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문

현대의 보타산 인근 사찰

보타문(普陀門)은 무협 장르에 나오는 문파 중 하나다. 중국 절강성 주산열도에 위치한 보타산을 근거로 삼고 있는 불교계 문파로, 남해보타암(南海普陀庵)이라고도 부른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보타산은 중국의 불교 4대 성지 중 한 곳으로, 도교 및 불교의 성지가 무림 문파의 근거지로 설정되는 것은 무협물에서 드문 사례가 아니다. 보타문 또한 거기에 영감을 받아 작가들이 상상한 문파다.

통속적인 묘사[편집 | 원본 편집]

보타문은 보통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문파이자 문파의 최고수가 검후(劍后)라 불린다고 설정된다. 원래 보타산은 관음보살의 영지인데, 전설에 따르면 관음보살의 성별이 여인이라는 설이 있는 까닭에 관음보살의 성지를 근거로 삼고 있는 보타문도 여인들의 문파라고 설정되는 것이다.

이렇듯 보타문은 여승들로 이루어진 신비문파로, 정파에 속하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무림에 개입하지 않는 성향을 띠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