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재고

Liebesfreud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4일 (목) 21:46 판

아예 팔리지 않거나 생산량에 비해 수요량이 적어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를 말한다. 영어로는 'malignity stock' 이다.

왜 생기는가?

이유는 여러가지다. 회사의 역량이 부족해서 제품의 품질이 떨어진다던가, 구매할 만한 메리트가 전혀 없다던가,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 생산량이 수요량에 비해 많다던가, 생산 당시에는 잘 팔렸지만 유행이 지났다던가. [1] 여러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제품이 팔리지 않게 되기도 한다.

처리

  • 클리어 런스

흔히 '떨이' '덤핑'이라고 불리우는 재고처리 방법이다. 제품의 소비자 가격에서 50% ~ 90의 큰폭으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가게가 문을 닫을 때도 '폐업정리' 라고해서 제품을 큰폭으로 할인해서 팔기도 한다. 폐업물품이나 덤핑물품을 수거해주는 업체도 있다. 조금이나마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 폐기

최후의 수단으로 클리어런스를 해도 더이상 팔리지 않으면 시행하는 방법이다. 버리려고 해도 가정 쓰레기마냥 함부로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되려 버리는 사람이 돈을 내야하고 업체에게 남는게 없어 눈물난다.

문제점

악랄한 유통업체나 판매업자들은 이런 재고를 억지로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걸 '밀어내기' 라고 한다. 클리어 런스나 폐기를 자신들이 처리한다면 자신들이 손해이기 때문에 잘 팔리는 재고라거나 무조건 몆개는 사야 된다면서 강매시킨다. 이로인한 피해는 판매업체, 소비자에게 돌아오게 된다.

각주

  1. 한 예로 만화, 영화와 관련된 캐릭터 상품이 있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종영되는 순간 유행이 식어버려서 만화나 영화의 열성 팬이 아니면 찾지않기 때문에 종영되는 순간 악성재고가 되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길이 남을' 작품, 흔히 말하는 '국민만화' '국민영화'(이를 테면 드래곤볼, 마블 코믹스 영화 같은것) 가아니라면 지속적으로 생산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