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1/데이터베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2012-05-05 18:19:04 r15 : 유저 R:angelegend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15]))
(2012-05-05 23:29:16 r16 : 유저 66.65.61.240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16] 심각한 오역 고침))
태그: 미디어위키와 호환되지 않는 모니위키 문법이 사용됨
18번째 줄: 18번째 줄:


통상 근무 중 SCP-001에 대한 정보를 발견한 레벨 2 이상의 재단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처럼 디프리핑 절차 이후 말소되는 대신 A 등급 망각제를 투여받을 수도 있다. O5 사령부는 이 경우 각 사건마다 결정을 내릴 재량이 있다.
통상 근무 중 SCP-001에 대한 정보를 발견한 레벨 2 이상의 재단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처럼 디프리핑 절차 이후 말소되는 대신 A 등급 망각제를 투여받을 수도 있다. O5 사령부는 이 경우 각 사건마다 결정을 내릴 재량이 있다.
== 별첨 ==
수용 기록 001-알파
날짜: 19XX년 1월 12일
기록: 문서가 [삭제]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됨. 해당 사이트의 서버 압류. 사이트 작성자들의 소재지가 [삭제]로 확인됨. 그 결과로 일어난 폭발은 가스 유출에 의한 것이라는 역정보 퍼트려짐. 차후 감시에선 문서가 더 널리 퍼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
날짜: 19XX년 3월 31일
기록: 영화사 [삭제]에 의해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있는 대본이 제작 과정에 들어감. 원 대본 작가 [삭제]. 요원들이 성공적으로 대본을 [삭제]가 없는 내용으로 바꿔치기함. 영화는 XXX XXXXXX란 제목으로 제작되고, 개봉 첫 주에 2천7백만 달러를 벌어들임.
날짜: 19XX년 6월 19일
기록: 베스트셀러 작가 XXXXX XXXX가 [삭제]의 설명이 들어간 소설 초안을 [삭제]에 제출. 해당 작가 제압 작전이 실패. 해당 작가의 입원이 언론에 널리 알려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O5 사령부 A급 망각제의 사용을 허가. 초안 확보 후 파기.
█짜: 20█z년 o5월 2█일
기█: 째단의 연█결과가%20겨
%5BDAtttA ExPu██geD%5D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스포일러)]]
24번째 줄: 43번째 줄:
>정말로 이 정보를 알고 싶으신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정말로 이 정보를 알고 싶으신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
>
>만약 그 대답이 아니라면 지금 바로 읽는 걸 중단하십시오. 당신이 권한없이 파일을 읽은 걸 당신 상관에게 최선을 다해 싹싹 빌면서 이 단락만 읽었다고 열심히 주장하십시오. 그러면 아마도 당신은 A급 기억 소거 정도만 받고 쫓겨날 겁니다. 당신이 운이 아주 좋고 05등급 인원이 신경과민 상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만.
>만약 그 대답이 아니라면 지금 바로 읽는 걸 중단하십시오. 파일의 존재를 상관들에게 신고하겠다면, 당신 상관에게 최선을 다해 싹싹 빌면서 이 단락만 읽었다고 주장하십시오. 그러면 아마도 당신은 A급 기억 소거 정도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운이 정말 좋다면. 그리고 O5들이 신경과민 상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
>
>그래서, SCP-001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겁니까? 처음으로 해드릴 대답은 그건 우리가 매일같이 상대하는 초자연적 개짓거리들의 일차적인 원인과 궁극적인 이유란 겁니다. SCP-001는 왜 우리가 [[wiki:"SCP-682" 보이는 걸 몽땅 다 죽이려드는 파충류]]나 항상 확장하는 방, 초차원적인 붉은 물질로 된 웅덩이, 일반적인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기성품 같은 것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물론 이 미치광이 같은 것들은 위험하고 치명적이거니와 본질적으로 무질서적인데다 자기 모순적이죠.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놈들을 몽땅 통일하여 규정지을 수 있는 이론이 없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래서, SCP-001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겁니까? 처음으로 해드릴 대답은 그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대하는 모든 초자연적 현상의 기초적인 원인의 이론적 명칭이라는, 아니 명칭이었다는 겁니다. SCP-001은 왜 우리가 모든걸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파충류나 계속 팽창하는 방,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초차원적 웅덩이, 아니면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생필품 같은 걸 상대하야 하는 이유라는 거죠. 물론, 이 미치광이 같은 것들이 위험하고 치명적이거니와 본질적으로 무질서적인데다 자기 모순적이라는 가정 하에,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놈들을 몽땅 통일하여 규정지을 수 있는 이론이 없다고들 합니다.
>
>
>'''하지만 연구자들은 틀렸어요.'''
>'''하지만 연구자들은 틀렸어요.'''
>
>
>각 SCP를 교차 시험하는 걸 가급적 막으려드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05등급 인원들은 SCP 간에 지나치게 교차검증 하려 드는 것도 아니꼽게 보죠. 05등급들은 한 그룹이 단 하나의 SCP만을 담당하길 원합니다. 왜냐면 이러다 재단이 SCP에 대한 대통일 이론이라도 짜내려고 시도하려 들 때 '''그들이 발견할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구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지고 없죠. Site-001-알파는 볼품없이 해체한 정보를 완전히 박살내버렸고, 거기 직원들은 세뇌시킨 뒤 재배치 했습니다. 이제 이에 대해 아는 건 오로지 저뿐입니다. 저는 재단의 서버를 믿고 있고, 괜히 내 전용 비밀 자료 저장소를 남겨서 05등급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릴 생각도 없습니다.
>각 SCP를 교차 시험하는 걸 가급적 막으려드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심지어 05등급 인원들은 SCP 보고서 항목들이 서로를 참고하는 것 마저 아니꼽게 보죠. O5들은 '''재단이 SCP의 대통합 이론을 구상하고 있을때 발견한 무언가''' 때문에 한 그룹이 여러 가지의 SCP를 다루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겁니다. 그 연구 성과는 이제 대부분 사라지고 없죠. Site-001-알파는 해체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든 기록이 사라졌고, 그곳의 직원들은 기억 소거를 받은 후 뒤 재배치 됐습니다. 이제 이에 대해 아는 건 오로지 저뿐입니다. 이건 제가 평소에도 재단의 서버를 신용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들어 숨겨 둔 저장 서버 덕분입니다. O5 사령부도 혼란한 가운데 끝내 발견하지 못했지요.
>
>
>저는 Site-001-알파의 정보분석가입니다. [* 05등급 지휘부에게: 나를 찾는 수고조차 하지 않는게 편할 겁니다. 난 당신들이 시작한 일을 마쳤고, Site-001-알파에 근무했던 옛 인원의 개인정보는 모두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이제는 당신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만큼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단이 보유한 모든 SCP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려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에 참여했었죠. 저는 데이터 무결점화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충분히 예상했겠다시피 그건 갈수록 끔찍해져만 갔죠.
>저는 Site-001-알파의 정보분석가였습니다. [* 05등급 지휘부에게: 나를 찾는 수고조차 하지 않는게 편할 겁니다. 난 당신들이 시작한 일을 마쳤고, Site-001-알파에 근무했던 옛 인원의 개인정보는 모두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이제는 당신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만큼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단이 보유한 모든 SCP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려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에 참여했었죠. 저는 데이터 무결점화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예상했겠지만 그 작업은 끔찍했죠. 하지만 끔찍한 정도가 당신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
>
>그건 SCP에다가 자기 설명을 수정하려는 인간들, 자기 권세 자랑한답시고 데이터 베이스에 <데이터 말소>나 뿌리는 작자들이[* 반달리즘?] 이곳저곳 출몰하는 상황에서 완전히 박살난 데이터 베이스를 기어다니는 꼴이었습니다. 더 끔찍하게도 완전 불가사의하게 예상치 못했던 데이터 변경이 있었죠.
>밈 SCP나 자기 자신의 설명을 바꿔놓는 SCP, 아니면 전자적으로만 존재해서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면 난리가 나는 SCP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스케일이 달라서 그렇지, 재단의 네트워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직원들에겐 표준적인 작업이죠. 더 큰 문제는 아무 설명도 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데이터 변경이었습니다.--
>
>
>씁쓸하게도 그건 데이터변경 같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그건 현실에 데이터를 맞추기 위해 갑작스럽게 데이터를 수정해야 하는 일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내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 일부는 우리가 '''현실이라 생각하는 곳 밖에서 운영'''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우리 모두는 생각하길 이건 그냥 버그를 추적하는 감시용 프로그램의 흔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곧 우리 소프트웨어의 본질인게 밝혀졌죠. 그것의 목적은 프로그램을 네러티브 효과를 주는 SCP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더 중요한 걸 기록할 수 있게 말이죠.
>아니, 미안합니다. 저로써는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현실이 그 설명에 맞추기 위해서 갑자기 바뀌어버린다면 데이터 변경이라고 할 수 없죠.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내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 일부는 우리가 '''현실이라 생각하는 곳 밖에서 운영'''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우리 모두는 이 소프트웨어가 내놓는 변경 로그가 버그인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소프트웨어의 성질과 이야기를 바꾸어놓는 SCP와의 격리가 우리 소프트웨어로 하여금 더 중요한 것을 기록하게 해준다는 것이 확실해졌죠.
>
>
>당신은 그걸 볼 수 없습니다. 05 등급들 마저도 볼수 없죠. 우리가 맞서는 SCP 놈들 대부분도 그걸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재단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현실 흐름 아래 놓여 있습니다. 아니, 재단을 넘어서 전 우주가 말이지요. 경고규정과 생김새, 능력 따위의 자료가 한꺼번에 우리 데이터베이스에서 튀어나왔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단지 SCP만 그런게 아닙니다. 재단인사나 사이트 전체가 사라졌다 나타나고, 수십년 간의 재단 역사가 통째로 다시 쓰여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기억과 이 모든 외부연구는 이 데이터 베이스의 현재 상태와 "객관적으로" 일치하지요.
>당신은 그걸 볼 수 없습니다. 05 등급들 마저도 볼수 없죠. 우리가 맞서는 SCP 대부분도 그걸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재단, 그리고 더 넓게 생각해보면 우리 우주에서는 지속적인 현실 개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측할 당시 수상할 정도로 주기적으로 SCP 관련 문서들이 우리 데이터베이스에서 생겨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습니다. 또 그 문서들이 설명하는 SCP 본체 또한 문서들과 함께 생겨나고 사려졌습니다. 이건 SCP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직원들, 재단 관련 장소들, 그리고 재단 역사의 수십년이 무규칙하게 다시 쓰여졌습니다. 우리의 기억과 외부의 관측, 연구 자료들에서 "객관적인" 현실이 우리의 데이터베이스의 최신 기록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
>연구자 하나가 제게 말하길, 이건 [[SCP-140]]과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이점은 오로지 규모 뿐이라나요.
>연구자 하나가 제게 말하길, 이건 [[SCP-140]]과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이점은 오로지 규모 뿐이라나요.
44번째 줄: 63번째 줄:
>네, 뭔가 '''아주''' SCP-140과 닮은 겁니다. 그러나 그 규모는 '''무한히 거대하지요.'''
>네, 뭔가 '''아주''' SCP-140과 닮은 겁니다. 그러나 그 규모는 '''무한히 거대하지요.'''
>
>
>누가 그걸 분석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차라리 모르는 게 훨씬 행복할테니까요. 하지만 발견자는 데이터베이스의 자료가 사라지거나 나타난 걸 관측하고, 기록상 미묘하게 바뀐 걸 발견해냈습니다. 그리고  긴밀한 네러티브와 플롯의 패턴을 발견했죠.
>저는 이 결과를 어떤 분석가가 도출해냈는지 모릅니다. 아마 알아도 말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기억 소거를 받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발견했는지 모르는 편이 행복할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일을 하고 있던 때 그녀는 무엇이 사라지고 생겨났는지 관측하고, 기록의 세밀한 변화를 눈치채고, 패턴을 발견했을 겁니다. 그 어둠으로의 물결을, 서사적 응집성을, 어떤 플롯을 향해....
>
>
>재단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완전 좆같은 곳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중에서 여전히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가 창조한 것들에 중도한 모순성이 있다고 생각하죠.
>재단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정말 좆같은 곳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중에서 여전히 신을 믿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물을 어떤 감정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
>
>하지만 우리는 신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게 SCP-001이죠.
>하지만 우리는 신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게 SCP-001이죠.

2015년 7월 28일 (화) 17:17 판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상위항목: SCP 재단
 * 일련번호: SCP-001, 별칭은 The Database
 * 등급: 케테르 (Keter)
 * [원문]

목차


개요

현재 잠재적인 ZK 현실 오류 사고와 그 후에 이어질 우주의 파괴에 대한 위험부담 없이 SCP-001을 격리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격리 계획 ZK-001-Alpha참고) 현행 방침은 SCP-001과 관령된 모든 정보를 격리하는 것이다. SCP-001의 본질이나 설명은 O5 사령부의 상급 요원(현재 O5-█) 한명에게만 제공된다. SCP-001에 대한 정보는 < 데이터 삭제 > 암호화를 거쳐 저장되며, 암호 키는 3개로 나눠 보관중이다. O5 사령부에 속한 인원들 각각이 1/3의 암호키를 기억중이며, 개인이 1/3 이상을 기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데이터들은 O5 사령부의 만장동의를 얻은후에야 상기한 상급 요원이 열람 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와 격리되어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터미널에서만 볼 수 있다.

재단은 SCP-001의 데이터가 간첩행위, 텔레파시를 통한 누출, 독자 연구 혹은 < 데이터 삭제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 이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O5 사령부의 상급 요원은 이 격리 조치에 대한 최후의 결정권을 지니고 있다.

통상 근무 중 SCP-001에 대한 정보를 발견한 레벨 2 이상의 재단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처럼 디프리핑 절차 이후 말소되는 대신 A 등급 망각제를 투여받을 수도 있다. O5 사령부는 이 경우 각 사건마다 결정을 내릴 재량이 있다.

별첨

수용 기록 001-알파

날짜: 19XX년 1월 12일 기록: 문서가 [삭제]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됨. 해당 사이트의 서버 압류. 사이트 작성자들의 소재지가 [삭제]로 확인됨. 그 결과로 일어난 폭발은 가스 유출에 의한 것이라는 역정보 퍼트려짐. 차후 감시에선 문서가 더 널리 퍼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

날짜: 19XX년 3월 31일 기록: 영화사 [삭제]에 의해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있는 대본이 제작 과정에 들어감. 원 대본 작가 [삭제]. 요원들이 성공적으로 대본을 [삭제]가 없는 내용으로 바꿔치기함. 영화는 XXX XXXXXX란 제목으로 제작되고, 개봉 첫 주에 2천7백만 달러를 벌어들임.

날짜: 19XX년 6월 19일

기록: 베스트셀러 작가 XXXXX XXXX가 [삭제]의 설명이 들어간 소설 초안을 [삭제]에 제출. 해당 작가 제압 작전이 실패. 해당 작가의 입원이 언론에 널리 알려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O5 사령부 A급 망각제의 사용을 허가. 초안 확보 후 파기.

█짜: 20█z년 o5월 2█일 기█: 째단의 연█결과가%20겨

%5BDAtttA ExPu██geD%5D

include(틀:스포일러)

정체

>정말로 이 정보를 알고 싶으신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 >만약 그 대답이 아니라면 지금 바로 읽는 걸 중단하십시오. 정 이 파일의 존재를 상관들에게 신고하겠다면, 당신 상관에게 최선을 다해 싹싹 빌면서 이 단락만 읽었다고 주장하십시오. 그러면 아마도 당신은 A급 기억 소거 정도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운이 정말 좋다면. 그리고 O5들이 신경과민 상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 >그래서, SCP-001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겁니까? 처음으로 해드릴 대답은 그것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상대하는 모든 초자연적 현상의 기초적인 원인의 이론적 명칭이라는, 아니 명칭이었다는 겁니다. SCP-001은 왜 우리가 모든걸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파충류나 계속 팽창하는 방,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초차원적 웅덩이, 아니면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생필품 같은 걸 상대하야 하는 이유라는 거죠. 물론, 이 미치광이 같은 것들이 위험하고 치명적이거니와 본질적으로 무질서적인데다 자기 모순적이라는 가정 하에,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놈들을 몽땅 통일하여 규정지을 수 있는 이론이 없다고들 합니다. > >하지만 연구자들은 틀렸어요. > >각 SCP를 교차 시험하는 걸 가급적 막으려드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심지어 05등급 인원들은 SCP 보고서 항목들이 서로를 참고하는 것 마저 아니꼽게 보죠. O5들은 재단이 SCP의 대통합 이론을 구상하고 있을때 발견한 무언가 때문에 한 그룹이 여러 가지의 SCP를 다루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겁니다. 그 연구 성과는 이제 대부분 사라지고 없죠. Site-001-알파는 해체된 뒤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든 기록이 사라졌고, 그곳의 직원들은 기억 소거를 받은 후 뒤 재배치 됐습니다. 이제 이에 대해 아는 건 오로지 저뿐입니다. 이건 제가 평소에도 재단의 서버를 신용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들어 숨겨 둔 저장 서버 덕분입니다. O5 사령부도 혼란한 가운데 끝내 발견하지 못했지요. > >저는 Site-001-알파의 정보분석가였습니다. [* 05등급 지휘부에게: 나를 찾는 수고조차 하지 않는게 편할 겁니다. 난 당신들이 시작한 일을 마쳤고, Site-001-알파에 근무했던 옛 인원의 개인정보는 모두 기록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이제는 당신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만큼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단이 보유한 모든 SCP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려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도에 참여했었죠. 저는 데이터 무결점화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예상했겠지만 그 작업은 끔찍했죠. 하지만 끔찍한 정도가 당신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 >밈 SCP나 자기 자신의 설명을 바꿔놓는 SCP, 아니면 전자적으로만 존재해서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면 난리가 나는 SCP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스케일이 달라서 그렇지, 재단의 네트워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직원들에겐 표준적인 작업이죠. 더 큰 문제는 아무 설명도 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데이터 변경이었습니다.-- > >아니, 미안합니다. 저로써는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현실이 그 설명에 맞추기 위해서 갑자기 바뀌어버린다면 데이터 변경이라고 할 수 없죠.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내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그 일부는 우리가 현실이라 생각하는 곳 밖에서 운영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우리 모두는 이 소프트웨어가 내놓는 변경 로그가 버그인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소프트웨어의 성질과 이야기를 바꾸어놓는 SCP와의 격리가 우리 소프트웨어로 하여금 더 중요한 것을 기록하게 해준다는 것이 확실해졌죠. > >당신은 그걸 볼 수 없습니다. 05 등급들 마저도 볼수 없죠. 우리가 맞서는 SCP 대부분도 그걸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재단, 그리고 더 넓게 생각해보면 우리 우주에서는 지속적인 현실 개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측할 당시 수상할 정도로 주기적으로 SCP 관련 문서들이 우리 데이터베이스에서 생겨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습니다. 또 그 문서들이 설명하는 SCP 본체 또한 문서들과 함께 생겨나고 사려졌습니다. 이건 SCP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직원들, 재단 관련 장소들, 그리고 재단 역사의 수십년이 무규칙하게 다시 쓰여졌습니다. 또 우리의 기억과 외부의 관측, 연구 자료들에서 "객관적인" 현실이 우리의 데이터베이스의 최신 기록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연구자 하나가 제게 말하길, 이건 SCP-140과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이점은 오로지 규모 뿐이라나요. > >네, 뭔가 아주 SCP-140과 닮은 겁니다. 그러나 그 규모는 무한히 거대하지요. > >저는 이 결과를 어떤 분석가가 도출해냈는지 모릅니다. 아마 알아도 말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기억 소거를 받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발견했는지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할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일을 하고 있던 때 그녀는 무엇이 사라지고 생겨났는지 관측하고, 기록의 세밀한 변화를 눈치채고, 패턴을 발견했을 겁니다. 그 어둠으로의 물결을, 서사적 응집성을, 어떤 플롯을 향해.... > >재단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정말 좆같은 곳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중에서 여전히 신을 믿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물을 어떤 감정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 >하지만 우리는 신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게 SCP-001이죠.

>그건 바로 호러 작가들의 무리입니다.


설명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 즉 wiki:"메타픽션"SCP-001의 정체는 바로 '''SCP 위키''' 그 자체다. 유저들이 SCP 위키에 적어놓는 모든 글들이 재단이 존재하는 세계에서는 갑자기 자료가 변경되고 사라지거나, 갑자기 SCP나 시설, 사건등의 실제 사건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류 류노스케wiki:"우로부치 겐"신이 떠오르면 지는거다.~~[* ‘신은 인간 찬미도 좋아하지만,인간의 고뇌나 고통받는 모습도 사랑하기 때문에 등장인물만 50억 명인 대하 소설 '역사'를 ㅎㅇㅎㅇ하며 계속 써내려가는 진성 빠돌이'라던가...]

SCP-140과 흡사하다는 말대로, SCP 세계관 내에서는 갑작스럽게 수정된 데이터 베이스에 따라 현실이 영향을 받는다는것.

이 내용은 다른 SCP-001들과 마찬가지로 진실일 수도 있지만, 진실을 숨기기 위한 가짜 정보일 수도 있다.

다만, SCP 위키 자체가 또 SCP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세계관 속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현실의 몇몇 위키러들한테는 왠지 신빙성이 선다는게 문제. SCP 위키에 중독된 사람들 입장에서 SCP 위키는 그야말로 존재 자체가 케테르급 SCP 맞다! ~~시간을 먹어치우는 마성의 능력, 신(=호러 작가)들마저 가지고 노는 케테르급 SCP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