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서울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20210702 서울역탈선.jpg
사고 현장
사건 정보
날짜 2021년 7월 2일 20:58
장소 서울역 북측 선로
원인 선로전환기 결함
인명피해 없음

2021년 7월 2일 오후 8시 58분, 수색차량사업소에서 출고하여 영업운전 준비를 위해 용산역으로 회송하던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H1515열차가 서울역 진입 도중 탈선한 사고이다.

경과[편집 | 원본 편집]

2일 20시 58분, 열차 탈선
영업운전 준비를 위해 수색기지에서 출고되어 용산역으로 회송되던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1515열차가 서울역 구내 진입 도중 탈선하였다.[1] 서울역 승강장 북측 구역에서 회송 선로에 진입 도중 미상의 원인으로 후미에 연결되었던 발전차 1량이 탈선한 사고이다. 용산역까지 공차 회송하던 차량으로 열차 내에 탑승한 승객은 없었으며, 후미의 발전차가 탈선하였으므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02시 22분, 복구 작업 개시
사고 직후 철도공사측은 인원 150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가동하여 긴급복구에 착수했다. 발전차가 탈선하면서 전차선 기둥을 충격하여 파손되면서 원칙적으로는 단전 시행 후 복구를 진행해야하나, 서울역의 중요성을 감안[2]하여 일단 급한대로 탈선한 발전차 1량만 분리하고 나머지 기관차와 객차만 먼저 회송하였다. 이후 서울역에 마지막 여객열차가 도착한 이후인 7월 3일 오전 2시 22분, 단전 조치를 시행한 후 탈선으로 파손된 구간의 복구를 시작하였다.
3일 06시 30분, 임시 복구 완료
파손된 신호기 및 철주, 선로 등에 대한 임시 복구를 완료하고 급전을 재개하여 열차 운행이 재개되었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열차나 차륜의 문제는 없었고 발전차가 통과하던 시점에서 선로전환기의 브라켓이 파손되면서 발전차 차륜이 텅레일을 타고 오르면서 궤도를 이탈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 인명피해: 없음
    수색기지에서 출고되어 용산역까지 회송되던 차량으로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재산피해 : 약 6,500만원
    전차선 철주 파손 및 이로 인한 전차선 손상, 신호기 손상, 선로, 침목 및 파손된 발전차 등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열차 중단·지연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하필 수색(일반열차) 및 고양(KTX) 기지 입출고 열차들이 거쳐가는 병목 지점이어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모든 열차들의 지연이 발생했다. 임시 복구가 완료된 3일 오전 6시 30분 이후에도 평균 1시간 30분가량 지연을 먹은 상태로 열차가 운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 상경하는 차량들도 원활한 회송이 어려운 관계로 상하행선 모두 사이좋게 지연 운행을 하였다. 경부, 호남선 외에도 고양 기지 입출고와 연관된 강릉선 KTX도 지연을 먹었다. 경의선 전철 서울~신촌 구간이 운행 중지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서울역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열차 출발 최대 1시간 40분 지연, 연합뉴스, 2021년 7월 3일
  2. 특히 단전을 시행하면 KTX는 모두 운행중단이 불가피하므로 사고 발생 직후부터 단전 조치를 시행하기도 어려운 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