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 문씨

남평 문씨(南平 文氏)는 문씨 중에 가장 큰 대본이며 고려개국의 벽상공신 남평백(南平伯)에 봉해지고 무성(武成)의 시호를 받았던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한다. 남평은 현재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이다.

문다성은 갓난 아기 때 백제 남평현의 장자못이라는 연못가의 높은 바위 위에서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장자못가에 문암(文巖)이라는 전설 속의 바위가 남아 있다. 다성(多省)은 유년기에 무략이 뛰어나고 총명하여 성을 (文), 이름을 다성(多省)으로 하였으며, 성장하여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우고 삼중대광 벽상공신으로 남평백에 봉해졌다. 그 후 문헌이 실전되어 대수를 알지 못하여, 고려 숙종 때 우산기상시를 지낸 문익(文翼)을 중시조(1세조)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다.

남평 문씨 감천 공파는 고려조에 집현전 태학사 문득걸(文得傑)의 현손 문구(文龜)을 조선 초기 좌의정을 지내고 감천군에 봉해졌다. 본관을 감천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다가 현재 남평으로 환본하였다. 남평 문씨의 분파는 100여본이 전하는데 현재 남평으로 합본하였다. 2000년 인구는 380,5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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