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강원도 강릉시 동해고속도로상에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동해방향, 속초방향 양방향 모두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절대로 구정(설날)에만 운영하는 휴게소가 아니다. 실제 이름은 이 휴게소가 위치한 강릉시 구정면의 이름에서 따 온 것.
안습한 수요
휴게소의 위치가 워낙에 애매한 곳에 있다보니 휴게소 수요가 바닥을 기다 못해 거의 없다시피한 실정이다. 어느 정도냐면 어지간한 고속도로 휴게소들은 일부 매장이 문을 닫을지언정 휴게소 전체는 24시간 내내 영업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구정휴게소는 개장 직후에는 24시간 영업을 하였었으나 1년도 채 되기 전 시점인 2005년 5월부터 20:두두두두 두두두두 익일 08:00까지는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휴게소가 되어버린 것. 그나마 볼일은 볼 수 있도록 화장실은 열어놓는다. 유령휴게소
이러한 사태가 생긴 이유는 휴게소의 위치부터가 애매한데다 동해고속도로의 통행량 자체도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닌지라 애초에 수요 자체가 발생할 수 없는 곳이라는 점이다.
일단 동해고속도로쪽 해당 구간을 지나는 수요는 대체로 강릉, 속초와 남쪽의 동해, 삼척을 이어주는 교통량이 전부인데 시속 80km로 놓고 가도 두 도시간의 소요시간이 1시간(강릉-동해 기준)을 넘기기 힘든 상황인지라 애초에 휴게소를 이용할 수요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다 바로 남쪽 25km지점에 동해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는데다 이쪽은 바다까지 보이는 전망이 매우 좋은 휴게소인지라 굳이 쉬어가겠다면 이 동해휴게소를 들르지 구정휴게소를 들를 일이 없는 것.
그나마 일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수요는 남강릉 나들목을 이용하여 정동진쪽으로 들어가는 쥐꼬리만한 차량의 수요가 남아있으나 하필 이쪽으로 들어올만한 차량은 영동고속도로쪽에서 넘어온 차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쪽은 9km전의 강릉휴게소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다 시설도 이쪽이 좀 더 나은 편이라 굳이 이쪽에 설만한 이유가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