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야누스 시장

트라야누스 시장의 모습

트라야누스 시장(라틴어: Mercatus Traiani, 이탈리아어: Mercati di Traiano)은 로마에 위치한 거대한 유적지로 황제들의 거리(Via dei Fori Imperiali)에서 콜로세움 반대쪽 끝에 위치해있다. 트라야누스 포룸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이자 퀴리날레 언덕 인근에 위치하던 이 시장은 현재 로마 제국 시절의 건축의 살아있는 모델이자 예술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로도 손 꼽히는 트라야누스 시장이지만, 현재 트라야누스 시장 내 회랑은 트라야누스 황제의 행정 사무소로 추측된다. 여러 시장과 방은 아파트와 같은 다층식 형태로 건설되었으며, 이러한 층들은 현재에도 가볼 수 있다. 가장 볼 만한 시설은 도서관의 남은 부분과 정교한 대리석으로 구성된 층이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트라야누스 시장은 기원후 100년부터 110년까지 다마스쿠스의 아폴로도루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13년에 개관하였다. 중세에는 보이다시피 층이 더해졌고, 1200년에 건설된 한 요새의 방어 시설이 되었다. 이 시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건설되었던 시설은 수녀원으로 20세기 초에 트라야누스 시장을 복구하면서 해체되었다.

황제들의 포럼 박물관(Museo dei Fori Imperiali)[편집 | 원본 편집]

트라야누스 시장에 위치한 박물관을 말한다. 월요일에는 휴관하며, 로마 내 포럼에서 모은 유적들을 소장해두고 있다. 입구는 Via Quattro Novembre, 94Piazza della Madonna di Loreto[1]에 위치해 있다. 즉, 과거에 로마 시민들에게 밀을 배분하던 쇼핑 구역의 양 쪽 끝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건물의 끝에 위치한 거대한 발코니에선 좋은 전망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시장과 트라야누스 포럼, 그리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국립 기념관이 한 눈에 보인다고... 이 발코니가 있던 길은 과거에 식료품점과 여관이 양 쪽에 있었다고 하여 비아 비베라티카(Via Biberatica)라고 불렸다고 한다.[2]

밑에 있는 두 홀은 공연을 위해 쓰였으며, 내부의 상점은 타베르나[3]로 알려져 있다. 상점 설비들이 위치한 거대한 접견실은 트라야누스 포럼의 남쪽 경계를 맞추기 위해 건설된 것이다.

이 홀은 기등이 떠받들고 있는 거대한 돔을 지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홀 내로 공기나 빛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시장은 콘크리트벽돌로 건설되어져 있다.

갤러리[편집 | 원본 편집]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근데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멀다.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2. 라틴어 bibere는 술을 마시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3. 고대 로마의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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