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기능) |
잔글 (→재질) |
||
4번째 줄: | 4번째 줄: | ||
== 재질 == | == 재질 == | ||
* 나무(나무인) | * 나무(나무인) | ||
*: 전통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질로 다루기 쉬우면서 잘 닳지 않고, 저렴하고 흔한 재질이어서 인기있다. | *: 전통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질로 다루기 쉬우면서 잘 닳지 않고, 저렴하고 흔한 재질이어서 인기있다. 레이저나 CNC로 5분만에 파준다. | ||
* 고무(고무인) | * 고무(고무인) |
2020년 12월 29일 (화) 21:25 판
도장(圖章)은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름을 새겨 표식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든 도구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그렇고, 실생활에서는 잉크를 뭍혀서 종이에 찍으면 다 도장이라고 부르며, 그런 면은 "스탬프"가 더 가깝다. 인감은 통상 법적으로 증명 효력이 있는 도장에 한한다.
재질
- 나무(나무인)
- 전통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질로 다루기 쉬우면서 잘 닳지 않고, 저렴하고 흔한 재질이어서 인기있다. 레이저나 CNC로 5분만에 파준다.
- 고무(고무인)
- 복잡한 모양을 만들거나, 만년도장 등 특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질이다. 물렁해서 힘을 주면 종이에 쉽게 잉크가 고루 뭍히나 재질 특성상 파손에 취약하다.
- 석재(돌도장)
- 말그대로 돌에 새기는 방법이다. 다른 도장보다 고가의 재질이며, 조각이 어려워 양각 대신 음각을 주로 사용한다.
- 쇠(철인)
- 쇠를 깎아내거나 주물로 만드는 방법이다. 매우 거칠게 다뤄지는 현장(우체국 철인, 양곡 매수현장 등)이나 불도장(불박), 압인 등에 사용한다.
용도
- 봉인·간인
- 문서의 무결성이나 어떠한 공간의 기밀성을 증명하기 위해 날인하는 것을 말한다. 문서 사본을 여러장 늘어놓고 그 사이에 찍는 것을 계인, 문서 1부가 여러장인 경우 페이지 사이사이에 겹쳐 찍는 걸 간인, 기밀성을 증명하기 위해 밀랍·봉인지 등에 날인하는 것을 봉인이라 한다.
- 양식
- 결재란이나 명세서의 기재사항 등 규칙적으로 작성하는 양식을 날인 한번으로 쉽게 남길 수 있다. 일부인(날짜도장), 결재란 스탬프, 사업자명판 스탬프, 우편 소인, 출입국 소인 등 다양하게 나뉜다.
부가기능
- 만년도장(자동도장)
- 잉크를 따로 뭍히지 않아도 자동으로 날인면에 잉크가 묻는 도장을 말한다. 기계적으로 뒤집혀서 잉크면에 닿는 제품과, 날인면을 특수 재질로 만들어 잉크를 스며들게 만드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잉크를 충전해줘야 한다.
- 날짜도장(일부인)
- 로라인(롤 스탬프)
- 굴려서 찍는 도장으로 긴 면에 규칙적인 문양을 찍을 때 사용한다.
참고
- 보통 도장 손잡이에는 정방향을 표시하는 표식이 반드시 있다. 문양 조각이 되어 있거나, 패여있거나, 작은 구슬을 박아놨거나,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면이 있다면 그쪽이 문서의 위쪽으로 향하게 하면 정방향이다.
- 주로 고체 색소를 혼합한 인주를 사용하는 데, 장기간 사용하면 날인면 틈 사이에 찌꺼기(도장밥)이 쌓인다. 이걸 다른 도구로 긁어서 제거할 수도 있지만, 날인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촛농, 글루건, 껌 등을 사용한다. 근래에는 잉크를 사용한 인주가 많이 나와 도장밥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