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8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19:53 판 (2012-08-17 11:56:33 r2 : 유저 182.213.176.149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2] 문장 하나 읽기 쉽게 바꿈))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078/sign.jpg?width=300
SCP-078, 회수되기 전
* [원문]
* 상위항목: SCP 재단
* 일련번호: SCP-078, 별명은 죄책감(Guilt)
* 등급: 유클리드(Euclid)

목차

보관 절차

SCP-078은 격리실의 벽에 메달려 있어야 하며 물리적으로 코드가 뽑혀져 있어야 한다. 방에 있는 유일한 전기 콘센트는 스위치에 의해 조작되어야하여, SCP-078이 테스트를 받고 있는 동안 외에는 반드시 꺼져있어야한다. 격리실에 들어가는 모든 인원은 실수로 SCP-078이 켜질 때를 대비하여 눈을 감고도 스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위치를 외워야 한다.

설명

SCP-078은 "젊게 죽기에는 너무 늦었다(TOO LATE TO DIE YOUNG)"이라고 적혀있는 약 1.5m 길이의 핑크색 네온 사인이다. 재단의 정보 수집 절차에서 ████████, ████████ 도시에서 비정상적이게 높은 아사 혹은 다른 종류의 자기 무시로 인한 사망률을 발견하고 해당 도시에서 처음 회수 되었다.

전기가 끊겨 있을 때 SCP-078은 어떠한 비정상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 SCP-078의 전원이 들어와 있을때 10초 미만의 시간동안 직접 보고 있을 경우 관측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간접적으로 보았을 때 또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영어를 할 줄 몰라 SCP-078을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 또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10초 이상 보았을 경우 관측자는 손으로 적은 글을 볼 때마다 가끔씩 적혀있지 않은 문장을 추가로 읽게 된다. 새로 적힌 문장은 원래 글 또는 관측자의 필기체와는 다른 필기체로 적혀있지고(부록 078-01 참조) 언제나 독자가 죄책감을 들게 만드는 글로 적혀있다. 그 예로 아내의 살인 혐의를 가진 한 D급 요원은 적힌 문장을 "그녀는 시키는 대로 안 했으니 죽어도 마땅해(She deserved it for not doing what you said"라고 말한 반면, 재단에서 일하기 위해 가족을 떠난 ██████ 박사는 SCP-███에 대해 적은 노트에서 "너의 작업이 인류를 구할거야(Your work will save humanity)"라고 적힌 것을 발견하였다.

맨 처음에는 긍정직인 효과를 내어 효과를 받은 인원들이 SCP-078 노출 이후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면서 문장들이 관측자가 행한 행동의 긍정적인 면을 해설하는 것에서 부정적인 면을 설명하는 것으로 바뀐다. Dr. ██████는 이틀 후 "어차피 니 가족은 너 같은거 신경쓰지도 않았어(They never loved you anyway)"라는 문장을 발견했다. 이와 더불어 문장들이 관측자가 예전에 합리화 시키기거나 죄책감이 들어본 적이 없는 일까지 트집기 시작한다. 관측자는 이후로 그 행동들을 신경쓰기 시작하고, 앞으로 행할 일들까지 전부 정당성을 고민하게 된다. 합리화의 필요성이 점점 늘어나고, 관측자는 그 사고 과정을 말로 말하기 시작하며, 일주일이 끝날 때 쯤 관측자는 기본적인 생존의 필요 이상의 행동을 행할 경우 왜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합리화를 무조건 시도한다. 2주가 지나갈 때 쯤 관측자는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 한 입 먹었을 경우 그는 다음 한 시간 동안 왜 음식의 그 부분부터 먹었는지에 대한 합리화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억지로 먹이지 않을 경우 관측자는 영양실조로 죽고 만다. █명의 D급 요원들과 실수로 노출된 █명의 연구원들이 이 상태에 도달했으며, 치료 방법 모색과 연구의 목적으로 생명 유지를 하고 있다.

SCP-078의 유일한 예외는 SCP-078 그 자신이다: SCP-078을 두 번째로 보는 모든 사람은 SCP-078이 엄청나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글로 적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효과는 첫 번째로 본 시간차에 비례하며, 일주일 이후로 두번째로 본 모든 인원들은 자살을 시도하였다.

부록

078-01 D-19384, 필기체를 섞어서 쓰는 독특한 글씨체를 가진 이 요원은 SCP-078에 노출된 후 '결과 상관 없음(consequence-free)' 단계에 도달한 후 제거되었다. 그 이후로 SCP-078에 노출된 다른 요원들은 필기체가 섞여있는 독특한 글씨체로 적힌 문장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SCP-078에 노출되고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SCP-078에 '합병'될 수 있다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