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 (지리)

방위(方位, cardinal directions, cardinal points)는 지구를 기준으로 하는 방향을 나타낸다.

더 정확히는 적도의 위와 아래를 각각 북(N)과 남(S)로 하고 자오선의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서(W)와 동(E)으로 한다.

4방위
8방위
서북 동북
남서 동남

언어별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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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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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와 행정구역

방위로 행정구역/지명을 작명한 사례는 매우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동구, 서면처럼 단순히 방위로 이름을 짓는 형태가 있다. 그리고 성동구처럼 도성(都城)을 기준으로 하여 방위를 붙인 지명이 있고 강동구처럼 강(江)을 기준으로 방위를 붙인 지명이 있다. 한국에서는 외동면(外東面), 내동면(內東面)과 같은 지명도 존재한다.

북/상

北/上

문제점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을 거치면서 방위나 숫자로 이름을 지어 고유의 지명이 사라지거나 사회 역사의 특성을 담지 못하는 행정구역명이 생겨났다.[1]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직할시/광역시 설치 때에도 방위로 이름을 짓기도 했다. 다만 역사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방위를 기준으로 행정구역명을 지은 사례는 많았다.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구의 지명은 기초단체의 역사적, 사회적 특성을 담지 못하는 의미없는 지명이다.
— “기초단체 방위 지명 다시 논의돼야 한다” (사설), 《울산매일》.
  1. 다만 조선시대에 지어진 지명도 방위가 들어간 지명이 좀 있었다. 상주시 외남면이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