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코에이
K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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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산업분야 정보·통신업
창립 에리카와 요이치, 에리카와 쿄이치
1978년
이후회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본사 일본 가나가와요코하마
웹사이트 일본 - http://www.koei.co.jp/

코에이(Koei, 일본어: 光栄, コーエー 고에)는 일본게임 개발·유통사이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3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략 게임 삼국지 시리즈를 필두로 다양한 역사 기반의 2차 창작물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 2009년 4월 1일, 테크모 홀딩스와 인수합병을 거쳐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사골 우리기의 달인[편집 | 원본 편집]

코에이의 대표적인 IP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역사 전략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인데 2015년 기준 무려 30년의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식 넘버링만 12편이 나왔으며 4편 이후로 파워업키트라는 일종의 유료패치를 팔면서(...) 그것까지 합하면 거의 20여개의 게임이 시리즈로 나온 셈이다. 거기에 콘솔 시장의 발달로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이 시리즈 역시 정식 넘버링이 7편에 파워업키트 비슷한 맹장전, 육성을 강화한 엠파이어즈같은 곁다리, PSP와 같은 포터블 게임기기의 이식 등을 합하면 수를 헤아리기 귀찮아질 정도로 엄청난 양산체제를 갖춘 회사이다. 거기에 일본의 역사를 주제로 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진삼국무쌍과 엇비슷한 전국무쌍 시리즈 역시 양산화를 거친 사골시리즈이며, 아예 전국무쌍과 삼국무쌍을 하이브리드한 무쌍 오로치 시리즈까지 발매하는 등 가히 돈된다 싶은 IP를 발굴하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겠다는 의지로 시리즈를 양산하는 특징이 있다.

코에이 프라이스[편집 | 원본 편집]

패키지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일본 현지에서도 타 게임에 비하면 거의 1.5배~2배는 기본적으로 비싸게 책정되고, 무슨 한정판이라도 발매한다 치면 우리돈 10만원은 우습게 날아가는 수준. 2015년 12월 발매를 발표한 최신타이틀인 삼국지 13을 보더라도 PC판은 9,800엔[1], 콘솔버전은 8,800엔에 책정하였고, 삼국지 30주년 한정판은 무려 63,333엔을 책정했었다.[2] 즉 코에이 게임 타이틀 1개 가격이면 어지간한 게임 타이틀 2개는 건질 수 있다는 얘기이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원판없이 구동불가능한 유료패치나 다름없는 파워업키트도 원판에 비슷한 가격을 책정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창 코에이가 비스코[3]를 통해 삼국지 3~5편과 영걸전, 공명전을 판매했었던 19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가격이 4~5만원 수준이었는데 당시 물가수준을 고려하면 엄청난 고가의 게임이었다. 주 소비층인 중고딩은 거의 1년 용돈을 아껴야 겨우 구입할 수 있을 수준의 물건이었다.

국내의 인식[편집 | 원본 편집]

일단 비싼 패키지 가격정책으로 판매량은 높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해준 소비자들 덕분에 코에이가 직접 한국에 코에이 코리아를 설립해 직접배급을 벌였던 역사가 있다. 직배 이전에도 비스코라는 유통사를 통해 정발되는 타이틀은 한글화를 신경써서 해줬었고, 코에이 코리아 시절에도 메인 타이틀의 한글화는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PC 패키지 시장이 망했어요 상태가 돼 버리고, 콘솔 판매량은 일본이나 미국 등 빅 마켓에 비하면 국내 시장의 상황은 작은편이라 점점 한글화가 소흘해지더니 삼국지 9부터는 슬슬 번역기를 돌린듯한 외계어가 보이다가 삼국지 10에 이르러 절정을 맞이했다. 진삼국무쌍 시리즈도 3편은 더빙과 자막을 모두 지원했으나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자막번역이라도 해주면 감지덕지 해야하는 처지가 돼 버렸다. 결국 실적악화를 견디다못한 코에이는 2010년 12월을 기해 코에이 코리아를 철수했고, 현재는 디지털터치와 협력하여 그나마 돈이 되는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발매하는 실정이다. 코에이 코리아 시절 발매된 삼국지 11 본편은 한글화가 되었으나 철수이후 개발된 삼국지 11 파워업키트는 국내 발매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삼국지 12 역시 발매되지 않았고, 골수 유저들은 거금을 지불해가며 일본 직구를 하고 중문판 독음패치를 적용하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코에이 코리아가 철수한 이유에는 복돌이들과 게임잡지의 치킨게임이 절대적이다. 애초에 국내 PC 패키지 시장 자체가 그리 시장성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지만 복돌이들의 불법복제가 만연했고, 결정적으로 90년대 후반 게임잡지들이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정품게임을 번들로 제공하면서 제대로 치명타를 입었던 것이다. 거기에 기본적으로도 비싼 가격을 책정하던 코에이 제품들은 불법복제의 대상으로 적격이었고, 지갑이 얇은 중고딩들은 죄의식없이 불법복제된 삼국지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결국 코에이 코리아의 철수는 국내 패키지 시장의 암울함이 큰 영향을 준 측면이 강하다.

작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삼국지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영걸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틀: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전국무쌍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무쌍 오로치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틀:무쌍 오로치 시리즈

태합입지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틀:태합입지전 시리즈

대항해시대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수호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징기스칸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푸른 늑대와 흰 사슴
  • 푸른 늑대와 흰 사슴 : 징기스칸
  • 푸른 늑대와 흰 사슴 : 원조비사
  • 징기스칸 : 푸른 늑대와 흰 사슴 4

로얄 블러드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로얄 블러드
  • 로얄 블러드 II

네오 로망스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안젤리크 시리즈
  • 금색의 코르다
  • 머나먼 시공 속에서

에어 매니지먼트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에어 매니지먼트
  • 에어 매니지먼트 II

세계대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 제독의 결단 시리즈
  1. 제독의 결단
  2. 제독의 결단 II
  3. 제독의 결단 III
  4. 제독의 결단 IV
  • 유럽 전선

단독작품[편집 | 원본 편집]

  • 기타루맨
  • 켈트의 전설
  • 랑펠로
  • 원평합전
  • 항유기

각주

  1. 본 문서 작성시점인 2015년 5월 20일 환율로 약 88,000원이다.
  2. 이 한정판을 일본 직구한 유저의 후기글에 의하면 단시 환율하락으로 엔화가치가 떨어진 상태였음에도 배송비까지 합쳐서 대략 40만원 가량을 지불했다고 한다.
  3. 코에이 코리아 설립 이전 코에이 게임을 번역해 유통하던 국내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