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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양]] 종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그 종교와 무신론이 양립해도 문제가 없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가 [[유교]]로 유교는 아예 그 창시자가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라고 박아버림으로써 절대자니 내세니 하는 서양 종교에서 자주 다루는 떡밥 자체를 '''봉쇄'''하 버렸으며, [[불교]]는 [[부처]]나 [[관세음보살]] 등등의 절대자를 상정하기는 하지만 그 절대자들은 인간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따르는 스승 같은 이미지이지 기독교의 신과 같은 '''왕'''의 위치는 전혀 아니고, [[도교]]는 무위'''자연'''이 진리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하는 종교이니 역시 기독교에서와 같은 신 관념과는 관계가 없다. 한국 [[무속 신앙]]에서도 거기서 나오는 신은 [[협상]]의 대상이자 심지어 '''[[협박]]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니, 기독교의 신 관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 실제로 [[동양]] 종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그 종교와 무신론이 양립해도 문제가 없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가 [[유교]]로 유교는 아예 그 창시자가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라고 박아버림으로써 절대자니 내세니 하는 서양 종교에서 자주 다루는 떡밥 자체를 '''봉쇄'''하 버렸으며, [[불교]]는 [[부처]]나 [[관세음보살]] 등등의 절대자를 상정하기는 하지만 그 절대자들은 인간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따르는 스승 같은 이미지이지 기독교의 신과 같은 '''왕'''의 위치는 전혀 아니고, [[도교]]는 무위'''자연'''이 진리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하는 종교이니 역시 기독교에서와 같은 신 관념과는 관계가 없다. 한국 [[무속 신앙]]에서도 거기서 나오는 신은 [[협상]]의 대상이자 심지어 '''[[협박]]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니, 기독교의 신 관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
2015년 10월 1일 (목) 17:32 판
이 세상에 신이란 것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상.
오해 : 무신론은 종교를 부정한다?
실제로 동양 종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그 종교와 무신론이 양립해도 문제가 없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가 유교로 유교는 아예 그 창시자가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라고 박아버림으로써 절대자니 내세니 하는 서양 종교에서 자주 다루는 떡밥 자체를 봉쇄하 버렸으며, 불교는 부처나 관세음보살 등등의 절대자를 상정하기는 하지만 그 절대자들은 인간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따르는 스승 같은 이미지이지 기독교의 신과 같은 왕의 위치는 전혀 아니고, 도교는 무위자연이 진리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하는 종교이니 역시 기독교에서와 같은 신 관념과는 관계가 없다. 한국 무속 신앙에서도 거기서 나오는 신은 협상의 대상이자 심지어 협박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니, 기독교의 신 관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