개량 계획에도 우란 탑재가 제안되어 있어 개량 계획이 실현화 된다면 구축함급 함정에도 우란이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파생형

금성3호

북한이 제3국[1]을 통해 들여온 우란을 역설계해 양산한 대함미사일이다.

금성3호에 대해 현대식 시스키밍형 미사일이란 점에서 기존 스틱스와 실크웜 미사일과는 위협의 강도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방공능력이 빈약한 초계함과 호위함들에게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였다. 금성3호의 공개 이후 램 연장발사기와 팰렁스만 장비한 인천급 호위함의 방공능력이 지적받기도 하였을 만큼 대구급과 FFX3가 완전히 배치되기 전까진 우리 해군의 연안작전에 대해 꽤나 껄끄러운 존재이다.

해삼급 고속정에서 발사되는 모습으로 함대함형의 운용이 확인되었고 열병식에서 공개된 지대함 차량의 실제 발사 영상이 공개되면서 지대함형의 운용도 기정사실화 되었다.

고도를 높혀 사거리 200km를 달성하기도 하였지만 실 사거리는 거기까지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고있는 한편 신뢰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을거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북한 해군은 스틱스와 실크웜을 금성3호로 교체하는 중으로 2018년 이후 미사일 관련 도발에서 간간히 발사가 확인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성 3호문서 참조

운용국가

각주

  1. 베트남의 라이센스형을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