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

Superpap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6월 7일 (화) 03:30 판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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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여교사가 학부모를 비롯한 섬 주민들에 의해 2016년 5월 22일 집단 성폭행당한 사건.

사건

섬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구성.png

술자리에서 학부모의 술 권유로 여교사는 취하게 되었고 5월 22일 새벽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 후 여교사는 강간당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새벽 2시 경 경찰에 신고하고 날이 밝자 침착하게 섬 밖으로 나가 육지의 경찰에 증거물을 제출했다. 피해자 여교사의 남자 친구가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이 사실과 함께 법적 자문을 구한다는 글을 인터넷 상에 올려 이 사건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신안 흑산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49)씨와 김모(39)씨 등 학부모 2명과 마을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6월 4일 구속했다”고 6월 5일에 밝혔다. 피해자는 6월 병가를 낸 상태이다.[1]


가해자들은 범행을 저지른 후 서로 간에 6차례 통화를 시도했었고 다시 식당에 모여 밤 사이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증거를 은폐하거나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췄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2]

대책

신규 임용 여교사의 오지 발령을 자제하는 내용을 논의하겠다는 교육부의 대책에 현실성에서 의문인 대책이라는 점과 또 다른 남녀 불평등의 문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3]

트리비아

이 사건이 신안군 섬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안 그래도 이 사건이 벌어지기 10일 전 신안군 장산도에서 남교사가 실종된 사건, 2014년에 밝혀진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신안군 섬 지역에서 대량의 양귀비 재배 등이 모두 같은 신안군 지역에서 발생했다. 섬 지역이라 공권력의 영향이 미치지 못해 섬 경찰, 섬 주민들과의 유착 관계 형성, 섬 지역 특수의 폐쇄성 등이 이러한 사건들의 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다룬 기사가 나왔었다. 한 때 신안군 홈페이지에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었다. 이 사건에 대한 섬 일부 주민들의 반응도 논란이 되었다.

각주

  1.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3명 구속, 중앙일보, 2016.06.06
  2. [단독성폭행 다음 날 말맞추기 시도], 채널A, 2016.06.06
  3. 여교사 '오지 근무' 제한만으론..교육부 대책 현실성 의문, JTBC, 201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