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 (토가이누의 피)

시키
シキ
Togainu shiki 1 pc.jpg
시키 스탠드 이미지
등장인물 정보
성별 남성
직업 [스포일러 보기] 왕(일·레)
신체 188 cm
가족 [스포일러 보기]  (이복동생)
작품 정보
작품 토가이누의 피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
창작자 후치이 카부라
타타나 카나
"얼빠진 낯짝을 보여봐라, 다음은 벤다."
— 공식 홈페이지, 시키의 대표대사

니트로플러스 키랄BL 게임토가이누의 피》의 등장인물이자 주연급 인물(공략 캐릭터) 중 하나.

"이그라"의 참가자들 중 최강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사고 있는 고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자신의 힘을 기르는 데에 집착하는 완벽주의자에 나르시시스트로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자는 가차없이 없앤다. 강함을 위해 매일 같이 싸우고 실력을 닦고 있으며 쾌락을 위해 살인하는 자들을 혐오하고 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흑발에 적안, 검은 가죽 코트와 검은 구두 등 온통 검은색 가죽 패션으로 몸을 감싼 일본도를 들고 있는 장신의 무서운 인상을 가진[1] 미남으로 로자리오 두개를 목에 걸고 있다. 시키와 마주치면 살아남은 자가 없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신출귀몰하는 인간이자 이그라 참가자들에게는 두려움과 공포, 경외의 대상이다. 강함을 추구하는 만큼 약한 자에게는 흥미가 없으며 금욕적이고 침착해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실체는 엄청난 사디스트에 폭력배, 야심가로 나르시스트에 걸맞게 매우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다.

그 성격만큼 입도 매우 더러워서 욕설은 당연하거니와 송사리(雑魚(ざこ))라는 말을 담고 산다. 욕설 강도가 약한 일본어 특성상 체감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대충 "병신, 머저리 새끼" 같은 수위높은 욕설에 대응된다고 보면 된다. 말투만 봐도 1인칭은 다른 토가이누 남성 캐릭터들처럼 오레(俺)이며 2인칭은 네놈(貴様), 너(お前)로 그의 거칠면서 압도적인 성격이 드러나있다. 그리고 공식 설명대로 집착이 매우 심한 성격으로 자신이 한번 정한 목표/상대에게 사랑이던 증오던 그 목표/상대밖에 보지 않으며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 관심사 이외엔 무관심하다못해 무신경한 쪽.

이그라 참가자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본인은 태그를 소유하고 있지 않고 있고 참가자를 죽일 때도 태그를 회수하지 않는 기행을 벌이며 최강을 추구한다는 인간이 왜 왕(일·레) 자리에는 관심이 없는지 수수께끼에 쌓여있다. 이런 면모와 별개로 뒤로는 비스키오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몰래 라인의 원액을 조달하고 있다.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알비트로를 매우 경멸하고 살인을 좋아하다못해 자신에게 덤비는 처형인하고도 충돌을 자주 빚고 있는데 노골적으로 "미친 개새끼(광견), 썅놈(下衆(げす))"이라는 강한 욕설을 하고 다닐 정도. 군지에게는 "시키티(シキティ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시키(Shiki)와 고양이(Kitty)를 합친 단어. 이와 사항으로는 아키라와 반대로 시키는 오른손잡이에 연령은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본인 루트의 시간대를 보아 약 2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전용 테마곡은 Invisible(불가사의)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을 공략하고 나면 해금이 된다. 린이 시키의 사진을 들켰을때 이에 대한 선택지가 뜨고 시키와 대결 시 선택지가 뜨는데 "눈을 피하지 않는다" 를 눌러야 시키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눈을 피한다"를 누르면 해금하기 전 공동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시키 루트 분기는 다음과 같은데 ※는 해금하고 나서 생기는 선택지이다.

  • 선택지 공략 일람 (굵게 표시한건 해당 캐릭터 루트로 진입하는 중요 선택지)
    • 역시 안되겠어
    • 뒤돌아보지 않는다
    • 사양한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 대체 누굴까?
    • 팔을 뿌리치지 않는다.
    • ※ 눈을 피하지 않는다.
    • 침묵으로 일관한다
    • 내버려 둬
    • 사양한다.
    • .....


시키 루트 스포일러 주의
아키라가 공기전환으로 잠시 토시마 거리를 돌아다니던 도중 어떤 남자가 시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도망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아키라는 그 시키라는 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소리가 난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5, 6명의 참가자들을 도륙한 시키와 마주치게 되고(단 린이 찍은 사진을 발견하는 이벤트에서 "대체 누굴까?"라는 선택지를 누르면 어디선가 본것 같다는 서술이 추가된다) 그는 아키라를 발견하더니 갑자기 공격을 시도, 아키라도 나이프로 응전한다.

아키라는 처음에 시키에게 겁을 먹지만 끝내 눈을 피하지 않고 노려본다. 그러자 시키는 자신의 눈을 피하지 않는 아키라에게 흥미를 느끼더니 한번 봐주고 퇴장, 아키라도 한번도 맛보지 못한 흥분을 처음으로 느끼게된다. 그뒤 아키라는 케이스케와 싸우고 가출한 케이스케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데 라인에 중독된 타케루가 자신의 피를 먹고 발작하는 것을 보고 심란해져서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웬 골목에서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남자와 마주친 아키라는 남자로부터 대량의 라인이 담겨진 박스를 받고 어떤 남자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받는다. 정신차리고보니 금발의 남자는 사라졌고 시키가 나타나있었다. 자신이 찾고 있는 남자가 사라졌고 박스를 아키라에게 줬다는 것에 대해 짜증이 난 시키는 아키라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치고 봤던 것을 잊어버리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아키라는 자신에게 명령하는 그가 마음에 안들어 저항해보지만 시키는 울면서 애원해보라고 조롱을 한다. 아키라는 차라리 죽는게 났다며 충동적으로 말하지만 시키는 일본도 손잡이로 아키라를 치고는 박스만 가지고 내비둔다. 결국 아키라는 시키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졌고 그가 왜 그랬는지 의문을 품으며 하루를 마친다.

한편 시키는 늦은 밤 알비트로에게 용무가 있어 비스키오의 성으로 찾아가 알비트로를 마음껏 갈구고 라인 박스를 준다. 최근 시키는 이렇다할 도전자가 없어서 지루한 와중에 알비트로의 취미를 역겹다고 까내리고는 가버린다. 그리고 성에서 대기중이던 키리오와 군지와 대치, 처형인들은 시키랑 놀자며 덤벼들지만 시키는 일단 공격을 받아낸 뒤 소년상을 쳐서 둘의 시야를 돌린 뒤 성밖으로 나가버린다.

아키라는 변해버린 케이스케와 만나는 바람에 정신나간 와중에 시키와 마주치고 그는 그런 아키라가 마음에 안든건지 얼빠진 얼굴을 하지말라며 벽에 몰아붙인다. 아키라는 시비거는 시키에게 반항하지만 시키는 갑자기 그를 끌고 가 웬 공터에다가 던져버리고는 칼을 빼내 목에다 겨누면서 그렇게 죽고 싶다면 자살해보라고 도발, 아키라는 어이없게 죽고 싶지 않아 나이프를 꺼내 공격태세에 취해보지만 시키는 일부러 칼날을 맞받아치고는 느닷없이 아키라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이대로 맞고 가만히 있을 아키라가 아니기에 시키에게 달려보지만 명치를 제대로 맞고 쓰러진다. 그뒤 시키는 더 이상 그런 얼굴을 하지 말라고 말한뒤 가버리고 아키라는 놀아났다는 것에 제대로 분노해 땅바닥을 친다.

다음 날, 아키라는 케이스케에게 납치되고 협박을 들은 것도 모자라 타케루의 주검까지 발견해 컨디션이 안좋은 와중 또 시키와 만나는데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시키는 아키라에게 시비를 걸고 아키라가 응대하질 않자 뺨을 때린다. 단단히 열받은 아키라는 보잘것없는 송사리에게 왜 시비를 거냐며 물어보지만 시키는 아키라가 자기 앞에 멋대로 튀어나오는거라며 단정지어버린다. 아키라는 오만한 태도에 어이가 없었지만 시키는 실력 차이도 분명한데 왜 자꾸 자신을 이기려고 드냐며 덧붙인다. 아키라는 시키같이 자기 이외에 밑으로 보는 자들이 싫다고 말하자 시키도 아키라처럼 자기 분수도 모르는 인간들은 밑바닥으로 떨어뜨려보고 싶다면서 살려주겠다고 한다. 아키라는 있는 힘껏 모욕을 담아 침을 뱉고 시키는 재미있어하더니 정신좀 잡고 다니라며 다음은 없다고 으름장을 내놓은 뒤 물러난다. 아키라는 시키의 태도가 어이가 없어서 황당한 와중 케이스케를 찾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호텔로 가게 된다. 그러나 호텔에서 참가자들이 파란 작업복을 입은 남자가 무차별 살인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거리로 나가는데 케이스케와 대치, 그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중화시키려하지만 케이스케는 중화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만다.

결국 아키라는 정신이 완전히 나가 망연자실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아키라의 앞에 시키가 나타나는데 시키는 계속 아키라에게 얼빠진 얼굴로 있지말라고 말했는데도 또 얼빠진 아키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도발해보지만 시키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진 아키라는 죽이던 말던 마음대로 하라며 얼버부린다. 그러자 시키는 아키라를 또 한대 치고는 일어서라며 명령한다. 하지만 아키라는 제발 좀 내버려두라며 애원을 하는데 시키는 아키라의 말대로 해주겠다면서 죽은 케이스케의 앞에 그의 몸을 더듬기 시작, 아키라는 저항하며 그의 뺨을 한대 쳐버린다. 시키는 이번에는 아키라의 목을 조르는데 그의 손에 피라도 내주겠다며 손톱을 세워 뜯으려고 한다. 이런 아키라가 재미있다는 시키는 명치를 때려 기절 시킨 뒤 아키라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올려 이제부터 아키라의 주인은 자신이라며 데리고 가버린다.

아키라를 끌고 온 시키는 외딴 폐쇄된 아파트의 방에다가 아키라를 감금하고 술을 강제로 먹인 뒤 배꼽에다가 소유의 증표라며 피어스를 박아버린다. 아키라는 고통스러운 와중에 술때문에 쾌감으로 느껴졌고 시키는 아픔도 느끼냐며 비꼬더니 지옥 밑으로 떨어뜨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키라는 시키와 같이 있는 내내 정신도, 육체도 능욕을 당하고 아키라는 저항해보지만 시키에게 폭행당하거나 본인도 힘을 못쓰는 바람에 끝내 무뎌지고 만다. 어느 날, 시키가 장기간 오지 않자 아키라는 탈출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시키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게 되어 탈출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피어스를 뚫을 때 침대 시트에 묻은 피를 보더니 분노가 치밀어올라 화풀이를 해보지만 비가 그치는 와중에도 시키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키라는 무의식적으로 시키를 기다리고 있고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어 놀라지만 그것도 잠시 탈출을 감행하게 되는 순간 시키와 마주치고 만다. 그는 아키라에게 교육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일부러 당하고 싶어서 이러는거냐며 그를 끌고 가 침대에 내팽개쳐버린다. 하지만 평소에는 시키는 아키라가 저항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만큼은 왠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아키라를 상냥하게 안아주더니 잠깐이지만 키스까지하게 된다.

베드신이 끝나자 아키라는 침대에 누워 옆에서 칼을 만지는 심란한 시키가 신경쓰인 나머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처음에는 단답형으로 무심하게 대답하던 시키였으나 아키라가 왜 이그라에 참가하는지 물어보자 시키는 과거에 아무런 감정이 없고 광기에 가득찬 남자를 만났었고 그 자의 눈빛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으며 그를 뛰어넘기 위해서 감정마저 버리고 실력을 쌓아왔다고 시키답지 않게 많은 말을 한다. 아키라는 다음에 왜 자신을 데려왔냐고 물어보자 시키는 자신과 만난 자들은 두려워하거나 도망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아키라만큼은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자신은 죽는게 두려운게 아니라 억압당하는게 싫은 것 뿐 이라고 답하자 시키는 살려두길 잘했다며 마음에 들어한다. 참고로 이때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게 되고 아키라는 여전히 자신을 지배하려는 시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는 아키라가 저항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기에 일부러 그런다는 것을 알아 속으로 분해한다.

다음 날, 날이 밝하지자 시키는 나가고 아키라는 혼자 남게 되자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듯이 시키에게 굴복하기 싫지만 몸부터 시작해서 마음까지 시키에게 이끌린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갑자기 에마로부터 통신이 오는데 에마는 기다릴 수가 없다면서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답한다. 아키라는 시키라는 남자에게 붙잡혀있다고 말하자 에마는 당황한듯 시키가 왕(일·레)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키라는 믿지 못했고 에마는 무의식적으로 계획을 밝히는 바람에 통신을 끊는다. 아키라는 뜻밖의 진실에 혼란스러운 와중 갑자기 자신에게 박스를 맡긴 적이 있는 남자, 즉 나노가 아키라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 장소는 전에 시키에게 끌려온 적이 있는 공터였고 아키라는 시키가 알면 자신도 나노도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나노는 그 남자, 즉 시키는 자신을 절대로 죽일 수 없다고 말하는데 아키라는 그때 시키가 만난 광기에 찬 남자가 나노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에마와 그웬이 찾아와 나노의 정체와 아키라의 진실을 까발리고 둘을 회수하겠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에마는 예상과 다르게 아키라와 나노를 죽이려고 했었고 그웬과 실랑이를 벌이는 순간 설상가상으로 알비트로와 처형인들이 가세해 둘을 데려가겠다고 한다. 에마가 알비트로의 제안을 거절하자 그는 아키라라도 데려가겠다면서 처형인들을 시켜 그를 구속하는데 군지가 아키라를 고문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시키의 손에 에마와 그웬은 사망, 아키라는 시키에게 이끌려구해진다. 시키는 모든 일의 근원인 나노를 노려보고 그는 시키가 이그라를 연 이유와 그토록 증오하는 라인을 회수하는 일에 대해 언급을 하며 도발, 시키는 나노를 공격해보지만 한번도 베지를 못한다.

아키라는 처형인들에게 잡혀있는 상태에 시키와 나노의 결투를 보는데 시키는 나노와 싸우는데에 희열을 느끼고 있었고 나노는 시키가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상 절대로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면서 도발을 하더니 자신의 피를 먹으면 시키의 약함을 극복하는 겸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유혹을 해오기 시작했다. 시키는 유혹에 넘어가 나노에게 다가가는데...

정체와 과거[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포일러 주의
린 루트에서 이미 밝혀지지만 비스키오의 왕(일·레)의 정체가 바로 시키. 즉, 이그라의 개최자이자 아키라가 목적 완수를 위해 죽여야하는 대상이 시키였다. 그리고 린의 이복형제로 린은 한때 시키를 동경했으나 과거 사건으로 인해 현재 시점에선 매우 증오해 죽이고 싶어한다.

그리고 시키가 말한 광기에 차 있는 눈을 가진, 뛰어넘고 싶어한 남자의 정체는 바로 나노. 나노와의 악연은 다음과 같은데 시키는 과거 3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 이미 뒷 세계에서 유명해졌기에 국가의 암부 역할을 하던 군 관계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소년병으로 위장해 작은 내전들에 개입했었다. (게임상에서는 모습이 안나오지만 만화판에서는 당시 상황이 나오는데 그때 시키는 약 10대 후반의 청소년 정도였다) 어느 날, 시키가 적측 기지를 정탐하고 주둔지로 돌아가던 와중 나노 혼자서 자신이 속해있던 기지를 파괴한 것을 목격했다. 그는 난생 처음으로 공포를 느끼게 되어 나노의 부대에 덤벼들어 적 부대원 여섯 명은 혼자 해치웠지만 나노 개인에게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만화판에서는 그때 당한 상처가 흉터로 남아있으며 심지어 나노는 공포에 질린 시키가 흥미로워서 일부러 살려두기까지 했다.

즉 시키가 이그라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토시마에 숨어있는 나노를 추적할 겸 그가 라인 원액을 만들어 트렁크를 길거리에 놓으면 본인은 그 트렁크를 비스키오에 조달을 해 라인을 외부에 퍼뜨리고 그 라인 중독자들이 도전할 권리를 얻어 대결을 하면 그들을 베고 다니면서 나름대로 컴플렉스를 달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시키에게 있어 비스키오와 일·레 자리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관심이 없었고 이그라 룰에는 약물 도핑이 허용되어있다. 이렇다보니 조직 운영 및 자금 관리는 알비트로가 다 하고 있었으며 정체를 숨기고 있기에 신상에 관련된 정보는커녕 조직원들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런고로 니콜은 당연하고 니콜의 감염자들인 라인 중독자들을 매우 경멸하고 있다. 본인 왈 스스로의 힘이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힘을 얻은 주제에 자신들이 강해졌다고 착각하는 얼간이들이라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엔딩 2·3 루트에만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시키 자신이 니콜 바이러스의 적합자였다. 실험으로 인해 후천적인 적합자가 된 케이스케와 달리 시키는 선천적인 적합자로 프로젝트 니콜의 성공 케이스 중 하나.

엔딩[편집 | 원본 편집]

시키는 토가이누의 피 공략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엔딩이 3개나 되는 캐릭터이자 공식적으로 해피 엔딩이 없는 캐릭터이다. 엔딩 분기점은 다음과 같다.

  • 엔딩 공략 선택지
    • 엔딩 1 : 나노가 자신의 피를 시키에게 권하는 분기점에서 소리를 지른다. 를 선택.
    • 엔딩 2 : 소리를 삼킨다 → 다르다.를 선택.
    • 엔딩 3 : 소리를 삼킨다 → 더 이상 볼 수 없다.를 선택.

엔딩 1 망각(忘却)[편집 | 원본 편집]

통칭 폐인 엔딩. 일본에서는 개호(介護)[2] 엔딩.

그러나 아키라가 신념을 버리지 말라며 소리치고 정신차린 시키는 유혹을 뿌리친다. 나노는 그에게 "너의 패배다" 라고 중얼거리고 시키의 손에 의해 죽는다. 시키는 아키라에게 다가서지만 살기도, 투기도 없는 공허함만이 남아있었고 알비트로는 나노의 시체에서 피를 회수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키라는 그는 이미 충분히 고통받았다며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알비트로는 무시하지만 시키가 칼을 들고 위협을 한다. 알비트로는 처형인들에게 명령을 하지만 그들은 시키는 재미없어졌다면서 무시를 하고 시키는 아키라에게 자신의 검을 맡기고는 나노의 시체를 안아올려 외딴 곳에 묻어준다. 아키라는 그런 시키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시키는 CFC와 일흥련의 내전이 일어날 것을 감지한거지 몰라도 탈출구를 알고 있다면서 아키라와 같이 폐쇄된 셸터의 하수도로 향하게 된다. 아키라는 탈출하는 와중에 왜 자기를 놓지 않는지 물어보는데 시키는 역으로 왜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결국 아키라는 모른다고 말했고 결국 그 다음에 나노와는 달라도 다른 성질의 바이러스가 자기 몸에 흐르고 있는데 왜 안없애냐고 묻자 시키는 아키라는 자기 것이라며 관계가 없다고 대답한다. 잠시 또 걷자 시키는 아키라에게 탈출한다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며 놔주게된다. 하지만 아키라는 그렇게 갈망한 자유였는데도 불구하고 망설였고 탈출구가 눈앞에 보이자 시키로부터 끌려가 일흥련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Togainu shiki ending 1.jpg

일흥련은 아키라와 시키를 맞이했고 아키라는 누명을 쓴 것이 밝혀져 무죄 판명을 받았다. 그리고 2년 후, 내전은 일흥련의 승리로 종전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시키와 아키라를 보지 못했다. 2년 후, 겨울을 맞이한 아키라는 방안에서 그때 일을 회상한다. 아키라는 결백했지만 명백한 범죄자인 시키는 나설수가 없었고 더 나아가 도쿄는 괴멸, 이그라와 비스키오까지 사라져 그에게 원한을 품은 자들이 목숨을 노리게 되었다. 아키라는 산책로가 있는 구 일흥련의 폐건물을 은신처로 삼았고 시키는 나노라는 목표를 잃고 난 후 검을 손에 놓더니 암살자들과 맞서 싸우지 않게 되었고 끝내 휠체어 신세를 질 정도로 폐인이 된 상태였다. 하지만 아키라는 시키의 본심은 알 지 못했지만 에마와 그웬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것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자신을 인정해준 것때문에 스스로 그의 곁에 남기로 결정. 힘든 일이지언정 시키의 일본도를 들고 그를 죽이러 오는 암살자들과 맞서 싸우게 되었다.

엔딩 2 지배(支配)[편집 | 원본 편집]

통칭 세계정복, 군인엔딩. 일본에서는 군복(軍服) 엔딩.

아키라가 소리칠 틈도 없이 시키는 그대로 나노의 목을 물어뜯어버린다. 나노는 시키를 비웃더니 자신의 피로 절망하라고 저주하며 사망한다. 라인도 아니고 니콜 프로미에의 원액을 그대로 섭취한 시키는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처음에 케이스케와 타케루를 떠올리며 두려워한 아키라지만 그들은 라인 중화 과정에서 발작을 일으킨것이지 시키는 과다섭취로 발작을 일으킨 것이기에 다르다고 생각, 시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손에 상처를 내 그에게 달려든다. 발작하는 시키는 아키라를 한번 쳐버리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시키의 입술에 자신의 피를 묻히는데 성공. 그대로 맞는다. 아키라는 비틀거리며 정신차리는데 평소 자신이 알던 시키가 멀쩡히 서 있었다. 즉 시키는 몇만분의 1 확률을 뚫어버리고 적응하는데 성공해 진정한 니콜 프로미에의 계승자이자 적합자라는 것을 드러내게 된다. 시키는 신도, 악마도 운명도 굴복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알비트로를 죽이러 달려든다. 알비트로는 시키의 악마같은 모습에 겁을 먹고 처형인들을 부르는데 키리오가 우선 시키의 일본도를 막고 군지가 시키의 발밑을 노린다. 하지만 시키는 전과 다르게 처형인 두명을 상대하는데도 밀리기는 커녕 압도하고 있었고 이윽고 두명의 목을 베어버린다. 알비트로는 나노와 다를바 없다고 소리치지만 시키는 곧바로 그도 참수해버린다. 그 다음 시키는 나노의 시체 앞에서 자신은 약함을 넘었으니 나노처럼 절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손에 넣겠다고 선언한다. 그러고는 곁에 있던 아키라의 팔을 잡은 뒤 곁에 떨어지지말라고 명령을 한다. 아키라는 결국 시키에게 이끌려 굴복, 같이 일흥련으로 가게 되었다. 얼마나 정신이 얼빠졌으면 CFC와 일흥련간 내전이 터졌다는 것도 몰랐고 내전은 일흥련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Togainu shiki ending 2.jpg

하지만 내전 종전의 내막은 다음과 같았다. 시키는 자신의 피를 일흥련에 넘겨주면서 승리하는데 기여를 했고 마침 아키라도 나르니콜의 보유자였기에 시키 스스로가 프로젝트 니콜의 통솔자가 되어 연구시설을 손에 넣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일흥련의 군부에서 승진을 거듭해 휘하 최강의 니콜 부대를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내전이 일흥련의 승리로 종전을 하자 시키는 이빨을 드러내 수하들을 이용해 쿠데타를 일으켜 일흥련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구 CFC의 중신들을 모조리 숙청. 통일본국원수의 총수(總帥)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리고 시키는 토시마에 전에 있던 성보다 더 크고 견고한 성을 지어 일본을 약육강식 사상으로 지배하기 시작했다. 즉 일반 시민들에게는 지옥이나 다를 바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아키라는 니콜 부대의 정예우두머리이자 시키의 비서 겸 오른팔, 그리고 정부가 되었고 부대원들은 아키라를 우러러보고 "그림의 떡[3]"이라며 연심을 품게 되었다. 집무실 안, 시키는 아키라에게 일본이라는 나라에 만족을 못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패자가 되겠다고 선언. 절대로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을 하고 아키라도 시키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것이라며 평생동안 충성과 사랑을 맹세하게 되었다.

엔딩 3 올가미(絆)[편집 | 원본 편집]

통칭 어서 와(お(かえ)り/오카에리), 요부엔딩. 일본에서는 음마(淫靡(いんび))[4] 엔딩.

그러나 아키라는 발작하는 시키를 더 볼 수 없어 눈을 감아버린다. 소리조차 듣고 싶지 않았으나 비명소리, 바람을 가르는 소리, 둔탁한 소리가 섞여 불협화음을 만들어내 아키라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이 미친 세계 속에 아키라는 나노의 심정을 이해하고 아직 자신은 망가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 잠시 후,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눈앞에는 알비트로의 머리가 굴러가고 있었고 일어서서 시키의 현황을 파악해보자 그는 이미 적응에 성공해 알비트로와 처형인들을 다 썰어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아키라는 시키에게 말할 수 없는 거부감을 느꼈고 이윽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키의 눈은 광기로 가득 차 있었다. 아키라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시키를 두려워해 도망치려고 하지만 강제적으로 아키라를 붙잡아 자신은 나노와 다르다며 모든 것을 눌러주겠다고 다짐한다. 아키라는 시키의 악의에 짓눌려 비명을 지르며 놔달라고 소리치지만 그에게 뺨을 맞고만다. 시키는 아키라의 이성이 파괴될때까지 귀여워해주겠다고는 명치를 가격해 기절시킨다. 잠시 후, 일흥련에 도착해 깨어난 아키라는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짐작과 창문에 기대어있는 시키를 보고 지금의 시키가 예전의 시키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혼란스러워하다가 잠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내전은 시작되고 비스키오의 지배와 이그라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내전은 장기화되면서 CFC와 일흥련 둘 다 괴멸하게 되고 정부도, 사법도 없는 일본은 약육강식, 폭력만이 지배하는 암흑시대를 맞이하고 만다. 원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던 시키는 모습을 드러내 신생 비스키오를 창설. 급성장을 해 일본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된다. 나노의 저주에 도전하듯 시키는 민중을 약탈하고 굶주림 속에 방치를 하며 일본을 밑도 끝도 없는 막장 국가로 만드는 등 진정한 마약왕이자 폭군으로 강림한다. 그러나 아무도 니콜·프로미에의 바이러스를 가진 시키에게 거역할 수 없었고 그의 횡포를 두려워할 뿐이었다. 그리고 토시마에 전보다 크고 견고한 성을 만들어 성을 지킬 강자들을 모으고 그들도 한달에 한번씩 시작하는 실전시합에 탈락하면 가차없이 제거당했다. 그러나 호화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었기에 성의 지원자는 끊이지 않았다.
Togainu shiki ending 3.jpg

노예매매가 일본에 횡행하는 와중에 아키라는 시키의 장난감이 되고 만다. 그러나 아키라에 대한 집착은 예사롭지 않아 시키는 결혼은커녕 다른 애첩도, 아무 인간도 안지 않았고, 아키라는 평상시에는 시키의 침실에 갇혀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만 반드시 시키가 데려나와야하는 등 자유를 박탈당하게 된다. 아키라는 전과 다르게 완전히 가녀려지고 색기(色気)까지 띄어 성의 남성들로부터 연모와 환심을 사게 되지만 그에게 손댄 순간 시키에게 살해당하므로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그러나 아키라는 그걸 알고 있었기에 시키가 원정으로 자리를 비울 때 몰래 나가 성 안의 남자들을 유혹해 육체관계를 가져 그들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걸 즐기고 이윽고 시키가 자신을 안은 남성들을 죽이고 질투심으로 자신을 난폭하게 안는데에 흥분하게 된다. 이렇게 아키라는 시키가 없는동안 오늘도 한 남자를 유혹해 농락하고는 그의 말로를 비웃는다. 잠시 후 시키가 돌아온 것을 확인하자 겁먹은 남자를 버려두고 와이셔츠 한 장만 걸친 채 일부러 정리도 안 한 채로 밖으로 나가는데 자신을 보는 일동의 시선을 무시하고 정문 앞에 부하의 보고를 받는 시키의 품에 파고들며 반긴다. 그러나 시키는 아키라를 안아주며 그가 파탄난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걸 알고 있는지 눈감아주고 있었고 누구랑 잤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아키라도 그걸 알고 있듯 악마처럼 웃는다.

PS2판 엔딩[편집 | 원본 편집]

성애 묘사와 자잘한 폭력묘사만 편집되고 스토리와 엔딩은 PC판과 차이가 없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시키는 수위가 매우 높은 엔딩 3도 그렇고 능욕 묘사가 없으면 거진 스토리가 성립이 안 되는 캐릭터라 수위를 높이지 않는 선한해서 개연성 확보를 위해 리부트라고 봐야 할 정도로 루트와 엔딩들이 대거 수정되었다. 그 과정에서 엔딩 3만 아니라 엔딩 2, 엔딩 1도 갈렸다.[스포일러 보기] 그런고로 PS2판에서는 시키가 나노의 피를 마시고 계승자가 되는 내용이 통째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아키라와 통성명하는 이벤트까지 잘려나가 진짜 이름을 모르는 해프닝을 낳았다. 해금되는 조건과 시키와 대치를 하고 부딪히는 내용과 공략은 PC판과 동일하지만 시키 루트 엔딩 분기점부터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전개된다.

  • 엔딩 공략 선택지
    • 엔딩 1 : 시키에게 잡힌 분기점에서 포기한다 를 선택.
    • 엔딩 2 : 포기하지 않는다 →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를 선택.
    • 엔딩 3 : 포기하지 않는다 → 대답을 하지 않는다를 선택.

엔딩 1[편집 | 원본 편집]

PC판 엔딩 3의 대체격 엔딩으로 아키라가 시키에게 공주님 안기로 잡히고 끌려가는 내용은 PC판과 동일하다. 그러나 수위신은 그렇다쳐도 피어스를 박는 부분이 편집되는 바람에 진짜 아무 이유 없이 아키라를 성희롱하는 사이코가 된데다가 후반부 내용과 이벤트 CG는 후치이 카부라가 쓴 COOL-B에 투고한 소설 『마른 물』(渴いた水) 그대로 가져다썼다. 엔딩은 원작 소설처럼 시키가 목말라하는 아키라에게 물을 먹이던 와중 아키라는 이성을 잃어간다는 스크립트가 뜨고 그대로 끝이난다.

엔딩 2[편집 | 원본 편집]

PC판 엔딩 2의 대체격 엔딩으로 한일 팬들 사이에서는 살인사랑(殺愛) 엔딩으로 불리고 있다. 이 분기부터 PC판과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라인에 중독된 케이스케와 시키는 칼을 맞대고 시키는 케이스케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광경을 보고 뭔가 각성한 아키라는 갑자기 강해져서 일·레와 싸우기 위해 도그태그들을 모아 풀하우스를 맞추는데 성공. 콜로세움에 입장하는데 왕의 정체가 시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시키는 왕의 자리에 흥미가 없다면서 아키라에게 떠넘겨버리고 행방불명. 아키라가 그대로 비스키오의 왕이 되버리고 만다. 이렇게 해서 나노를 노리던 시키가 그랬던 것처럼 시키를 없애기 위해 힘을 기르는 아키라는 시키를 추적하게 되고 서로 만나 칼을 대치하는 것으로 끝이나게 된다.

전용 엔딩곡은 FRUSTRATE

엔딩 3[편집 | 원본 편집]

PC판 엔딩 1의 대체격 엔딩이자 프리퀄 격 엔딩. 단 세부 내용은 PS2판에서 루트가 대거 수정된만큼 PC판 엔딩 1과 다른데 아키라가 왕과 도전할 자격을 얻어 콜로세움에 입장하는 전개부터해서 시키는 왕의 자리에 흥미가 없다면서 아키라에게 떠넘기려는 내용은 똑같다. 그런데 나노가 중간에 난입해서 스스로 시키의 칼에 찔려 사망하고 시키는 자신의 힘으로 나노를 죽이지 못한 것에 대해 망연자실해버리고 만다. 이후 내용은 PC판 엔딩 1과 똑같이 흘러가 아키라와 같이 토시마를 탈출하는데 PC판 이벤트를 따와 왜 아키라에게 이끌렸는지, 자신에게 나노가 어떤 존재였는지 말해준다. 그뒤 일흥련으로 갔지만 목표를 잃은 시키는 공허감을 느끼며 멍때리는 시간이 늘어나 PC판 엔딩 1처럼 폐인이 될 조짐을 보였다.

전용 엔딩 테마는 『Are one』.

타 루트 행적[편집 | 원본 편집]

  • 루트
린 루트에서는 최종보스격 인물로 나와 등장하는 내내 린과 아키라를 압도한다. 후반부에서 콜로세움이 폭발한 후 린과 시키는 서로 부상을 입고 린과 결판을 내지만 살해당하고 그의 일본도는 린의 손에 들어가 아키라에게 넘어간다.
  • 나노 루트
나노 루트에서는 나노의 손에 의해 쥐도새도 모르게 죽임당하고 시키의 일본도는 전리품이 된다.
  • 케이스케, 모토미 루트
아키라에게 흥미를 잃은 뒤 바로 퇴장, 영영 사라진다.

소설판에서 행적[편집 | 원본 편집]

COOL-B 단편 소설 (후치이 카부라 作)[편집 | 원본 편집]

스포일러, 성적 요소 주의

토가이누의 피 소설판 (이쿠미 카즈하 作)[편집 | 원본 편집]

스포일러, 성적 요소 주의
소설판은 엔딩 3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수위가 타 캐릭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케이스케, 모토미 편은 서로간 사랑을 전제로 한 H신이 한 번만 나오고 린 편은 삽입이 없는 간접 H신만 나오며 나노는 아예 안나오는 와중에 시키 편은 처음부터 아키라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는 신부터 시작해 목조르기를 포함한 DV, 방치 및 도구 플레이 등 본편보다 더한 하드 포르노, 성고문급 소재들이 나온다.

게임 본편에서는 간접적으로만 나왔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아키라가 미친 이유와 타락이 소설에서 간략히 나오는데, 내전이 시작된 이후 아키라는 시키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우 심한 능욕과 조교를 당했었다. 처음에는 시키에게 벗어나려고 했지만 본편에서처럼 도망칠 수 없었고, 이내 마지막으로 남은 이성을 붙잡고 시키에게 용서해달라며 매달렸었다. 그러나 시키는 놔줄 생각도 없었고 이미 망가뜨릴 작정이었기에 상관이 없어서 그의 용서를 받아주지 않았고 그뒤 아키라는 정신이 붕괴되 저항마저 관두며 폐인이 되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는 현재의 이성을 잃고 본능과 쾌락에 빠져 시키만을 바라는 아키라가 되어버렸다. 망가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남성향 능욕 조교물에 나오는 매우 흔한 이야기다.

참고로 아키라의 이성을 앗아가면서까지 망가뜨린건 본편에서 아키라가 자기에게 도망가려고 한 것을 인지한 겸 나르니콜의 소유자였기에 어떻게든 자기 곁에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고.

소설 본편에서는 원정 중 예정보다 늦게 귀가해서 아키라가 마중 나오지 않은 것에 불쾌감을 느꼈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 그곳에 있던 아키라와 진한 키스를 나누던 와중 아키라가 바람핀 남자에게서 얻은 칼로 자신에게 휘두르자 반격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고는 서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언쟁을 벌이다가 아키라가 평소처럼 남자를 유혹해서 바람을 피웠음을 확인하자, 처벌이랍시고 그에게 목조르기 및 폭행을 포함한 거진 성고문을 가했다. 그러다가 아키라가 자신에게 던진 사탕병에 있던 붉은 사탕을 가지고 좋아하다가 그 사탕을 이용해서 성고문을 시도하는데 아키라가 울면서 매달리자, 이내 그가 바라는대로 행위를 시작한다.

행위를 하는 와중에 시키는 왜 자신에게 칼을 휘둘렀는지 물어보는데 아키라가 제딴에 예전의 자신을 흉내 내려 했지만, 지금의 자신으로는 시키를 즐겁게 해줄 수 없었다는 의도를 알고 조금이나마 즐거웠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아키라를 꽉 껴안아주었다. 사실 시키는 아키라가 자신에게 저항하는 것에 대해 여흥을 느꼈지만 지금의 타락한 아키라도 딱히 상관 없었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시키는 인기 캐릭터인만큼 논란점도 많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인데 대표적으로 엔딩 내용과 사랑에 대한 묘사 부족 문제가 꼽힌다.

PC판 엔딩[편집 | 원본 편집]

해피는커녕 셋 다 내용이 배드 엔딩, 새드 엔딩이라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진행형으로도 논란이 매우 많다.

시키가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제대로된 해피 엔딩이 없는 건 시키의 근본적인 성격 문제때문인데 게임 묘사대로 시키는 매우 극단적이다못해 외길밖에 생각안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나노에 대한 증오도, 아키라에 대한 애정도 극과 극을 자랑했다. 그렇기에 나노는 아예 자신의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매우 집착한 반면 아키라는 무의식적으로 호감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힘만 추구한 시키에게 있어서 만나는 내내 정신차리랍시고 줘패거나(..) 능욕하면서 자기 곁에 두는 식으로 매우 서툴게 애정표현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간 제대로 된 마음확인은 커녕 이해조차 끝바지에서 시작했는데 엔딩 1에서는 아키라가 스스로 곁에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시키 자신은 목표 상실로 인한 폐인화, 나노의 피를 마시고 전개되는 루트에서는 힘만 추구하다 인간성까지 잃어버려 엔딩 2는 아키라의 정신적인 굴복, 엔딩 3는 아키라를 붙잡아두다 최악의 결과를 도래하게 된 것이다. 작중 나노는 아키라와 이어지지 못하면 아키라와 그가 선택한 자들을 색으로 비유하며 인정하고 보내주지만 유일하게 시키 루트에서만 아키라가 선택한 것이 옳은 것인지, 그(시키)의 색에 조금씩 물들고 있다면서 경고하고 있는데 이것만 봐도 시키와 아키라는 제대로 된 결말을 맺지 못한다고 인증한 셈.

일단 팬들사이에서는 엔딩 1이 진 엔딩으로 지지받고 있으며 관련 분석글, 칼럼들도 많다. 그 근거로 엔딩 1은 해피 엔딩에만 뜨는 주제곡 『STILL』이 나오는데다가 엔딩 1의 시키는 목표를 잃어 폐인이 됐을지언정 아키라에 의해 구원받아 순수한 자신의 힘으로 이긴다는 신념을 지키는데 성공했으며 인간성을 잃지 않아 아키라의 미래를 위해 놓아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아키라도 자신을 인정해준 시키를 사랑했기에 힘든 길일지언정 스스로 시키의 곁에 남았기에 시키 루트의 메인 스토리와 시키의 갈등점, 주제의식만 놓고 보면 엔딩 1이 진 엔딩에 제일 근접해있다. 덤으로 드라마 CD 시키편의 마지막 트랙에서는 열린 결말일지언정 시키는 미약하게나마 의식이 남아있었고 아키라를 기억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찾아 돌아올거라는 암시가 있다.

반면 엔딩 2와 엔딩 3의 시키는 시키답다 해도 힘에 집착한 나머지 신념을 버려 자신이 그토록 증오한 라인 중독자들마냥 타락했다. 그리고 나노의 망령에 사로잡힌 나머지 니콜·프로미에를 이용해 폭군으로 군림하며 국가를 군부독재나 소말리아급 막장으로 만드는 등 폭주하는 기관차마냥 나아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엔딩 2의 아키라는 겉으로는 멀쩡해보일지언정 타락한 시키에게 굴종해 자신이 그토록 경멸했던 권력에 취해 약자들을 밟는 인간이 되어버리고 엔딩 3에서는 시키 본인이 아키라에게 집착한 나머지, 강제로 사로잡아 아키라는 정신이 붕괴,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놀 정도로 타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두 엔딩 다 먼저 보면 클리어한 것으로 인정이 안되 나노 루트 해금이 되지 않고 게임오버/배드 엔딩에만 뜨는 엔딩 테마인 『Good bye Aliens』과 『CurriculuMachine』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사살.

그러나 이런 분석과 별개로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시키는 공식적으로 해피 엔딩이 없는 캐릭터로 어떤 엔딩이 해피 엔딩인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에 맡긴다고 후치이 카부라가 공식 비주얼 팬북에서 언급했다.[5] 일단 시키 엔딩들의 아키라는 자신의 처지가 어쨌든간에 나름대로 행복하게 사는 묘사가 많다. 즉 배드 엔딩으로 취급되는 엔딩 2와 엔딩 3도 아키라에게 집착하던, 시키에게 굴종했던 타락했던 행복의 관점을 바꿔보면 서로 사랑하고 있기에 해피 엔딩이 될 수 있고 엔딩 1은 결국 아키라는 혼자 힘든 싸움을 해야 하고 시키가 언제 제정신을 차릴 지, 최악에는 아키라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거나 다를 바 없기에 배드 엔딩이 될 수도 있다는 소리다.

PS2판 엔딩[편집 | 원본 편집]

PS2판은 가뜩이나 폭력과 성애가 없으면 스토리부터 앵스트하고 질척거리는 관계가 중점이었던 시키 루트가 검열 문제로 갈아엎어지다못해 수위까지 매우 낮아져 안 그래도 비판받던 개연성이 더 없어지고 여러모로 깨는 내용이 많아 PC판 엔딩 3종 세트가 그나마 나아보일 정도로 웃기거나 막장스러운 내용이 많다. 게다가 살인사랑 엔딩의 아키라는 PC판 특전으로 준 카드의 일러스트 디자인을 재탕한 것에 엔딩 3 대체 엔딩도 잡지에 연재된 소설을 재탕하다못해 배드 엔딩으로 처리해버리는 등 성의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원작에서 내내 맞고 다니던 아키라가 드디어 Bl@ster 챔피언 이름값을 하며 소년만화스러운 성장 전개는 호평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나마 배틀 호모의 정석과 애증으로 집착하게 되는 관계에 다른 엔딩 2개는 덤으로 넣은 수준으로 퀄리티가 낮다보니 살인사랑 엔딩이 인기가 많다.

부족한 심리, 연애묘사[편집 | 원본 편집]

시키는 엔딩만 아니라 스토리에서도 논란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시키와 아키라는 왜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는가?"이다. 소재도 여성향, BL에서는 매우 흔한 오만하고 폭력성을 가진 나쁜 남자의 로맨스로 안그래도 폭력, 강간 판타지는 개연성에서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본편에서도 시키의 심리묘사가 제대로 안나오기때문에 시키는 왜 아키라에게 집착을 하는지, 아키라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아키라 또한 원래는 저런 오만하거나 권력과시를 매우 싫어하는 소유자로 시키와 만나는 내내 저항하거나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에게 맞고 검열삭제를 당하면서 빠져들더니 엔딩들에서는 시키가 나름대로 자신을 좋아했다는 것을 자각해 어느 엔딩에서나 시키를 사랑하게 되어 스스로 남았던 굴복했던 남게 된다.

그나마 작중 나온 묘사들과 공식 SS, 드라마 CD를 통해 짚어보자면 시키는 아키라의 강한 눈빛에 각인되 관심을 보이다 반했지만 감정을 버린 만큼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으며 처음으로 느낀 사랑이라 폭력을 쓰면서까지 아키라를 자기 것으로 만드려는 등 비뚤어진 집착을 보였다. 공식 SS 『마른 물』에서도 아키라에게 무의식적으로 키스할려다가 거두었고 아키라를 안을 때도 그가 느끼고 있다며 조롱했지만 사실 진짜로 흥분한건 자신이었다. 아키라 또한 처음에는 시키의 오만함과 강인함에 무의식적으로 반해있었으나 하지만 만날 때마다 자신을 구타하거나 지배하려는 시키가 싫어 덤벼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케이스케 사망 이후 시키와 같이 지내면서 다른 면모를 알게 되더니 마음을 열고 마지막에 자신을 인정해준 시키에게 완전히 빠져들어 사랑했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 예로 후치이 카부라가 집필한 단편 원신의 시키 편은 엔딩 3가 기반인데 미치기 이전의 아키라는 무의식적으로 시키에게 이끌리고 있었지만 이내 이성을 잡고 거부했었다. [6] 요약하면 서로가 칼을 맞댄 순간부터 반했지만 시키는 성격 문제로 인해 관심과 사랑 표현을 폭력에 기반한 비뚤어진 방식으로 표출했고 아키라도 처음에 시키를 이해못해서 싫어했으나 무의식적으로 이끌리다 이해하게 되면서 좋아하게 된 것이라 보면 된다.

엔딩 2와 3는 시키 본인이 니콜이 되면서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폭력성과 지배욕이 강화된 와중에 안 그래도 나르니콜인 아키라에게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되었는데 아키라의 행동에 따라 집착을 해도 어느 정도 신뢰를 하거나,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망가뜨린 뒤 파멸적인 관계를 맞이하는 케이스. 즉 시키 루트는 감정표현에 솔직하지 못한 쌍방 츤, 욕데레들의 서툰 애정 관계(본인 루트, 엔딩 1)와 집착에 기반한 뒤틀려진 사랑(엔딩 2, 3)에 가깝다.

인기와 편애[편집 | 원본 편집]

비주얼도 그렇고 아키라와 더불어 《토가이누의 피》의 얼굴마담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토가이누의 피 관련 굿즈들도 아키라와 시키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고 다른 캐릭터들은 치비 캐릭터 원코인 피규어로만 나오는 와중에 둘만 유일하게 1/10인치 피규어로 나오기도 했으며 점보 쿠션이라는 이름으로 엔딩 2·3가 기반인 다키마쿠라까지 나왔다. 인기 투표에서도 아키라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다른 잡지에서는 1위를 차지했었는데, 《토가이누의 피》 캐릭터 팬덤은 거의 아키라와 시키가 양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커플링인 시키∠아키라도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진 히어로인 나노를 제치고 있다. 거기에 키랄 메인 히어로 라인에서도 토가이누의 피는 시키가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멘토는 라이, 스위트 풀은 테츠오, 단 드라머더는 앞의 셋과 다르게 공략 캐릭터 다섯 명의 비중이 균등하지만 일단 코우자쿠가 메인 히어로로 등장하고 있다)

게임 오프닝에서도 메인으로 나오거나 시키 루트 스토리도 토가이누의 장르에 맞게 배틀, 액션 비중이 매우 높으며 공략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엔딩 3개를 가지고 있다. 엔딩 내용들도 니트로플러스다운 여운이 남거나 다크한 내용이 중심. 게임 환경설정 및 공식 키비주얼 일러스트에서도 아키라와 투샷을 차지하고 있으며 PS2판 관련 홍보물에서도 얼굴을 자주 비추었고 유일하게 전용 엔딩 테마가 두 곡까지 추가되었다. 게다가 성우도 미청년 전문 및 인기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라 토가이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태반이 시키때문에 관심을 가진 경우가 많다.

흑역사로 평가받는 애니메이션 판도 시키 루트로 가지 않았을지언정 원작과 다르게 1화부터 나타날 정도로 등장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오프닝 PV에서도 메인으로 나왔었다. 오피셜 웍스 북과 초회한정판 설정자료집, 공식 비주얼 팬북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시키는 토가이누 구상 당시 먼저 만들어진 캐릭터이고 타타나 카나도 자기 취향에 맞게 심혈을 가해서 디자인했다고 했다. 즉 제작 단계부터 창작자들의 푸쉬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셈.

다만 인기와 별개로 안티들도 많은 캐릭터인데 디자인부터 시작해 성우까지 노골적으로 노리고 만들어진 캐릭터에 내외적 푸쉬까지 매우 심해서 타 캐릭터 팬덤에게 반감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성격 또한 케이스케처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폭력, 집착, 강간공이 싫은 사람이라면 정말 싫어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 시키 본인의 스토리는 좋게 말하면 팬들에게 해석의 여지를 남겼지만 안좋게 말하면 묘사가 부족해서 팬들이 메꿔야 할 정도로 내용이 불친절한 걸 넘어서서 엔딩조차 PC판부터 PS2판까지 제대로 된 해피 엔딩이 없어서 그렇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오피셜 웍스 북과 PS2판 특전 파일에서 시키의 어린시절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반팔 셔츠에 넥타이, 양복 바지를 입은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린도 시키와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왜 그가 뒷 세계에서 살아왔는지, 히트맨 일을 하고 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으나 본인 루트 절정 부분에서 강해지기위해 육친을 죽였다고 언급한 것을 봐서는 부모를 스스로 죽이고 뒷 세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 개그성 2차 창작에서는 웃긴 쪽으로 많이 망가지는 역할이다. 2005년 인기투표 일러스트에서는 장미를 입에 물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토가이누를 올클리어하면 나오는 특전 일러스트에서도 나노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는 웃는 와중에 혼자 썩은 표정으로 있었다. 키랄 공식 개그물에서도 본편 특유의 허세력때문에 엄청나게 망가지는 쪽.
  • 일 레(il re)는 "왕", 비스키오(vischio)는 "겨우살이(mistletoe)"의 이탈리아어이다. 그리고 이그라(игра)는 "게임"의 러시아어이다. 이를 보아 시키는 제 2 외국어 능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만화판에서는 연락용으로 핸드폰(구식 피쳐폰)을 들고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토가이누의 피 굿즈중 하나인 트럼프 카드에서는 정체가 정체다보니 킹(왕)을 상징하고 있다. 이외에 시키는 키랄 공식 패러디를 포함해 각종 2차 창작에서는 수장이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 후치이 카부라의 언급에 의하면 엔딩 1에서 시키는 자신이 폐인이 될 것을 짐작하고 있었고 나름대로 배려이자 서툰 애정표현으로 아키라를 놔준 것이다. 그리고 시키에게 있어서 나노가 숙명이라면 아키라는 운명이라고. 즉 원작자도 직접적으로 시키는 나노에 의해 전반적으로 인생이 좌지우될지언정 아키라에 의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 2010년 키랄 나이트 이벤트에 상영된 엔딩 1 후일담에서는 아키라가 계속 시키의 곁에 남고 싶다고 하자 시키는 좋을대로 하라며 그의 의사를 존중해주었다.
  • 시키의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는 원래 BL의 여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BL물에서는 수 역으로 많이 출연했지만 시키는 미도리카와의 BL물 캐릭터들중 손에 꼽는 공 캐릭터로 것도 귀축, 폭력, 강공이다. 미도리카와는 니트로플러스와 사이가 좋은 만큼 토가이누의 피는 니트로플러스의 첫 BL 게임이라 각별한 마음으로 출연했으며 키랄의 세 번째 작품 《sweet pool》에서 오키나가 젠야(공) 역을 맡기도 했다.
  • 시키 루트 엔딩의 인기는 서로 바등하지만 대체적으로 엔딩 3 > 엔딩 2 > 엔딩 1 순으로, 엔딩 1은 소재 특성상 스토리 중심의 2차 창작물과 분석 칼럼이 매우 많고 엔딩 3는 일단 엔딩 3 아키라가 매우 예쁘게 나온데다가 에로티시즘와 앵스트의 끝판왕을 제대로 찍었기에 인기가 많다. 토가이누 소설판도 엔딩 1이 아닌 엔딩 3를 기반으로 나왔을 정도. 다만 엔딩 2는 한국에서는 소재가 소재다보니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지는 않다. 다만 제복 디자인이 괜찮기 때문에 비주얼상으로도 인기가 많은 편. 관련 굿즈도 엔딩 2와 엔딩 3를 중심으로 나왔었다.
    • 엔딩 2는 국내에서 한때 극우, 나치 미화라는 잘못된 오해가 퍼진 적이 있었다. 먼저 토가이누는 작풍부터 인권유린 약육강식 사상을 내세우는 CFC를 비판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으며 모든 캐릭터들의 해피 엔딩에서 CFC는 궤멸하고 일흥련이 승리해 일본을 재건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반면 시키 엔딩 2는 이 CFC가 해왔던 약육강식 인권유린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도 모자라 군국주의를 내세워 나라를 지옥으로 만들고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히려 힘만 추구해 타락해서 파멸로 나아가는 시키와 무비판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아키라를 나치 이미지를 차용해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 이어서 CG와 스크립트를 자세히 보면 직접적인 나치 묘사를 피하려고 했음을 알 수 있는데 제복의 하켄크로이츠와 철십자, 다른 장식들을 제거했으며 시키의 직위는 작중 묘사로는 총통(總統)이나 게임 본편에서는 총통보다 한 단계 낮은 총수(總帥)로 표기하고 있다.
  • 일본 팬덤에서 애칭은 공식적으로 언급된 시키티도 있으나 그 오만함과 압도적인 포스로 시키 님(シキ様)으로도 불린다. 카리스마도 애칭.
  • 일본에서 발매된 《토가이누의 피》의 2차 창작 동인 게임인 《속죄의 피(贖罪の血)》는 시키 루트 엔딩 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시키가 폐인이 된 것에 불만이 많아 시키가 정신을 차리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단 매우 까다로운 배포법으로 인해 인지도는 매우 낮다못해 아는 사람들이 없으며 현재 배포하던 홈페이지가 사라져서 구할 길이 없다.
  • 토가이누 엔딩 테마송 『STILL』의 영어 가사는 시키 루트 엔딩 1을 연상케 할 만큼 과거 일로 폐인이 되어버렸지만 미약하게나마 아키라를 기억해 돌아올 것이라는 암시를 가진 시키의 심정을 담고 있다는 해석이 많다. 이외 PS2판의 추가 엔딩곡 『Are one』도 시키×아키라 엔딩 1을 연상케하고 있다.
  • 본 문서에 서술 된 것처럼 공인 메인 히어로 캐릭터지만 린을 클리어하기 전에 잠겨있고 일종의 스포일러성이 짙은 캐릭터라 공식 비주얼 팬북을 포함한 타 컨텐츠에서는 케이스케에게 2인자 자리를 빼앗길때가 종종 있다. 이외에 처음 본 사람들은 그 포스로 인해 시키를 주인공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각주

  1. 시키와 대치 시, 아키라가 "마치 인형 같다"고 생각하는 스크립트가 있는데 한국에서 인형이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을 칭찬하는 별명이라면 일본에서는 무섭게 생긴 인간을 칭하는 별명으로 통한다.
  2. 간호, 돌봐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원문은 高嶺の花. 직역하면 높은 산의 꽃으로 절대로 손에 넣을 수 없는 일본의 격언이다.
  4. 음마는 한자 직역체로 본래 의미에 맞게 번역하면 음란이 맞다.
  5. 출처: 토가이누의 피 공식 비주얼 팬북 캐릭터 공략 파트 81 페이지 시키 파트.
  6. 출처 : 차야마치 스구로 키랄 웍스 원신 파트.
  7. 한국 서브컬쳐 팬덤에서는 나치 관련해서 오해 및 과장된 소문들이 팽배한데 나치 소재로 예민한 서구권도 대놓고 미화 및 긍정적으로 찬양을 하는게 아닌 이상 악역으로 나오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해서 비판하는 내용이라면 나치를 그대로 등장시킨다. 대표적으로 마블 코믹스의 레드 스컬과 하이드라는 나치를 모티브로 만든 악역/집단이지만 미화 및 찬양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욕을 먹지 않는 것이며 나치가 대놓고 나온 《헬싱》도 독일에 정발 및 양덕들이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치를 성적 대상화해서 풍자하는 영화/포르노도 미국 본토에 나온 적이 있었다. 단 그렇다고 서구권에서 나치 이미지를 대놓고 써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동양권보다 매우 예민한만큼 제복을 입고 돌아다니면 현지인에게 린치는 기본에 경찰에 잡혀갈 수 있어서 나치 제복을 좋아하는 본토인들은 최소 일코를 하거나 외부에 드러내면 하켄크로이츠 문장 및 철십자 문양은 최소 삭제하고 다른 복식도 검열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나치 관련 영상물을 찍는다면 반드시 관공서에 신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