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헤라: 두 판 사이의 차이

(그리스 신화 위키 - wikidok>sajan226 | 헤라(http://ko.greekmyth.wikidok.net/wp-d/57a190f1f6936b94417582f2/View))
 
150번째 줄: 150번째 줄:
=== 호칭 ===
=== 호칭 ===


[[분류:위키독 포크]]
[[분류:위키독 포크/그리스 신화 위키]]

2024년 3월 14일 (목) 18:23 기준 최신판

올림포스 12신 (도데카테온, δωδεκάθεον)
고대 그리스에서 주요하게 숭배된 12명의 신들 * 디오니소스 대신 헤스티아가 들어가기도 한다.
1세대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2세대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아레스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

헤라 Hera / Ἥρα

파일:/api/File/Real/5b6e98e207ecfad41863d3f0 헬레니즘기 그리스 조각에 대한 로마 시대 모작, 기원후 2세기

이명 유노(Juno)(로마 신화)
가족 관계 크로노스, 레아(부모), 제우스(남편)
관련 지역 올림포스산(거주지), 아르고스(숭배지)

소개[원본 편집]

헤라는 결혼과 출산, 가정의 여신이다. 헤라는 가정을 수호하는 여신이며, 여성의 일생을 상징하는 여신이다. 동시에 헤라는 대지의 생산성을 의미하며, 하늘과 창공의 여신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헤라는 아르고스에서 주요하게 숭배되었다. 헤라는 제우스의 아내이며, 모든 신들의 여왕이다. 그러나 제우스가 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었기에, 가정의 수호신 헤라의 가정은 편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헤라에 대한 전승의 대부분은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여성과 그 자식들을 괴롭히는 내용이다. 헤라는 아르골리스의 나우플리아에 있는 카타토스(Kanathos)샘에서 목욕을 하여 처녀성을 되찾았다. 헤라는 왕관을 쓰고, 왕홀을 들고, 공작새나 뻐꾸기, 사자 등과 동행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헤라는 '흰 팔을 가진 여신(Leukolenos)'이라고 묘사되는 매우 아름다운 여신으로, 주로 살이 노출된 의상으로 묘사되는 아프로디테와 달리 헤라는 살을 가리는 긴 옷을 입은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헤라는 카리테스, 헤베, 에일레이티이아 등을 시종으로 두었으며, 특히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는 헤라를 특히 따르는 전령 신이다.

상징[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193996d054466ef02ad9911

왕좌에 앉아 있는 헤라 (아테나이 적색상 레키토스, 기원전 5세기)

공작새는 이오와 관련된 전승, 뻐꾸기는 제우스와의 결혼과 관련된 전승에서 등장한다. 헤라의 상징물은 왕홀과 왕좌 등이며 상징하는 동물은 공작새, 뻐꾸기, 암소, 사자 등, 상징하는 식물은 석류, 백합, 연꽃 등이 있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크로노스+레아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제우스

아레스 헤베 에일레이티이아

헤파이스토스
(혼자서)
티파온
? 카리테스(파시테아)

헤라는 남매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아레스헤파이스토스와 딸 헤베에일레이티이아를 낳는다. 일부 전승에선 아레스의 자매로서 에니오에리스가 언급된다. 그러나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헤파이스토스는 헤라가 아버지 없이 혼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한다. 헤라는 티탄의 왕 크로노스레아의 막내딸이다. 헤라의 자매로는 헤스티아데메테르가 있고, 남매로는 하데스포세이돈, 제우스가 있다. 한편, 오비디우스는 제우스가 혼자 아테나를 낳자 분노한 헤라가 꽃의 여신 플로라(그리스의 클로리스)의 도움으로 혼자 아레스를 낳았다고 한다. 또한 『호메로스 찬가』에 따르면 티폰 역시 헤라가 아버지 없이 홀로 낳은 자식이다.

신화[원본 편집]

출생[원본 편집]

티탄족의 왕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식에게 왕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에 시달렸다. 그래서 그는 아내 레아가 낳은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렸는데, 그 중 셋째 딸이 헤라였다. 이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 제우스메티스의 도움으로 크로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여 형제들을 구한다. 이후 헤라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테티스 부부 사이에서 자라난다. 이후 헤라는 오케아노스 부부에게 큰 감사를 느꼈고, 둘 사이에 싸움이 있었을 때 둘을 화해 시키기 위해 나서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부 전승에서 헤라를 양육한 것은 호라이 자매나 테메노스라는 인물, 혹은 강의 신 아스테리온의 딸들이라고 한다. === 결혼 및 자식

=[원본 편집]

파일:Http://ko.greekmyth.wikidok.net/api/File/Real/57a17b140d2627053b764c07

제우스와 헤라

(유피테르와 유노, 안니발레 카라치, 1597)

제우스는 헤라를 메티스와 테미스에 이은 셋째 아내로 삼고자 한다. 하지만 헤라는 제우스의 청혼을 거절하였다. 제우스는 계락을 부려 헤라가 산책을 나간 산에 비를 내리게 하였다. 헤라가 비를 피하고 있는 동안 헤라에게 비에 젖은 뻐꾸기가 날라왔다. 헤라는 뻐꾸기를 안아주었고, 뻐꾸기의 모습을 하고있던 제우스는 본모습을 드러내고 청혼한다. 헤라는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고, 자신을 신성한 결혼의 여신으로서 숭배해주는 조건 하에 제우스와 혼인한다. 제우스가 청혼을 한 장소는 아르고스의 토르낙스(Thornax)산이라 불렸지만, 현재는 코쿡스(Kokkux, 뻐꾸기)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식에는 모든 신과 인간들이 참석하여 선물을 주었다. 결혼식에 참여하지 않은 게으른 님프 켈로네는 거북이 되었다고 한다. 헤라는 모든 선물들 중 가이아가 준 황금 사과 나무를 가장 좋아해 세상의 서쪽 끝에 있는 정원에 심어서 용 라돈에게 지키게 했다. 또한 아틀라스의 딸들인 헤스페리데스가 가꾸게 했다. 헤라는 제우스에 의해 두 아들 아레스헤파이스토스를 낳았다. 그러나 한쪽 발을 저는 헤파이스토스를 본 헤라는 수치심에 아들을 올림포스 밖으로 던져버렸다. 헤파이스토스는 바다의 님프 에우리노메와 테티스에 의해 구해져 자라났다. 헤파이스토스는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한 복수로 헤라에게 황금 왕좌를 선물했고, 헤라가 왕좌에 앉자 투명한 사슬이 헤라를 포박했고, 왕좌는 공중에 떠 올랐다. 헤파이스토스는 아프로디테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헤라를 풀어준다. 제우스가 홀로 머리로 아테나를 낳자, 헤라는 이에 대해서 분노했다. 『호메로스 찬가』에 따르면 그래서 헤라는 홀로 티폰을 낳았다. 오비디우스 『로마의 축제일』에 따르면, 유노(그리스의 헤라)는 홀로 어머니가 되는 방법을 찾아 세상을 헤맨다. 그러던 중 유노는 꽃의 여신 플로라(그리스의 클로리스)를 만나 방법을 아는지 물어본다. 플로라가 유피테르(그리스의 제우스)가 두려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자 유노는 방법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 후 플로라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플로라가 올레누스 들판에서 온 한 송이 뿐인 꽃을 꺾어 유노에게 갖다대자 헤라는 마르스(그리스의 아레스)를 임신하게 된다.

헤라와 연적들[원본 편집]

신성한 결혼의 여신 헤라는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여자들과 그 자식들을 질투하여 죽게 하거나 벌을 내렸다. 티탄족 여신 레토가 낳을 제우스의 자식들은 헤라의 자식들보다 위대해 질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이를 질투한 헤라는 그 어떤 땅도 레토에게 출산할 장소를 내어주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괴물 뱀 피톤이 레토를 계속해서 쫓아다니게 만들었다. 레토가 델로스섬에 도착한 이후로도, 해산의 여신인 딸 에일레이티이아를 보내지 않아 레토를 출산의 고통에 시달리게 하였다. 헤라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여인 칼리스토를 곰으로 만들어 버렸고, 별자리가 된 칼리스토와 그 아들 아르카스가 오케아노스강으로 저물어 쉴 수 없게 하였다. 또한 제우스의 아들 아이아코스의 국가에 역병이 돌게 하였다.

파일:/api/File/Real/59a17d29ced74d32194a6d6e
암소로 변한 이오와 함께 있는 제우스를 발견한 헤라

제우스가 헤라의 눈을 피하기 위해 소로 만들어 버린 이오는 눈이 100개인 거인 아르고스에게 지키게 하였고, 아르고스가 죽자 아르고스의 눈을 자신의 새인 공작새에게 달아주었다. 그 이후로도 이오를 괴롭히는 등애를 보내서 이오가 계속하여 세계를 헤매게 만든다. 이오가 이집트에 정착한 후에도 쿠레테스들에게 부탁하여 이오의 아들 에파포스를 납치하기도 하였다. 이오의 후손 세멜레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헤라는 세멜레의 유모로 변하여, 세멜레에게 제우스의 본모습을 보라고 유혹한다. 꼬드김에 넘어간 세멜레는 제우스에게 간청해 제우스의 본모습을 보지만 인간인 세멜레는 타 죽고 만다. 세멜레의 뱃속에 있던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넓적다리에서 자라난 후, 이모인 이노와 아타마스 부부에 의해 몰래 길러진다. 그러나 이를 알아챈 헤라는 이노 부부에게 광기를 내렸고, 그렇게 아타마스는 자신의 친아들을 죽였고 이노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님프들의 손에 장성한 디오니소스는 다시 헤라에 의해 광기에 시달리며 세상을 헤매다가 레아에 의해 정화된다.

파일:/api/File/Real/57a192309d9400fb42dda4f0
헤라클레스에게 헤라의 젖을 먹이는 제우스

이오의 또 다른 먼 후손인 알크메네도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아들을 임신한다. 헤라는 알크메네에게 에일레이티이아를 보내 출산을 방해하지만, 알크메네의 시종 갈린티아스의 도움으로 실패한다. 알크메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가 아기일 때, 헤라는 뱀을 보내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헤라클레스가 그 뱀을 죽여버린다. 이후 제우스의 계략에 의해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젖을 먹고 불사신이 된다. 이때 나온 헤라의 젖은 하늘의 은하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헤라는 성인이 되어 결혼한 헤라클레스에게 광기를 보내 그를 미치게 만들어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게 만들었다. 그 죄를 정화하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12과업을 하게 되는데, 그 중 히드라를 잡는 중에 그를 방해하기 위해 거대한 게를 보내지만 그 게는 헤라클레스에게 밟혀서 죽고 만다. 헤라는 그 게를 게자리로 만든다. 이후로도 헤라클레스는 종종 헤라가 보낸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그가 신이 되어 올라온 후 자신의 딸인 헤베와 헤라클레스를 결혼시킨다.

그 외의 분노[원본 편집]

헤라의 형벌이 오로지 제우스의 연인과 자식들에게만 가는 것은 아니다. 헤라를 유혹하려 한 익시온을 타르타로스에 보낸 것이 대표적이다. 거인 사냥꾼 오리온의 아내 시데가 자신이 헤라보다 아름답다고 자만하자, 시데를 타르타로스에 가두어 버린다. 또한 제우스에가 이오를 사랑하게 만든 님프 이잉크스를 새로 만들어 버렸다. 이잉크스의 어머니인 에코는 제우스가 다른 님프들과 있는 것을 헤라가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헤라를 막고 계속 이야기를 하다가 헤라에 의해 다른 사람의 말의 끝부분을 따라하지 않으면 목소리를 낼 수 없게되는 저주를 내린다. 또한, 제우스와 언쟁 중일때 제우스에게 유리한 말을 한 테이레시아스의 눈을 멀어 버리게 만들어 버렸다는 전승도 존재한다.

그 외의 신화[원본 편집]

가정의 수호신으로서 헤라는 델포이로 떠난 남편 케익스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는 알키오네의 기도를 들어주었다. 하지만 케익스는 이미 죽었었고, 헤라는 알키오네에게 꿈을 보내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헤라는 아르고스의 통치권을 두고 포세이돈과 다투었다. 심판관인 강의 신들이 모두 헤라의 편을 들었기에 아르고스는 헤라의 것이 된다. 헤라는 이아손의 아르고나우타이를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이는 이아손이 노파로 변한 헤라가 강을 건너는 것을 도와주었고, 또한 이아손을 아르고나우타이를 떠나게 만든 왕 펠리아스가 헤라 신전에서 살인을 한 것에 분노했었기 때문이다. 헤라는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타이가 무사히 목적을 달성하고 귀환할 수 있도록 도왔고, 특히 메데이아가 이아손을 사랑하게 만든 것 역시 헤라가 한 일이었다.

파일:/api/File/Real/5b6ec27907ecfad41863d570
파리스의 심판

헤라는 테티스와 아킬레우스의 결혼식에 에리스가 두고간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적힌 황금 사과를 두고 아프로디테, 아테나와 경쟁하였다. 헤라는 심판관이자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자신을 선택하면 그에게 높은 지위를 가져다 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한다. 그래서 이후 벌어지는 트로이 전쟁에서 헤라는 아카이아군을 돕는다.

숭배[원본 편집]

호칭[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