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組織暴力輩)는 조직을 이루어 폭력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무리로, 즉 절도, 강도, 상해, 폭행는 물론이고 심하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각종 범죄 행위로 영리를 추구하는 집단이다. 약칭은 조폭.
일본의 야쿠자나 서구권의 갱단도 조직폭력배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조직폭력배라고 부른다면 한국에서 발생해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집단을 가리킨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현대적 의미의 '조폭'은 아닐지라도, 역사적으로 불법적으로 약자들을 털어먹으며 사회에 기생하는 무리는 계속 존재했다. 삼국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도 시정 잡배나 무뢰배, 검계 등이 존재했고,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 깡패나 야쿠자들이 판을 치고 다녔으며, 광복 후에는 소위 정치 깡패들이 정치 권력과 영합하여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갔다. 인간 문명이 존재하는 곳 어디에든 범죄와 범죄 조직이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한 국가와 공권력이 존재했으며, 이러한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나라가 개판이 되고 멸망 테크를 타는 일이 역사를 보면 비일비재하다.
현대의 조폭[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20세기 후반을 거치며 범죄와의 전쟁으로 조폭이 대대적으로 소탕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상대적으로 타국에 비해 조직화된 폭력 조직이 활개를 치지 못하고 있다.
현대의 조폭은 전통적(?)인 수단인 선량한 시민을 상대로한 협박 및 폭행 등의 행위를 거의 하지 않고 그랬다가는 순식간에 경찰의 어그로를 끌고 처맞을 테니깐 주로 대부업, 연예계, 대학 학생회 등에 진출해서 합법적인 사업을 통해 돈벌이를 해나가는 게 보통이다. 조폭들이 대놓고 나서다가는 즉시 경찰을 위시한 공권력 세력이 출동해서 그야말로 산산조각을 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조폭들도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절대 공권력의 어그로를 끌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가끔씩 공권력에 조폭들이 도전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그럴 경우 철저히 개발살나며 완전히 가루가 된다.
2008년 7월 수원에서 형사 두 명이 조폭들에게 붙잡혀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상부로 보고되고, 경찰서를 넘어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방경찰청까지 보고된다. 경찰관이 폭행당하는 막장 상황에 당연히 경찰상부는 분노했다. 경찰을 폭행한 조폭은 순식간에 검거되고, 그 뒤로도 2~3년간 경찰은 수원지방은 물론이고 그 주변인 안성, 오산 지역에까지 있는 조폭들을 줄줄이 족치며 100명이 넘는 조폭들을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일반 시민들 어느 누구도 국가기관이 조폭 때려잡는 것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조폭이 공권력의 어그로를 끄는 짓은 그야말로 자살 행위나 다름 없다.
조폭 꿈나무(?)들을 위한 충고[편집 | 원본 편집]
혹시라도 자신이 조폭이 꿈(?)이라면, 진지하게 지금 당장 접길 바란다.
미디어속에서 미화되는 조폭처럼, 조폭에게 의리니 멋이니 낭만이니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방송에서 간혹 나오는데, 어린 중고딩들이 조폭 영화 보고 조폭에 대한 환상에 젖어서 조직에 가입했다가 매일같이 청소, 빨래, 설거지 등만 하다가 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 라고 한다.[1]
조폭의 마지막은 범죄이며 종국에는 공권력의 철퇴를 맞고 교도소같은 갱생시설에서 썩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중문화 속의 조직폭력배[편집 | 원본 편집]
영화계 조폭 미화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유독 한국은 조폭 관련 영화가 많은데, 실제 조폭의 모습과는 다르게 코믹하거나, 의리 등을 부각시켜 '사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라는 식의 표현이 대세다.
덕분에 위의 조폭 동경 사례와 더불어 사람들의 불만도 상당한데,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폭 영화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데는 이런 정상적인(?) 조폭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들 덕분에 조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누그러진 데다가,[2]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며[3] 카더라 통신으로는 조폭 자본 개입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