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내포구

(고산항에서 넘어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포구로 지방어항으로 고시된 항만이다. 차귀도포구, 고산포구, 고산항 등의 이명이 있으며 포구 동편에 오름당산봉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편 앞바다에 제주도에 속한 무인도 중 가장 큰 섬인 차귀도가 자리하고 있다.

전설[편집 | 원본 편집]

중국 송나라 황제가 풍수서를 바탕으로 고려의 지세를 보는데 탐라국에서 걸출한 인물들이 나와 중국을 위협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풍수에 능한 호종단이라는 지관을 급파해 제주 전역에 지맥을 자르는 작업을 시켰는데 이 호종단이 돌아가기 위해 이 자구내포구에서 배를 탔는데 한라산의 산신이 풍랑을 일으켜서 일행이 모두 바닷물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이 일대는 제주도내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다.
  • 과거 등대시설이 갖추어지기 전에 이 포구와 목포 사이에 화물선이 오갔는데 이 화물선의 유도를 위해 설치한 도대불이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이후 항로표지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면서 차귀도 정상부에 등대가 들어서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 차귀도에 상륙할 수 있는 유람선이 이 포구에서 출발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