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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3일 (토) 22:04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백제 제30대 국왕인 무왕이 어릴 때 신라 선화공주를 보고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향가로 그 내용이 온전히 전래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4구체 향가이다. 이두로 표기된 원문과 함께 그 설화가 삼국유사 무왕조편에 기록된 것으로 비교적 후대라 할 수 있는 10구체 향가와는 달리 4구체의 민요 형식에 의한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초기 향가의 모습을 짐작케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내용 및 해석[편집 | 원본 편집]
善化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卯乙抱遣去如
- 해석
선화공주님은
밤에 몰래 안고 간다
남 몰래 정을 통해 두고
맛동(서동) 도련님을
— 양주동 해독 기준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저자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정확한 저자는 미상이나 삼국유사의 서동설화 기록을 따를 경우 이 서동요의 저자는 백제 무왕이 된다. 그러나 당시 백제와 신라 사이의 관계를 보아 현실적으로 무왕일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백제 동성왕 저자설[1]이나 원효가 지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익산의 미륵사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역사적 주인공은 무령왕[2]이며 설화상 주인공은 서동이라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어다. 이 주장은 백제 멸망 당시 미륵사가 신라와의 인연을 강조하여 살아남기 위해 퍼뜨린 설화라는 설에 근거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