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 松坡區
개요
송파구는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광진구, 동쪽으로는 하남시와 강동구, 서쪽으로는 강남구, 남쪽으로는 성남시와 경계를 마주하고있다. 인구는 2015년 3월 현재 665,271명이다.
역사
백제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있다. 이 유적지들의 발굴로 인해 이 곳이 하남위례성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편입 이전에는 풍납동을 제외한 대부분이 광주군 중대면[1]이었다. 잠실 지역은 1963년 이전까지는 양주군 뚝도면(...) 1963년 서울에 편입된 뒤 성동구 송파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5년 강남구의 한강 이남 지역이 강남구로 떨어져 나오고, 1979년 탄천을 경계로 하여 그 동쪽지역이 강동구로 분리되었다. 1988년 풍납동을 포함한 강동대로 이남지역이 송파구로 분구되었다.
잠실은 강북이었다?
지금의 잠실~신천지역은 본래는 강북지역이었다. 옛날에는 잠실지역이 섬이었고 한강의 흐름이 지금과는 매우 달랐기때문인데, 옛날 송파지역을 흐르던 한강은 송파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이 강은 1960~70년대에 이뤄진 한강종합개발사업과 잠실공유수면매립사업에 의해 모두 메꿔졌다. 그리고 그 일부를 남겨[2] 도심속의 호수공원으로 만들어놨는데, 그것이 바로 석촌호수이다.
잠실섬 북쪽을 흐르던 내는 신천강이라고 불리웠는데, 본디 작은 강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강 너비가 크게 넓어져 새로운 내라는 뜻으로 신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잠실섬도 2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나머지 하나는 부리도라고 불리는 섬이었다. 이 두 섬은 좁은 냇가를 사이에 두고 있었는데, 여기를 경계로 행정구역도 달라졌다. 잠실섬은 양주군 뚝도면, 부리도는 광주군 언주면에 속해있었다. 이 섬들은 잠실공유수면 매립으로 함께 육속화되었고, 지대를 돋구어 지금의 잠실이 된 것이다. 왜 신천강을 메꾸지 않았느냐 하면 대홍수로 인해 넓어진 신천강의 너비가 지금의 한강너비와 유사했고 오히려 송파강을 메꾸는 쪽이 흙도 덜 들어가고 예산도 더 싸게 먹혔었기 때문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