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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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맥 OSX]]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패키지 저장소에 있는 패키지을 설치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분투용 유료 프로그램들을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다.
[[OSX|맥 OSX]]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패키지 저장소에 있는 패키지을 설치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분투용 유료 프로그램들을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데, 아직 명령줄이나 Synaptic 등을 이용한 패키지 관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어떤 리눅스용 소프트웨어가 좋은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센터의 댓글과 별점은 프로그램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분투 내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분투 재단이나 캐노니컬에서는 소프트웨어 센터를 가지고 "우분투를 위해 개발하세요! 저희는 개발자들을 좋아합니다!"<strike>Developers Developers Developers Developers!</strike>라는 식으로 광고하는데, 그렇게 광고하기에는 굉장히 처참한 물건이기 때문.
 
일단 파이썬 기반인데, 뭔 짓을 해놨는지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불평이 자주 나온다. 소프트웨어 센터를 사용하는것보다 [https://apps.ubuntu.com/cat/|우분투 앱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설치하는게 더 빠르니 말 다 했다. 게다가 처음 한 번만 루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synaptic 등과는 다르게 여러번 루트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보다 더 심각한건 유료 프로그램들 구매 부분. 상술한 문제 외에도 구매할 때마다 심심찮게 자신의 주소(?!?)를 입력할 것을 요구하는데다가,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올려도 소프트웨어 센터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라리 개발자한테서 직접 사는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부분. 개발자 입장에서도 버그가 있어도 업데이트를 반영시킬때까지 딜레이가 길어지니 매우 불편하다. 이러니 판매고가 제대로 나올 리가 없는데,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센터의 낮은 판매량을 보고 리눅스 개발을 꺼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제일 큰 문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소프트웨어 센터 등장 직후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었음에도 캐노니컬에서 이렇다 할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것.


===유니티 데스크탑===
===유니티 데스크탑===

2015년 4월 24일 (금) 16:57 판

Ubuntu.

공식홈페이지: http://ubuntu.com

Ubuntu: Linux for Humans.

현재 리눅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배포판이며,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배포판. 중요한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라이트하게 쓰는사람이나 gui환경에서는 다른 리눅스보다 우분투가 너무 편하다

개요

캐노니컬(Canonical)과 우분투 재단이 지원, 개발하는 리눅스 배포판. '우분투'란 남아프리카 반투어로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라는 윤리 사상을 일컫는 말로 공동체 정신, 인류애를 뜻하는 단어다. 2004년, 4.10 Warty Warthog가 첫번째 릴리스였다. 타 배포판에 비해 깔끔하게 정돈된 UI, 현명한 기본 프로그램 선택, 설치의 편리성 등이 특징. 이 특징들로 첫번째 릴리스 이후 순식간에 리눅스 판의 스타로 등극했다. 현재까지도 실질적으로 모든 리눅스 배포판들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

Unity 데스크탑 환경,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등, 다른 배포판에는 없는 기능들을 장착하여 개성이 뚜렷한 배포판이다. 현재에는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특징 및 주요 기능

쉬운 설치

우분투의 Ubiquity 설치기는 초보자가 다루기에 매우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옵션만 노출하고 있고, 간단한 설치를 위해서는 클릭 몇 번 한 후에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만 세팅해주면 끝이다. 설치를 쉽게 만드려는 배포판들 중에는 우분투 기반이 아닌데도 Ubiquity를 베끼는 경우마저 있다. 예를 들어 아치리눅스 기반의 Antergos. 물론 옵션이 적다고 불평하는 고급 사용자들도 있긴 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할 따름.

Out-of-the-Box

우분투는 설치한 직후 실사용에 문제가 없는 배포판을 지향한다. 그러니까 '리눅스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뜨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게 뭐가 특별한가 싶지만, 우분투의 OOTB 철학은 리눅스 배포판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인 내용은 후술.

기본 소프트웨어

파이어폭스가 기본 웹 브라우저, 리브레오피스가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이며, Rhythmbox 음악 프로그램, 썬더버드 이메일 클라이언트 등이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되어 온다. 이제는 이런 프로그램 선택이 특별할 것이 없지만, 2004년에는 일대 혁명이었다. 그 이전의 리눅스 배포판들은 두가지 노선을 주로 따랐다. 우선,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 방법. 이 경우에는 가벼운 시스템을 추구하여 실사용을 하려면 이것저것 새로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주어야 했다. 두번째는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설치해주고 사용자가 선택하게 하는 방법. 이 경우에는 웹 브라우저도 2개 이상, 텍스트 편집기도 여러개... 이런 식으로 필요 이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깔아주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우분투는 여기에서 벗어나, 이메일 클라이언트든, 웹 브라우저든, 자신들이 최상이라고 선택하는 프로그램들을 선택하여 한가지씩 설치하여 배포했다.

생각해보라. 초보자가 첫번째 노선의 배포판을 설치했다고 치자. 워드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오피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뭐지?" 싶어서 웹 검색을 하려고 했더니 웹 브라우저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두번째 노선을 따른 배포판을 설치했다면, 이번에는 그 여러 프로그램들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초보자 입장에서 알 수 있을까?

이런 이유로 우분투는 큰 호응을 받으며 순식간에 인기몰이를 했던 것이다. 게다가 페도라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기본 테마도 깔끔했다. 즉 기본 프로그램 선택은 현재 우분투의 위상을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드웨어 지원

기본 소프트웨어 선택과 함께 우분투를 키운 일등공신. 우분투는 하드웨어 지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개발된다. 각종 배포판들 중 기타 드라이버 설치 없이 웬만한 하드웨어를 다 인식하는 건 우분투를 따라갈 만한 녀석이 없다. 리눅스 커뮤니티에 어느 정도 있다보면, "이 하드웨어를 다른 배포판에서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우분투를 설치하자 그냥 작동하더라"와 같은 경험담을 한 번쯤은 듣게 된다.

게다가 사용자수가 크기 때문에, 하드웨어 제작사들이 각종 리눅스 배포판 중 우분투 지원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리눅스 배포판 중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미리 설치되어 판매되는 배포판은 우분투가 거의 유일하다. 예를 들어 Dell의 XPS 우분투 버전들이 판매된다. 그 외에도 system76나 Thinkpenguin 등이 우분투 노트북과 데스크톱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HP 노트북과 우분투의 상성이 매우 좋다.

폰트 렌더링

우분투는 설치 직후부터 폰트가 꽤 예쁘게 보이는 몇 안되는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이다. 페도라 (운영체제)나, 오픈수세나, 설치 직후에 폰트들을 보면 눈이 아플사실 아프다 못해 눈에서 피가 나올 지경이다. 일단 이 배포판들은 기본적으로 안티에일리어싱이 켜져 있지 않은데다가, X 환경에서 폰트 렌더링을 담당하는 fontconfig가 패치 없이는 폰트를 예쁘게 보여주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분투는 fontconfig에 자체 패치를 가해 폰트를 굉장히 깔끔하게 출력한다. 다른 배포판에서는 infinality 패치가 가해진 fontconfig를 설치해야 우분투와 유사한 정도의 폰트 출력을 보여준다.

소프트웨어 센터

맥 OSX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다. 패키지 저장소에 있는 패키지을 설치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분투용 유료 프로그램들을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데, 아직 명령줄이나 Synaptic 등을 이용한 패키지 관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어떤 리눅스용 소프트웨어가 좋은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센터의 댓글과 별점은 프로그램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분투 내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분투 재단이나 캐노니컬에서는 소프트웨어 센터를 가지고 "우분투를 위해 개발하세요! 저희는 개발자들을 좋아합니다!"Developers Developers Developers Developers!라는 식으로 광고하는데, 그렇게 광고하기에는 굉장히 처참한 물건이기 때문.

일단 파이썬 기반인데, 뭔 짓을 해놨는지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불평이 자주 나온다. 소프트웨어 센터를 사용하는것보다 앱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설치하는게 더 빠르니 말 다 했다. 게다가 처음 한 번만 루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synaptic 등과는 다르게 여러번 루트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보다 더 심각한건 유료 프로그램들 구매 부분. 상술한 문제 외에도 구매할 때마다 심심찮게 자신의 주소(?!?)를 입력할 것을 요구하는데다가,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올려도 소프트웨어 센터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라리 개발자한테서 직접 사는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부분. 개발자 입장에서도 버그가 있어도 업데이트를 반영시킬때까지 딜레이가 길어지니 매우 불편하다. 이러니 판매고가 제대로 나올 리가 없는데,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센터의 낮은 판매량을 보고 리눅스 개발을 꺼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제일 큰 문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소프트웨어 센터 등장 직후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었음에도 캐노니컬에서 이렇다 할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것.

유니티 데스크탑

대규모 커뮤니티

주요 파생판

역사

버전 일람

논란

잡설

주석

  1. Distrowatch 1위에서는 밀려난지 오래되었으나, 리눅스 관련 웹사이트들의 통계나 스팀 사용자 통계 등을 보면 우분투가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가지고 있음은 변화가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