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기업도시"란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위하여 민간기업(법인만 해당하며, 제48조제2항에 따라 대체지정된 시행자를 포함한다)이 산업·연구·관광·레저·업무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를 말한다.
— 기업도시개발특별법 제2조

기업도시(企業都市, Company town)는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다만 정부에서 예시로 꼽은 기업도시들은 기업이 입지하면서 사람이 자연스럽게 몰린 것이지, 대한민국처럼 정부 통제하에 기업을 이리저리 휘둘러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기업도시.jpg

2007년 기업도시법이 제정된 뒤로 총 6개의 기업도시가 지정되었지만, 10년차인 2017년에도 공정 진행이 영 지지부진하다. 당연히 기업들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필지를 원했지만, 정부는 국토 균형을 내세우면서 지방에다 개발구역을 지정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모으기 힘들면 수익을 내기 힘드므로 사업을 반쯤 포기하게 된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