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수세

오픈수세
OpenSUSE Logo.svg
OpenSUSE13 2.png
오픈수세 13.2 KDE.
회사 / 개발자 오픈수세 프로젝트
상태 개발중
소스 형태 자유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최초 버전 출시일 2005년 10월
최신 버전 15.3
최신 버전 출시일 2021년 6월 2일
지원되는 플랫폼 ia32, amd64
커널형태 모노리식(리눅스)
라이선스 GPL 등 여러 가지
웹사이트 http://opensuse.org

오픈수세[1](OpenSUSE)는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이다. 상징은 카멜레온. 오픈수세 프로젝트에서 개발하고 있다. 긴 역사, 높은 안정성, 혁신과 안정 사이의 균형 등의 특징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마디로 믿고 쓰는 배포판인 셈. 유럽에서 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용 서버나 데스크탑 등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국이나 국내에서 누리는 인기가 상대적으로 약하여 그 인기와 영향력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리브레 위키에서 최초로 문서가 개설된 배포판이기도 하다.

1 특징 및 주요 기능[편집]

후술하겠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9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배포판인만큼, 사용자들의 신뢰가 두텁다. systemd, wayland, Btrfs 등, 최신 기술들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적용하지 않는다. 버그 수정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서 공개된 안정화판에는 사용성에 문제를 주는 버그가 매우 적다.

설치 직후 실사용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리브레오피스, 파이어폭스를 비롯하여 각 데스크톱 환경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딸려 온다. 다만 페도라와 유사하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만을 포함하는 배포판이라서 코덱이나 플래시 등, 필요한 독점 소프트웨어는 별도로 저장소를 추가하고 설치해주어야 한다. 다만 페도라만큼 독점 소프트웨어를 철저하게 제한하지는 않는다. OBS에 저장소가 올라와 있는 데다가, 공식 위키에서도 이런 독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GNOME, Xfce, LXDE, KDE 등의 데스크탑 환경을 탑재한 판들을 제공한다. 특히 KDE 판이 가장 유명하다. 실제로 KDE 판을 사용해보면 매우 완성도가 높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고의 KDE 리눅스 배포판을 꼽으라고 하면 오픈수세와 쿠분투가 경합할 정도. 실제로 오픈수세 프로젝트는 KDE 프로젝트의 최대 기여자 중 하나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명령줄(Command Line Interface)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스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강력한 GUI 유틸리티들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YAST가 매우 유명하다. 물론 명령줄을 통해서도 시스템 관리를 할 수 있다.

1.1 YaST[편집]

YaST의 KDE UI.

Yet another Setup Tool의 준말으로, 오픈수세를 대표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 관리를 위한 GUI 및 ncurses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실행시켜 보면 엔간한 시스템 관리용 기능을 다 지원한다는 걸 느낄 것이다. 패키지 설치부터, 마우스 설정, 게임 컨트롤러 추가, 프린터 관리, 스캐너 관리, 방화벽 설정, 시스템 백업, 네트워크 연결, LDAP, 심지어 /etc/sysconfig 편집이나 부트로더 설정까지 지원한다. 오픈수세 사용자층 중에는 YaST 때문에 사용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자랑한다.

루비로 작성되어 있으며, GPL 라이선스 하에 배포된다.

1.2 Zypp[편집]

오픈수세의 패키지 관리 프레임워크이다. 패키지 관리자로서 그럭저럭 평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검색, 의존성 해결 등.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Zypp이 좋아서 오픈수세를 사용한다는 사람은 없다. 좋아하는 패키지 관리자들을 비교해도 아치 리눅스의 pacman이나 데비안의 apt 등을 꼽는 사람은 있어도 Zypp을 꼽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여러 모로 안습.

1.3 Open Build Service[편집]

소스 파일들을 올리면 자동으로 오픈수세는 물론, 우분투, 데비안, 아치 리눅스, 페도라 등 매우 다양한 배포판을 위한 패키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고, 저장소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오픈수세 프로젝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기에 자신이 직접 OBS 서버를 굴리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명실상부한 오픈수세 프로젝트의 자랑거리이다. 많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이 각 배포판용 패키지를 만들고 저장소를 호스팅하는 데에 OBS를 사용하고 있다.

오픈수세 사용자라면 마치 우분투의 PPA 시스템처럼 기본 저장소에 없는 패키지를 추가하는 데에 OBS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PPA와는 다르게 OBS 웹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즉 구글링을 통해 특정 패키지를 위한 PPA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뜻.

2 역사[편집]

오픈수세의 첫 안정화판은 2005년에 나온 10.2이지만, 실제로 오픈수세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픈수세 이전, SUSE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우선 S.u.S.E라는 회사는 1992년 설립되었다. "Software und System-Entwicklung", 즉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의 준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세 리눅스의 역사가 S.u.S.E 내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오픈수세의 모체는 S.L.S, 즉 Softlanding Linux System이었다. SLS는 1992년 처음으로 릴리스되었다. 리눅스 커널이 FTP를 통해 배포되어 사용자가 직접 밑바닥부터 컴파일해야 하던 시절, SLS는 플로피디스크로 설치할 수 있는 데다가, X 등의 요소가 이미 설치되어 있어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1993년, Patrick Volkerding이 SLS에 여러 패치와 버그 수정을 한 후 결과물을 슬랙웨어라는 이름으로 릴리스했다. 1994년에는 Volkerding을 포함한 팀이 슬랙웨어를 독일어로 번역했고, 이가 곧 S.u.S.E 리눅스 1.0이었다.

1996년에는 S.u.S.E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배포판을 개발하여 S.u.S.E Linux 4.2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새로운 운영체제의 시작인 데다가 이전 버전이 1.0이었는데도 버전 번호가 갑자기 4.2가 된 것은 "은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숫자 42에서 따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2] 이때부터 슬랙웨어와 분리된 수세의 역사가 출발한다. 이후 수세는 RHEL의 여러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했다. RPM 패키지 관리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레드햇이 수세에 미친 영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998년에는 모회사 이름이 S.u.S.E에서 SuSE로 바뀌었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배포판은 SuSE Linux Professional과 SuSE Linux Personal. 리눅스 커널에다가 여러 소프트웨어를 올려서 설치를 쉽게 만드는 배포판들이었다. 2001년에는 SUSE 엔터프라이즈 서버가 출시되며 회사와 배포판들의 이름이 SuSE에서 SUSE로 변경된다.

2000년대 초반 SUSE는 재정난에 빠졌다. 결국 2004년에는 노벨(Novell)이 SUSE 리눅스의 모회사 SUSE AG를 인수했다. 그리고 2005년, 오픈수세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SUSE Linux Personal판은 없어지고, Professional 판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배포판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2007년에는 오픈수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SUSE Linux 10.0판이 공개되고, 2006년 말에는 openSUSE 10.2가 공개되며 오픈수세의 역사가 출발한다. 오픈수세는 SUSE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인 SUSE Linux Enterprise Server와 SUSE Linux Enterprise Desktop의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수세는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3 명칭에 대한 혼란[편집]

영어 공식 명칭이 정확히 어떤지 혼란이 좀 많다. OpenSuSE, OpenSuSe, openSUSE, Opensuse 등, 어느 문자가 대문자화되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것이다. 특히 리눅스를 꽤 오랫동안 사용해 온 사용자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위에서 언급했듯 2001년에 와서야 명칭이 SuSE에서 SUSE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오픈수세 프로젝트에서 인정하는 공식 명칭은 openSUSE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대문자화를 무시하고 Opensuse라고 쓰기도 한다.

4 오픈수세의 주요 브랜치[편집]

  • openSUSE Leap: 보통 대부분이 이야기하는 오픈수세 판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안정화판. 새로운 안정화판이 출시되면 기존 안정화판은 6개월 후에 지원이 끊긴다. 대충 18개월 정도 지원을 받는 셈.
  • openSUSE Box: 독일어로 된 CD/DVD 설치 매체와 설명서를 판매한다. 애초에 SUSE라는 회사가 슬랙웨어의 독일어판과 설명서를 팔면서 탄생한 회사이니, 전통을 이어간다고 할 수 있다.
  • openSUSE Evergreen: 오픈수세 안정화판 중, 장기적으로 지원을 받는 판들이다. 에버그린은 최소한 3년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모든 Evergreen 버전의 지원이 종료되었다.
  • openSUSE Tumbleweed: 롤링 릴리스 버전이다. 원래 롤링 버전인 Tumbleweed가 개발용 버전이었던 openSUSE Factory와 합쳐져 텀블위드로 통합되었다. 다른 롤링 릴리즈 배포판과 비교했을 때 훨씬 안정적이다.

5 파생판[편집]

알려진 파생판으로는 GeckoLinux가 있다. 특징으로는 openSUSE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라이브 DVD/USB로 부팅되고, GNOME, KDE, Xfce, Cinnamon, MATE, LXQt, Budgie, Pantheon을 포함해서 총 8가지의 다양한 데스크톱 환경을 지원한다.

6 여담[편집]

일상적인 작업을 하는데 루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게 좋은 보안이라고 생각하는 멍청이정신병자가 틀림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느 배포판의 보안과 연관되어 있고, 내 아이들이 새 와이파이에 연결하거나, 시간대와 날짜 설정을 변경하거나, 종이 한 장 프린트하는 데 루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면, 제발 당장 자살하세요. 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겁니다.
리누스 토르발즈

[3]

7 각주

  1. 사실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공식 발음은 오픈'수서'(suːsə) 혹은 오픈'수저'(suːzə)정도이다.
  2. [1]View SUSE Through the Years
  3. 2012년, 오픈수세에서 새 와이파이 추가나 시간대 변경, 프린터 추가를 위해서 루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