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뭘 할지, 뭘 볼지 헤매는 당신을 위한 지침서/드라마/한국 드라마

1.236.104.138 (토론)님의 2015년 6월 26일 (금) 01:25 판
제가 다음에 볼 드라마는 이거예요. 다음요? 이거! 다음요? 이거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볼 드라마들이 있어요!
할지, 뭘 볼지 헤매는 당신을 위한 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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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용의 눈물 (1996)

소설가 박종환의 <세종대왕>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159부작으로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입니다. 여말선초태종 이방원을 주인공으로 한 조선의 건국 일대기로, 정치 드라마적 면모와, 왕가의 비극적 가족사를 다루는 휴먼 드라마로서의 면모도 있으며,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연출진, 압도적인 제작비와 탄탄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진 자타공인 대한민국 정통사극의 끝판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명작입니다.

2000년대

네 멋대로 해라 (2002)

극본: 인정옥 / 출연: 양동근, 이나영

인생을 낭비하며 제멋대로 살던 ‘나쁜 남자’가 계층, 학력, 환경이 전혀 다른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결심한 순간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1]

고맙습니다 (2007)

극본: 이경희 / 출연: 장혁, 공효진

수혈 때문에 에이즈에 걸린 한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 그 아이의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그 아이에게 수혈을 했던 의사, 그 의사의 연인이 등장하는, 눈물 쥐어짜는 비극 이야기가 아닌, 편견과 차별, 선입견이 행하는 폭력에 대한 얘기가 아닌, 감사에 대한 이야기.[2]

거침없이 하이킥 (2007)

그들이 사는 세상 (2008)

극본: 노희경 / 출연: 송혜교, 현빈

드라마국 사람들의 사랑과 삶을 따뜻하게 조명한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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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보다가 (황정민, 김아중) - 로맨스, 코미디

2009년 KBS에서 방영된 너무 저평가된 한국 드라마. 특급 인기 여성 연예인과 평범한 남성 우체국 사원이 정치적 수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거짓 결혼을 하게 되고, 이 결혼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지만, 꽤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방영 전에 배우 황정민과 가수 이수영의 첫 드라마 작품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정현의 노래를 포함한 OST까지 일품. 한국식 막장드라마에 지쳤거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보도록 하자.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2010년대

추노(2010년)

조선 인조시절의 노비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다룬 KBS2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 중에서 처음으로 RED ONE 카메라를 사용한 우월한 영상미~~비록 300을 오마쥬한 것인지 표절한 것인지에 대한 말이 있지만~~, 트렌디 사극들이 고증을 적당히 넘기거나 무시하는 것에 비하면 수준 높은 의상과 세세한 고증~~물론 작중 여성 악역의 옷으로 스타킹을 입히는 고증무시도 했지만~~, 출연진들의 수준급 연기와 300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에 걸맞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괜찮은 스토리를 가졌습니다. KBS의 용의 눈물이 정통사극의 끝판왕이라면, 추노는 트렌디 사극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시탈 (2012년)

나인 (2013년)

말기 뇌종양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향을 얻어 아버지를 죽인 사람에게 복수하는 내용. 구성이 탄탄해서 논리적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평받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4년)

눈을 보면 사람의 그 사람의 마음이 소리로 들리는 박수하라는 청년이 살인사건에서 자기 목숨을 구해준 목격자를 찾아 보호하면서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내용위에도 복수극이었던것같은데?

정도전(2014년)

조선의 건국 1등공신인 정도전의 일생을 다룬 총 50부작의 KBS 대하드라마로, 지난 시간동안 암흑기를 거쳐왔던 제작과 시청률의 난항, 같은 여말선초를 다루는 용의 눈물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의 출연진들, 지난 KBS 대하드라마들의 특징인 절대선 주인공과 절대악 악당간의 대립구도를 피하고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는 정치 드라마의 면모와, 빠르고 과감한 극진행을 보여준, KBS 대하사극의 부활이라는 총평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