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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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국시대(原三國時代)는 한반도 및 만주 일대에서 고조선 멸망 이후 중앙집권화된 고대 왕국이 등장하기 이전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중앙집권체제 이전의 연맹 왕국체제나 부족연합체의 형태로 나타나는 국가성립의 초기 단계에 있는 국가들이 나타나는 시대이다. 원삼국시대의 국가들은 왕이나 군장이 연맹체의 대표자였지만 그 권한은 그다지 강력하지 못하였고, 각 부족이 자신의 영역을 통제하는 형태로 지방 분권적인 성격을 띠었다. 마한, 진한, 변한은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국가인 것처럼 느껴지나 사실상 여러 소국들이 자기 지역만 다스리는 형태였다. 느슨한 연맹체일 뿐이었다.

이후 왕이 집단 내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근 부족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제력과 군사력, 율령 등을 반포하면서 중앙집권화를 이룩한 국가들을 고대왕국이라 칭하며, 이것이 흔히 말하는 삼국시대라 할 수 있다.

이 당시의 연맹국가[편집 | 원본 편집]

  • 부여
  • 고구려 : 태조왕 이전까지를 보통 원삼국시대, 혹은 연맹왕국시대로 본다.
  • 옥저
  • 동예
  • 삼한[1]
  • 읍루 : 한국사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아직 논쟁이 있다. 애초에 활동 장소가 만주에서도 끄트머리쯤[2]에 해당하는데다 별도의 국가 명칭이라기 보다는 부족이나 지명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 고이왕 이전의 백제내물왕 이전까지의 신라, 그리고 가야까지도 이 원삼국시대에 포함하여 보기도 한다.

각주

  1. 한, 진(辰)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진국(辰國)은 삼한 이전의 한반도 남부의 나라를 가리키기도 한다.
  2. 거의 연해주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