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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취업]]과 [[시집]]을 합성한 신조어. 일반적으로 취업에 실패한 [[여성]]이 구직활동을 그만두고 [[결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직 [[남성]]이 경제력있는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에도 취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단, 남성쪽에서 결혼하는 쪽의 경우 여성들보다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도 [[맞벌이]]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남자가 돈 벌고 여자가 살림을 해야된다'는 [[기성세대]] 마인드 때문에...


[[취업]]과 [[시집]]을 합성한 신조어. 일반적으로 취업에 실패한 [[여성]]이 구직활동을 그만두고 [[결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직 [[남성]]이 경제력있는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에도 취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종종 취집하려는 여자들을 편하게 남자에게 기생하려는 여자들이라고 매도하는 경우도 있으며<ref>[[김치녀]](김치년)라는 신조어가 이와 같은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ref> 극단적으로는 취집을 성매매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장점==
좁디 좁은 취업문을 뚫을 필요가 없고,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가사 활동과 자녀의 양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으며,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등의 보육시설에 위탁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
==단점==
<s>본격 시월드 오픈</s>
<s>본격 시월드 오픈</s>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 시댁과 엄청난 갈등의 휩싸이게 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댁과 엄청난 갈등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다. 갈굼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능력도 없는 것(?)이 편하게 집구석에 앉아 있으면서 탱자탱자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경제력의 100%를 남편 내지는 시댁이 책임지고 있기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발언권이 한없이 약해지게 된다.
 
갈굼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능력도 없는 것(?)이 편하게 집구석에 앉아 있으면서 탱자탱자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경제력의 100%를 남편 내지는 시댁이 책임지고 있기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발언권이 한없이 약해지게 된다.
 
==취집의 어려움==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도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취집에 대한 인식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어지간히 재산이 많거나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취집한 여성을 감당하기가 힘들며, 남성들 중에선 취집하려는 여자들을 편하게 남자에게 기생하려는 여자들이라고 매도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평범한 외모를 소유한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취집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 
 
평범한 외모에 직업도 없으면서 결혼정보업체에 백날 고소득 전문직 남성 매칭해달라고 요청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같은 상대라면 조금이라도 더 예쁘고, 조금이라도 더 어린 여자를 찾는 것이 남자이다. 사실상 좁은 취업문을 뚫는 것과 난이도는 대동소이, 아니 그보다 더 어렵다고 봐도 된다.
 
게다가 가사에만 전념한다고 해도, 상상외로 힘든 강도의 노동이다. 조금만 틈이 보이면 제대로 못한다고 시댁의 잔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덤.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돈 잘 버는 남편 만나서 탱자탱자 놀면서 유모차 끌고 공원 산책가거나, 남편 돈으로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다.
어지간히 재산이 많거나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두 명분의 수입과 지출을 혼자 채우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가사에만 전념한다고 해도 상상외로 힘든 강도의 노동이다.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돈 잘 버는 배우자 만나서 혼자만 탱자탱자 놀면서 놀러 다니거나, 배우자 돈으로 백화점에서 사치를 부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이다.

2021년 6월 16일 (수) 00:36 기준 최신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취업시집을 합성한 신조어. 일반적으로 취업에 실패한 여성이 구직활동을 그만두고 결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무직 남성이 경제력있는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에도 취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단, 남성쪽에서 결혼하는 쪽의 경우 여성들보다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도 맞벌이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남자가 돈 벌고 여자가 살림을 해야된다'는 기성세대 마인드 때문에...

종종 취집하려는 여자들을 편하게 남자에게 기생하려는 여자들이라고 매도하는 경우도 있으며[1] 극단적으로는 취집을 성매매나 마찬가지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본격 시월드 오픈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댁과 엄청난 갈등에 휩싸이는 경우가 있다. 갈굼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시부모 입장에서는 능력도 없는 것(?)이 편하게 집구석에 앉아 있으면서 탱자탱자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경제력의 100%를 남편 내지는 시댁이 책임지고 있기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발언권이 한없이 약해지게 된다.

어지간히 재산이 많거나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두 명분의 수입과 지출을 혼자 채우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가사에만 전념한다고 해도 상상외로 힘든 강도의 노동이다.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돈 잘 버는 배우자 만나서 혼자만 탱자탱자 놀면서 놀러 다니거나, 배우자 돈으로 백화점에서 사치를 부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이다.

  1. 김치녀(김치년)라는 신조어가 이와 같은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