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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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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의 중급(?)과정 문서입니다. 만일 자신이 통신체 등에서 헤매고 계신다면 [[어의 있어 암이 낫는 쉬운 맞춤법 이야기]]를 참조하세요. 이쪽은 자주 혼동되는 맞춤법에 관한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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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9일 (수) 15: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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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글 맞춤법의 중급(?)과정 문서입니다. 만일 자신이 통신체 등에서 헤매고 계신다면 어의 있어 암이 낫는 쉬운 맞춤법 이야기를 참조하세요. 이쪽은 자주 혼동되는 맞춤법에 관한 문서입니다.

한글 맞춤법 익히기

같아/같애

전자가 맞고 후자가 틀린 것이다. "좋을 것 같아"의 같아를 "가태"로 발음하기도 하지만 어간 "같~"에 어미 "~아"가 결합된 것이므로 "가태"로 발음하는 것은 잘못이다. "같아"로 적고 "가타"로 발음해야 맞는 것이다. 참고로 이런 경우 "같아, 같아요, 같았어, 같았다"와 같이 사용한다. "바라/바래"도 이와 동일한 원칙이다.

거친/거칠은

받침을 가진 용언에 관형형 어미가 연결되면 ㄹ이 탈락되는 것이 원칙이다. 즉 "거칠은, 날으는, 녹슬은"이 아니라 "거친, 나는, 녹슨"으로 적어야 한다. 만일 전자가 가능하려면 "놀이터에서 놀으는, 칼을 갈으는" 등도 가능해야 한다. 근데 이런 경우 딱 봐도 어색함을 바로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잘못된 것이라는 것.

다만 "곯은 달걀"에서 ㄹ을 탈락시켜 "곤 달걀"로 줄이는 것은 옳지 않다. "곯은"의 기본형이 "곯다"이기 때문에 이 말의 ㅀ받침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외에 "불은 국수", "홍수로 불은 강물"의 불은은 기본형이 "붇다"[2]이므로 "분 국수"가 될 수 없다. 이는 ㄷ불규칙 용언인 "듣다, 싣다"가 "어제 들은 음악, 짐을 실은 마차"등과 같이 활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붇다"의 변형은 "붇고, 붇지, 붇게, 불으면, 불어서, 불었다, 불은, 불을..." 등과 같이 활용한다.

금세/금새

"금세"의 경우 한자어 "금시(今時)"_~에가 줄어든 말이므로 "금세"로 적는 것이 맞다. 이게 헷갈리는 이유는 "어느새, 요새"와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에서 비슷한 모양이 나와서인데 "어느새, 요새, 밤새"의 "~새"는 "~사이"가 줄어든 것이다.

깨끗이/깨끗히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하게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히" 두 가지 모두 나는 것은 "~히"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 "~이"로 적는 경우
    • "~이"로만 나는 것 : 가뜩이, 고즈넉이, 그윽이, 깊숙이, 끔찍이, 길쭉이, 멀찍이, 나직이, 느직이, 두둑이 등
    • ㅅ받침 뒤 : 깍듯이, 깨끗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등
    • 형용사 뒤 : 가까이, 가벼이, 고이, 괴로이, 날카로이, 쉬이, 같이, 굳이, 많이, 적이, 헛되이 등
    • 부사 뒤 :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직이 등
    • 첩어(겹침말) 명사 뒤 : 간간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등
  • "~히"로 적는 경우
    • "~히"로만 나는 것 :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익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간곡히, 까마득히, 머쓱히, 막막히, 똑똑히 등
    • "~이, ~히" 두 가지 모두 나는 것 :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등

나무꾼/나뭇군/나뭇꾼

늘이다/늘리다

더욱이/더우기

덮이다/덮히다

되라/돼라

디뎠다/딛었다

~ㄹ걸/~ㄹ껄

~(으)로서/~(으)로써

마라/말아라

맞추다/맞히다/맞치다

머릿기름/머리기름

며칠/몇일/몇 일

문득/문뜩

~박이/~배기/~빼기

백분율/백분률

부딛치다/부딛히다

붙이다/부치다

사귀어/사겨/사구ㅕ

시원찮다/시원챦다

벌에 쏘였다/쐬었다

아니꼬워/아니꼬와

아니요/아니오

아무튼/아뭏든

안치다/앉히다

어떡해/어떻게/어떻해

왠지/웬지

이에요/이어요

있음/있슴

자랑스러운/자랑스런

치러/치뤄

통틀어/통털어

퍼래지다/퍼래지다

각주

  1. 국립국어원 발행(국립국어원 2013-03-04, 2013년 4월 26일 발행
  2. 물에 젖어 부피가 커지거나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진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