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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貴金屬)은 [[금속]] 중에서 화학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무게 대비 가치도 높으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돈]]과 동일하도록 귀하게 여겨지는 금속을 가리킨다. 귀금속은 국제적으로 칭량형 금속화폐의 일종으로서 거래되며, 일반적으로 변동환율제가 적용되는 정화(正貨)에 해당한다. 그래서 흔히 "금맥을 발견했다"고 하는 표현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파묻힌 돈을 발견했다고 보면 된다.
'''귀금속'''(貴金屬)은 [[금속]] 중에서 화학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무게 대비 가치도 높으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돈]]과 동일하도록 귀하게 여겨지는 금속을 가리킨다. 귀금속은 국제적으로 칭량형 금속화폐의 일종으로서 거래되며, 일반적으로 변동환율제가 적용되는 정화(正貨)에 해당한다. 그래서 흔히 "금맥을 발견했다"고 하는 표현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파묻힌 돈을 발견했다고 보면 된다.


기본은 1kg 단위의 바(Bar)로 거래되지만 수요에 따라 500g이나 100g, 10g 등의 단위로도 거래된다. 해당 바에는 발행기관과 무게, 그리고 순도가 증명서처럼 찍혀있다.  
기본은 1kg 단위의 바(Bar)로 거래되지만 수요에 따라 500g이나 100g, 10g 등의 단위로도 거래된다. 해당 바에는 발행기관과 무게, 그리고 순도가 증명서처럼 찍혀있다.


== 귀금속의 종류 ==
== 귀금속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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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적 정의 ==
== 화학적 정의 ==
귀금속(Noble Meta) 혹은 귀족금속은 화학적으로는 산(acid)이나 공기 중의 산소에 잘 반응하지 않은 금속들을 일컫는 말이다. 구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귀금속은 지구상에서 희소원소이기는 하나 위의 귀금속과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면 [[오스뮴]]은 단단하고, 연성이 좋지 않으며, 녹는점도 높아 가공하기 극히 어려워 장신구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지 않으므로 귀금속(Precious Metal)로 간주되지 않는다.
{{본문|귀금속 (화학)}}
 
화학에서는 내식성이 강한 금속을 귀금속, 혹은 귀족금속이라고 부른다. 영어 표기도 Noble Metal로 위의 귀금속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 [[]] 등 위의 귀금속과 종류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할 수도 있으나 별개의 개념이다.
귀금속들은 전이금속이며 거의 대부분 수소보다 이온화 서열이 낮아 묽은 산에 침식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래에 있는 원소들 중 실선으로 둘러싸인 금속들은 좁은 의미의 귀금속이며, 넓게는 점선으로 둘러싸인 [[구리]], [[레늄]], [[수은]]을 포함한다. [[테크네슘]]의 경우 실질적으로 인공원소이기에 귀족금속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또한 [[티타늄]] 같은 경우에는 내식성이 우수하나 족이 다르기에 귀금속이 아닌 [[내융금속]](Refractory Metal)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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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 (주기율표)|'''족''' →]]
![[7족 원소|'''7''']]
![[8족 원소|'''8''']]
![[9족 원소|'''9''']]
![[10족 원소|'''10''']]
![[11족 원소|'''11''']]
![[12족 원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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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주기율표)|'''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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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기 원소|'''4''']]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25<br />[[망가니즈|Mn]]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26<br />[[철|Fe]]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27<br />[[코발트|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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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dashed black;"|29<br />[[구리|Cu]]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30<br />[[아연|Zn]]
|-
![[5주기 원소|'''5''']]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43<br />[[테크네튬|Tc]]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44<br />[[루테늄|Ru]]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45<br />[[로듐|Rh]]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46<br />[[팔라듐|Pd]]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47<br />[[은|Ag]]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d0d0;color:gray;"|48<br />[[카드뮴|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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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기 원소|'''6''']]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dashed black;"|75<br />[[레늄|Re]]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76<br />[[오스뮴|Os]]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77<br />[[이리듐|Ir]]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78<br />[[백금|Pt]]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solid black;"|79<br />[[금|Au]]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ffc0c0;color:black;border:2px dashed black;"|80<br />[[수은|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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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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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금속]]
[[분류:금속]]

2021년 6월 15일 (화) 17:06 기준 최신판

귀금속(貴金屬)은 금속 중에서 화학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무게 대비 가치도 높으면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과 동일하도록 귀하게 여겨지는 금속을 가리킨다. 귀금속은 국제적으로 칭량형 금속화폐의 일종으로서 거래되며, 일반적으로 변동환율제가 적용되는 정화(正貨)에 해당한다. 그래서 흔히 "금맥을 발견했다"고 하는 표현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파묻힌 돈을 발견했다고 보면 된다.

기본은 1kg 단위의 바(Bar)로 거래되지만 수요에 따라 500g이나 100g, 10g 등의 단위로도 거래된다. 해당 바에는 발행기관과 무게, 그리고 순도가 증명서처럼 찍혀있다.

귀금속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XAU)
  • (XAG)
  • 백금 (XPT, 플라티나): 가짜 은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가 희소성으로 인해 단번에 귀금속의 자리로 오른 금속이다.

귀금속이었던 것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 본래 순동의 생산은 까다로운 편이라 은의 하위개념으로서 귀금속 취급을 받았다. '동전(은전, 금전)'이라는 말에서 그 기원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점차 순동제련이 쉬워지면서 귀금속으로서 지위는 잃었으나 여전히 국제시장에서 화폐처럼 거래되고는 있다. 허나 점차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자[1] 다시 귀금속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게 되었다.
  • 알루미늄: 본래 특유의 반짝거림이 황홀하여 은을 능가하던 귀금속이었으나 전기분해제련법이 발명되어 알루미늄 생산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귀금속으로서 지위를 잃어버렸다. 지금은 그냥 마트에 가면 정말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이니 당연한 거지만.

화학적 정의[편집 | 원본 편집]

화학에서는 내식성이 강한 금속을 귀금속, 혹은 귀족금속이라고 부른다. 영어 표기도 Noble Metal로 위의 귀금속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 등 위의 귀금속과 종류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할 수도 있으나 별개의 개념이다.

각주

  1. 지구 자체의 잔존 구리의 양은 많다. 그러나 채굴 기술이 없을 뿐이다. 말하자면 석유 고갈의 시나리오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