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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정보 |
진행
2019년 4월 4일 오후 7시 16분경,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에 위치한 일성콘도 부근에 있는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씨를 만들었고[1], 강한 바람에 의해 영랑호 북쪽 능선 10여km를 순식간에 타들어가 속초 시가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저녁 늦게 산불이 시작돼 야간 진화를 할 수 없는 헬기는 진화에 동원되지 못했다.
불길을 잡기 위해 광역지원을 요청해 수도권 및 충북 등지에서 인력을 지원했으나 턱없이 모자라 전국을 범위로 하는 광역지원체제로 전환됐으며[2]. 시가지 지역은 대피령이 떨어졌다. 오후 22시경에는 시가지의 최외각인 속초고등학교까지 산불이 도달해 도시 지역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23시 50분 경에는 시가지 북쪽(의료원)과 서쪽(교동) 부근으로 화재가 확대되었으며 일대 정전이 발생했다.
- 19:17 화재 발생
- 19:52 속초IC 부근 마을 대피령
- 20:15 학사평 일대 대피령
- 20:33 영랑동 일대 대피령(영랑초)
- 22:40 이목리 일대 대피령(온정초)
- 22:52 교동택지지구 일대 대피령(교동초)
- 23:32 의료원 일대 대피령(중앙초)
- 23:48 중앙초 포기(감리교, 동명동성당)
- 23:56 속초MBC 철수
- 02:55 도리원 일대 대피령(온정초)
새벽 3시쯤 바람이 잦아들면서 호수를 끼고 한 시가지 방어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동이 트자 헬기가 투입되기 시작했다. 화재는 5일 오전 8시 30분 경에 큰 불을 잡았으며, 잔불 진화로 방향을 바꿨다. 정부는 9시부로 일대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피해
- 보광사 2채 전소
- 영랑동 북부 전소(속초고등학교, 극동방송 등)
- 속초소방서 전소
- 참빛속초도시가스 집결지 전소
- 지역 통신망 장애[3]
기타
- 이 와중에 국가 재난의 컨트롤 타워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회 질의에 붙잡혀서 제 일을 못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석을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이 거부했다고[4],
- 지상파 3사 중 제대로 된 속보를 하는 곳은 MBC 뿐이었다.
- 같은날에는 강릉과 동해, 부산, 포항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부산은 낮에 진화했으나 잔불이 새벽에 다시 들고일어나기 까지 했었다.
각주
- ↑ 강원 인제 이어 고성도 산불…인근 콘도 숙박객·주민 대피 중, 연합뉴스, 2019-04-04 20:26
- ↑ 소방청, 고성 산불 진화 위해 전국에 소방차 출동 지시, 연합뉴스, 2019-04-04 21:56
- ↑ 고성 산불로 SKT 등 이통3사 통신망 장애…복구 한창, KBS, 2019.04.05.
- ↑ '속초 산불' 비상사태인데..靑 안보실장 잡고 안보내준 野, 머니투데이,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