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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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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이란 [[개인]],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의 고객사(Client)에게 [[IT]], [[회계]], [[경영]] [[전략]] 등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을 뜻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컨설팅 펌]]이라고 부른다.
[[컨설팅]]이란 [[개인]],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의 고객사(Client)에게 [[IT]], [[회계]], [[경영]] [[전략]] 등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을 뜻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컨설팅 펌]]이라고 부른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각각의 펌, 혹은 펌에 속한 개개인이 보유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 가시화된 과제 (Issue) 나 문제 (Problem) 및 잠재적인 리스크 (Risk)를 식별한 후, 그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할 방법을 모색,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프로세스]] 전부, 혹은 그 일부를 주된 업무로 삼는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 가시화된 과제 (Issue) 나 문제 (Problem) 및 잠재적인 리스크 (Risk)를 식별한 후, 그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할 방법을 모색,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주된 업무로 삼는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능의 제공이나 [[프로젝트]] [[예산]] 관리 같은 단순한 인력 (Manpower) 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능의 제공이나 [[프로젝트]] [[예산]] 관리 같은 단순한 인력 (Manpower) 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 업무의 분류 ==
크게 [[경영]], [[업종]], [[업무]]의 세 축으로 업무를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세 축 아래에 리소스 풀 (Resource Pool) 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리소스 풀의 경우는 이름 그대로 경험이 낮은 주니어<ref>펌마다 분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시니어 컨설턴트]], 즉 [[매니저]] 바로 아래까지의 직급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ref> 들을 모아두었다가 프로젝트 단위로 대여하는 것이 주된 기능인 탓에, 업무의 축으로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 컨설팅 업무의 분류 ==
[[경영]]이라는 축은 최고 경영진 (Top Management) 층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전체의 방향성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업계인이 소위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M&A]]를 주제로 할 경우 [[Due diligence]](기업실사), [[PMI]] (Post Merger Integration:합병 후 통합과정) 등을 담당한다. 조직개혁을 하기도 한다. 한 기업집단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든지 하는 전략 컨설팅은 한국에서는 거의 맡기지 않는 편이다.
 
일반적인 컨설팅 펌에서는 크게 [[경영]], [[업종]], [[업무]]의 세 축으로 업무를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세 축 아래에 리소스 풀 (Resource Pool) 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리소스 풀의 경우는 이름 그대로 경험이 낮은 주니어<ref>펌마다 분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시니어 컨설턴트]], 즉 [[매니저]] 바로 아래까지의 직급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ref> 들을 모아두었다가 프로젝트 단위로 대여하는 것이 주된 기능인 탓에, 업무의 축으로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경영]]이라는 축은 [[M&A]], [[PMI (Post Merger Integration)]], [[조직개혁]] 등, 주로 최고 경영진 (Top Management) 층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전체의 방향성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업계인이 소위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업종]]이라는 축은 [[금융]], [[제조]], [[물류]], [[서비스]], [[에너지]] 등, 특정한 업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업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펌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펌에 따라서 역할 분담이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업종]] 축의 [[컨설턴트]]가 [[기업]]에 대한 컨택 포인트 (Contact Point) 가 되어, [[경영]]이나 [[업무]] 축에 속한 멤버가 SME (Subject Matter Expert) 로서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업종]]이라는 축은 [[금융]], [[제조]], [[물류]], [[서비스]], [[에너지]] 등, 특정한 업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업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펌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펌에 따라서 역할 분담이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업종]] 축의 [[컨설턴트]]가 [[기업]]에 대한 컨택 포인트 (Contact Point) 가 되어, [[경영]]이나 [[업무]] 축에 속한 멤버가 SME (Subject Matter Expert) 로서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업무]]라는 축은 [[IT]], [[회계]], [[조달]], [[인사]], [[영업]] 등, 이름 그대로 각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Operation consulting은 Client측 사원이 실질적으로 효용을 느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업무]]라는 축은 [[IT]], [[회계]], [[조달]], [[인사]], [[영업]] 등, 이름 그대로 각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컨설팅|컨설팅 펌]]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 측 [[사원]]이 접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다.
 


== 컨설팅 펌의 분류 ==
== 컨설팅 펌의 분류 ==
 
각 펌이 특히 강점을 보이는 축을 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ref> 예를 들어, 전략컨설팅펌에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오퍼레이션 컨설팅을 맡긴다면 돈값을 해내기 힘들다. </ref>
각 펌 내부에서도 다시 위의 세 축을 중심으로 [[업무]]가 세분화되긴 하나, 그중에서도 각 펌이 특히 강점을 보이는 축을 중심으로 [[컨설팅 펌]]을 구분하기도 한다.
* 전략 컨설팅 펌: 전략, 조직을 위주로 맡는다. [[맥킨지 앤 컴퍼니]]나 [[보스턴 컨설팅 그룹]], [[베인 앤 컴퍼니]], 올리버 와이만, AT 커니 등이 유명하다.
 
* 회계법인 컨설팅 펌: 빅 4라고 불리는 [[딜로이트 컨설팅]],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 [[언스트 앤 영]], [[KPMG]]은 대형 회계법인이다. 이들은 [[회계 감사]]에 강점을 보일 뿐만 아니라 전략, IT 등을 전방위적으로 다 할 수 있다.
 
* IT : IBM, 액센추어 등.
예를 들면 [[맥킨지 앤 컴퍼니]]나 [[보스턴 컨설팅 그룹]], [[베인 앤 컴퍼니]] 같은 [[경영]] [[전략]]에 강점을 보이는 펌을 전략 컨설팅 펌, 소위 빅 4라고 불리는 [[딜로이트 컨설팅]],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 [[언스트 앤 영]], [[KPMG]]처럼 [[회계 감사]]에 강점을 보이는 펌을 회계 컨설팅 펌 혹은 종합 컨설팅 펌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 부티크 : 인사, 마케팅 등 하나의 직무에 강점을 가진 곳들.


== 컨설팅 펌에 대한 비판 ==
== 컨설팅 펌에 대한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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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경영학]]
<References/>
 
 
[[분류:업종]]

2017년 5월 23일 (화) 09:35 판

Consulting / Consulting Firm, コンサルティング

개요

컨설팅이란 개인,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의 고객사(Client)에게 IT, 회계, 경영 전략 등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을 뜻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컨설팅 펌이라고 부른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 가시화된 과제 (Issue) 나 문제 (Problem) 및 잠재적인 리스크 (Risk)를 식별한 후, 그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할 방법을 모색,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주된 업무로 삼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능의 제공이나 프로젝트 예산 관리 같은 단순한 인력 (Manpower) 만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의 분류

크게 경영, 업종, 업무의 세 축으로 업무를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세 축 아래에 리소스 풀 (Resource Pool) 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리소스 풀의 경우는 이름 그대로 경험이 낮은 주니어[1] 들을 모아두었다가 프로젝트 단위로 대여하는 것이 주된 기능인 탓에, 업무의 축으로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경영이라는 축은 최고 경영진 (Top Management) 층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전체의 방향성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업계인이 소위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M&A를 주제로 할 경우 Due diligence(기업실사), PMI (Post Merger Integration:합병 후 통합과정) 등을 담당한다. 조직개혁을 하기도 한다. 한 기업집단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든지 하는 전략 컨설팅은 한국에서는 거의 맡기지 않는 편이다.

업종이라는 축은 금융, 제조, 물류, 서비스, 에너지 등, 특정한 업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업종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펌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펌에 따라서 역할 분담이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업종 축의 컨설턴트기업에 대한 컨택 포인트 (Contact Point) 가 되어, 경영이나 업무 축에 속한 멤버가 SME (Subject Matter Expert) 로서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업무라는 축은 IT, 회계, 조달, 인사, 영업 등, 이름 그대로 각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Operation consulting은 Client측 사원이 실질적으로 효용을 느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컨설팅 펌의 분류

각 펌이 특히 강점을 보이는 축을 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2]

* 전략 컨설팅 펌: 전략, 조직을 위주로 맡는다. 맥킨지 앤 컴퍼니보스턴 컨설팅 그룹, 베인 앤 컴퍼니, 올리버 와이만, AT 커니 등이 유명하다.
* 회계법인 컨설팅 펌: 빅 4라고 불리는 딜로이트 컨설팅,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 언스트 앤 영, KPMG은 대형 회계법인이다. 이들은 회계 감사에 강점을 보일 뿐만 아니라 전략, IT 등을 전방위적으로 다 할 수 있다.
* IT : IBM, 액센추어 등.
* 부티크 : 인사, 마케팅 등 하나의 직무에 강점을 가진 곳들.

컨설팅 펌에 대한 비판

일반적으로 컨설턴트에 대해서는 클라이언트 측의 실무자를 중심으로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현실적이지 못하다', 혹은 '자기업의 실상에 맞지 않는 이론을 해결책이라고 제시한다'는 식의 회의적인 시선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인식은 부분적으로는 타당하다 할 수 있다. 비록 컨설턴트라는 직종 자체가 어느 정도 다양한 업계의 경험을 가진 이들이라고는 하나, 한 기업 내에서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 간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에 비교하면 업무에 대한 이해도나 그 회사 특유의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가 일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실무자들의 비판이 반드시 타당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은, 일부 실무자들의 경우 그러한 비판의 근저에 기존의 업무 방식이나 방침이 바뀌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의 방식이 바뀌게 되고, 그것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나 수고를 들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서 위와 같은 비판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1. 펌마다 분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시니어 컨설턴트, 즉 매니저 바로 아래까지의 직급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2. 예를 들어, 전략컨설팅펌에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오퍼레이션 컨설팅을 맡긴다면 돈값을 해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