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링급 구축함은 3200톤급 내외의 구축함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구축함의 확대개량형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섬너급에 전폭이 살짝 늘어나 해당 공간에 연료를 추가탑재할 수 있게 바뀌면서 기존 섬너급에 비해 항속거리가 30%정도 증가되는 효과가 있었다.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은 이 기어링급 구축함을 총 101척 건조하였다.
제원[편집 | 원본 편집]
세계대전 이후[편집 | 원본 편집]
이 함급은 플레처급 구축함과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이후에 건조된 터라 늦은 시기에 취역했고 그 때문에 상태가 좋은 함들이 많아 알렌 섬너급 구축함같이 전후 냉전 최일선에 서 있는 대한민국 해군과 중화민국 해군에게 공여되었으며 미국에서도 현대화 개장 작업 등을 통해서 1960년대 이후까지 사용되었다. 따라서 플레처급, 알렌 M. 섬너급과 함께 개장을 받았는데 기어링급은 그 중 대다수의 함정이 개장작업으로 살아남았다. 두 구축함은 건조 시기가 오래되기도 했고 작전에 참여하여 노후화되어 결함이 생겨 국내에도 몇 대의 함정이 들어오긴 했지만 오래 있진 않고 모두 스크랩처리 되었다.
현대화 개장작업[편집 | 원본 편집]
1950년대 후반에 FRAM 작업에 따라 기어링급에 대한 대대적인 개수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본래 대공/대함 전용의 구축함이었으나 보다 다목적으로 이 구축함을 써먹기 위하여 44척의 기어링급이 유도탄 장비와 이와 관련한 전자장비, 비행갑판 등을 장착하면서 다용도 구축함으로 굴러다니게 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의 기어링급 구축함[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해군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시기에 이 기어링급 구축함을 도입해 충북급 구축함으로 운용하였고 하푼 운용능력과 헬기 갑판의 설치등의 현대화 개량과정을 거쳐 90년대 이후까지 굴리다 함의 노령화로 퇴역하게 된다. 다음은 그 목록
- DD-915 충북함
- DD-916 전북함 : 강릉의 통일해상안보공원에 전시중이다.
- DD-919 대전함
- DD-921 광주함
- DD-922 강원함 : 창원의 진해해양공원에 전시중이다.
- DD-923 경기함
- DD-925 전주함 : 당진의 삽교함상공원에 전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