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삼척
삼척시기.jpg
깃발
지역 정보
종류
지역 강원도
시장 김양호 (더불어민주당)
행정구역 2 읍, 4 동, 6 면
인구 69,115 명
면적 1,185.86 km2
기타 정보
시간대 한국 표준시 (UTC+09:00)

삼척시(三陟市)는 대한민국 강원도 영동지방 남부에 위치한 도농복합시다.

면적은 1,185.86km²이지만 인구가 72,756명[1]에 불과해 서울특별시보다 넓은 면적에 서울의 1~2개 행정동의 인구가 살고 있다.(그나마도 절반 이상은 삼척시의 동지역에 모여산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런저런 인프라 개발이 되면서 2010년 67,131명까지 오그라들었던 인구가 다시 2000년대 초반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마스코트삼척동자[2]이며, 시화는 철쭉, 시조는 갈매기, 시목은 느티나무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 원삼국시대 : 실직국, 혹은 실직곡국이라고 불림. 믿기 어렵겠지만 마한의 영역이었다고 한다.
  • 삼국시대
  • 통일신라시대
  • 고려시대
    • 성종 14년 척주로 개칭
    • 현종 9년 삼척현으로 개칭
  • 조선시대
    • 태조 2년 삼척부로 승격 : 태조의 5대조인 이양무와 부인 평창 이씨가 묻힌 영경묘, 준경묘가 삼척에 소재한 것이 그 이유
    • 태종 13년 삼척도호부로 개칭
    • 고종 32년 삼척도호부를 삼척군으로 개칭
  • 일제강점기
    • 1914년 삼척군 관내 12개 면 중 부내, 말곡면을 통합하여 부내면[4]으로, 도상, 도하, 견박면을 합하여 북삼면[5]으로 통합
    • 1917년 부내면이 삼척면으로 개칭
    • 1938년 삼척면이 삼척읍으로 승격
  • 대한민국
    • 1945년 북삼면이 북평읍으로 승격
    • 1960년 상장면이 장성읍으로 승격
    • 1962년 오십천 수로변경공사 착공
    • 1963년 소달면이 도계읍으로 승격
    • 1970년 오십천 수로변경공사 완료
    • 1973년 장성읍 황지출장소가 황지읍으로 승격 5읍 5면 체제로 인구 30만명의 군으로 전국 군 중 인구수 1위였던 리즈시절.
    • 1980년 북평읍이 명주군 묵호읍과 합쳐져서 동해시로 분리, 원덕면이 원덕읍으로 승격
    • 1981년 장성읍과 황지읍을 합쳐서 태백시로 승격, 분리
    • 1986년 삼척읍이 삼척시로 승격, 남양동, 월계동, 교동, 정라동, 사직동, 도원동의 6개 행정동을 가짐, 원덕읍 오저출장소가 가곡면으로 승격
    • 1989년 원덕읍의 장호리와 용화리가 근덕면으로 편입, 도계읍 신기출장소와 마차리가 신기면으로 승격
    • 1994년 하장면 소재, 삼수령 이북의 5개리가 태백시로 편입. 이걸로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의 소재지가 태백시로 넘어가게 된다.
    • 1995년 삼척군과 삼척시가 통합하여 도농복합시 삼척시가 됨.
    • 1998년 사직동과 도원동을 폐지하고 당저동을 성내동으로 개칭, 현재의 4개 행정동을 갖추게 됨

산업[편집 | 원본 편집]

농업[편집 | 원본 편집]

물빠짐이 극단적으로 심한 석회암 암반과 카르스트 지형의 영향으로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우세하며, 전반적으로 평야가 적은 지역에 해당하여 산지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나마 평지라 할 수 있는 해안가 평야지역은 본래 마늘이나 배추같은 채소류 생산을 주로 하는 지역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 딸기나 포도같은 과실류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중이며, 이에 맞추어 시설작물도 증가하고 있다. 산지지역의 경우 하장면을 중심으로 고랭지 채소 재배가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곳을 비롯한 강원 산지의 무, 배추 등의 작황 상황이 전국 김장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대규모 채소밭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1990년대만 하여도 하장면 일대는 대마의 주산지였다. 물론 합법적으로 삼베를 만들기 위한 재배였지만 전국의 대마사범들이 그걸 그냥 둘리가... 길을 지나면서 나 있는 대마잎을 훔쳐가는 등의 방식으로 농사를 망쳐먹고,[6] 경찰에서도 대마밭의 대마 수를 셀 정도로 농민들을 귀찮게 하면서 1990년대 이후 대마재배는 거의 사라지고 고랭지 배추농사로 모두 전환되었다. 물론 거기에는 중국산 삼베가 싼 가격에 대량으로 들어온 것이 더 크긴 하지만...

임업[편집 | 원본 편집]

시 면적 대부분이 산지를 차지하고 있어 기본적인 임산자원 자체가 매우 풍부한 편이다. 버섯류의 경우 송이버섯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매년 기상상황에 따라 풍흉의 편차가 매우 심한 편이다. 산나물류인 고사리, 곤드레나물 등이 21세기 들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산간지방 지역의 주 수입원 중 하나로 떠오른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며, 나머지 임산물의 경우 1980년대 이후 지속 감소하는 추세여서 전반적으로 영세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산불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형 특성상 이 일대의 임업은 소규모의 임산물 채취를 제외하면 산불 방지와 조림, 간벌과 같은 산림 관리에 그 주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편이다.

수산업[편집 | 원본 편집]

삼척관내 해역의 경우 해안선 일대에 항포구가 꽤 많이 형성되어 있으나 전반적으로 소규모이며, 육지의 급경사 절벽(단구)지형의 영향으로 해안선이 형성된 곳이 많아 대륙붕의 발달이 매우 빈약한 편으로 등록 어선의 상당수도 5톤 미만의 선박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소형 선박 중심의 연안어업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한류-난류가 마주치는 조경수역(해양전선)이 삼척 인근에서 형성되어 어종이 매우 다양하였으나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류성 어종이 점차 감소(특히 명태)하여 그 수가 매우 줄어드는 특성을 보여준다. 어종은 전통적으로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곰치, 양미리, 가자미, 오징어, 방어, 대게 등의 어종이 주를 이루고 이외에 해조류, 특히 고포마을에서 생산되는 고포미역의 경우 조선시대부터 조정에 진상하는 품목으로 유명한 편이었다.

광공업[편집 | 원본 편집]

다양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질 특성상 타 지역 대비 광물의 종류 및 매장량이 풍부한 편이다. 일단 삼척시 전역에서 확인된 광종의 경우 1990년대 기준으로 금, 은, 구리, 아연 외 5종의 금속광물과 석탄, 석회석 외 8종의 비금속광물을 합쳐 총 21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주류는 석탄석회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3년만 하여도 63개의 금속광이 존재하고 있었고 비금속 광구도 299개가 있었으며, 이 당시 광구 현황을 보면 금, 은, 구리, 아연광산이 42개, 철, 망간광산이 20개, 석탄광이 46개[7], 석회광이 146개, 석광이 42개, 장석 고령토광이 52개, 운모광이 9개, 기타 9개가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후 경제성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광산이 이 시기를 전후하여 모두 폐광하였고, 1995년 이후 금속광산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석회석 광산과 석탄광산 정도의 비금속 광산만 일부 남은 상태가 되었다. 특히 석탄산업의 경우 1970년대 주탄종유정책에 의한 석탄산업 활황기에 삼척지역에 대규모 인구유입을 불러왔었고, 석회석 광산의 경우 1980~1990년대 사이 토목경기 활황기 시기 매우 많은 고부가가치를 안겨주었으나 이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른 감산과 건설경기 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시멘트 수요량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이전의 활력을 상실하고 전반적으로 쇠락한 상태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에 삼척시에서는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시설의 유치나 관광시설 건설, 다른 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하여 광산지역의 환경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전체적인 개관은 동쪽은 동해안의 해안선이, 서쪽은 태백산맥이 지나가는 형태이다. 하천으로는 삼척에서 가장 큰 하천인 오십천이 동해로 흐르며, 이외에 마읍천가곡천이 하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중 비교적 유량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산지가 많은 지형이나 동지역의 경우는 분지지형이며, 근덕면원덕읍 지역에는 동해안을 따라서 좁고 긴 형태의 해안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지질상의 특성은 형성된지 매우 오래된 지형(대부분 고생대에 형성)에 속하며 주 암석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히 큰 규모의 카르스트 지형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로 인해 논농사 지역은 석회암 관련 토양(테라로사 토양)이 아닌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은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도계읍 지역에서는 석탄(무연탄) 채굴이 이루어진다.

여담으로 삼척시 미로면카르스트 지형은 200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수학탐구2 영역의 한국지리 관련 문제에 출제된 바 있다.

기후[편집 | 원본 편집]

전형적인 동해안 지역의 기후를 나타낸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봄철부터 장마철 직전까지 북동풍(높새바람)이 불면 냉해 수준의 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반대로 겨울철 북서풍이나 봄철 남서풍이 불면 산불이 나기 딱 좋은 극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삼척선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여객 취급은 하지 않고 관광열차인 바다열차의 운행만 할 뿐이다. 대신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의 시멘트 수송을 위한 양회벌크 운송이 꽤 된다. 영동선 노선도 지나가는데 정작 이 노선은 삼척역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동해시동해역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삼척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솔안터널이 개통되면서 영동선의 통과시간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도계읍 쪽에서는 기차를 이용해 태백, 제천 방향으로 가기는 과거보다는 수월해진 편이다.

향후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동해안을 따라가는 철도노선이 삼척시를 남북으로 관통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포항쪽은 열심히 북쪽으로 공사중인데 삼척쪽은 상대적으로 예산 투입이 적어 최종 개통 일자가 10년째 계속해서 1년 단위로 연기되어 왔었다. 그놈의 형님예산... 거기다 현 삼척역에서 남쪽으로 나가는 선로를 빼내기도 심히 난감한 상황이어서 골머리를 앓았는데 결국 꽤 높은 수준의 경사를 두고, 도로 위쪽으로 교량을 설치하고, 오분동 부근 마을을 통째로 밀어버리는 등의 난공사를 감행하여 겨우 한재방향으로 가는 선로를 놓을 수 있게 되었다.

도로[편집 | 원본 편집]

  • 7번 국도이 삼척시의 해안선을 따라서 연결되어 있다. 과거 2차선이던 시절에는 도로 선형은 그야말로 안습의 극치였으나 2004년 이후 전구간을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확포장하여 이제는 어지간한 고속도로보다 선형이 좋아졌다. 거기다 통행 차량도 적기 때문에 과속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는 말 그대로 동해토반이 펼쳐진다.
  • 38번 국도태백시에서 통리재를 넘어 도계읍, 신기면, 미로면을 지나 동해시로 연결된다. 원래 38번국도의 시종점은 삼척시에 있었으나, 동해시 단봉동쪽으로 가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시종점도 같이 이전되었다. 38번 국도의 미로면 구간은 4차선으로 확포장이 되긴 하였는데 나머지 구간은 10년 넘게 아직도 공사중이다.7번 국도 4차선 확포장 할 때도 12년 정도 걸렸는데 뭘 새삼스럽게...

버스[편집 | 원본 편집]

해운 및 항공[편집 | 원본 편집]

  • 항공 : 1960~1974년에는 현재의 동해시 송정동 일대에 삼척비행장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김포-삼척간 여객 운항을 하였었다. 그러나 동해항 개발에 의해 활주로 자리고 통째로 동해항 부두에 편입되면서 이후 강릉공항을 이용하다가 이 강릉공항도 여객 운항을 중단하면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 양양국제공항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항공의 사각지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 해운 : 지리상 강원도 동해안에서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지점이 삼척의 임원항이어서 1980년 5월 임원에서 을릉도를 오가는 192톤급 정기여객선이 취항하기도 하였었다. 그러나 울릉도와의 거리만 가까울 뿐, 주변 도시나 서울과의 교통이 워낙에 불편하여 여객 수요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던데다가 잦은 고장으로 인한 운휴, 체불 등이 더해지면서 운항중지 명령이 떨어지는 등 얼마 가지 않아 운항이 중단되었다. 이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울릉도를 가는 여객선은 묵호항의 부정기 여객선이 전부였다가 2000년대 강릉 안목항이 개발되면서 이쪽에서 울릉도를 가는 쾌속선이 운항을 하고 있다.

관광[편집 | 원본 편집]

대금굴로 들어가는 모노레일
  • 신기면 대이리 동굴지대 : 환선굴대금굴이 개방되어 있다. 환선굴은 백두대간 덕항산 중턱에 위치하여 있는데 이 높이가 해발 600미터쯤 된다.대략 30분에서 1시간 가량 뛰거나 걸어서 올라가서 동굴을 또 한시간 정도 보고 나오는 코스이다.매표소에서 뛰어 올라가면 동굴 입구까지는 어찌어찌 30분내 주파가 가능하다 대금굴은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입구까지 들어간 다음에 동굴 내부 관람을 하는 코스이며, 예약을 하지 않고 오면 해외에서 왔다고 해도 태워주지 않는다. 환선굴 내부는 플래시만 쓰지 않는다면 사진 촬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대금굴은 철저하게 사진 촬영이 금지되니(내부 가이드가 제지한다) 동굴 보호차원에서 찍을 생각을 하지 말자.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구 동해선 노반을 활용하여 건설되어 있다. 궁촌-용화구간을 운행하며 해안가 바로 옆의 구간을 운행한다. 한 가지 팁으로, 삼척 환선굴 관람 티켓을 가지고 레일바이크를 타면 10% 할인이 적용된다.(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 죽서루 : 관동팔경의 하나로 보물 213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동팔경중에서는 유일하게 강가에 있다.
  • 해신당공원 : 원덕읍 신남마을에 있는 곳으로 성(性) 민속공원이다. 곳곳에 남근조각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사진은 실컷 찍어놓고 막상 민망해서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해수욕장 : 삼척해수욕장맹방해수욕장으르 비롯한 해수욕장이 삼척시의 해안선 곳곳에 있다. 삼척해수욕장삼척해변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맹방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만 6km에 이르는 해변이다. 이외에도 덕산, 부남, 궁촌, 장호, 용화 등을 비롯한 조용한 해수욕장이 곳곳에 많이 숨어 있다.
  • 삼척시 해안도로 : 삼척항부터 삼척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2.4km의 바닷가 해안도로. 이곳은 삼척시내 일원과 함께 영화 외출의 주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조각공원과 새천년 소망의 탑이 세워져 있다.
  • 삼척해수욕장 북쪽에 위치한 증산마을에는 이사부사자공원과 해가사터 공원이 있다. 문제는 이사부와 해가사의 위치를 놓고 강릉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해가헌화가문서를 참조하자.
  • 계곡 : 삼척시의 대표적인 오지지역인 가곡면에는 동활계곡과 덕풍계곡을 비롯한 자연휴양림이 있다. 문제는 워낙 인기가 높은 계곡이라 찾아가기도 더럽게 힘들고 멀지만 인터넷 예약 자체를 잡기가 어렵다. 개발되기 전에는 그냥 조용한 계곡이라 피서가기 딱 좋았는데
  • 영동선 철도솔안터널이 개통되기 전 스위치 백 구간이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선로와 과거 통리재에 존재했던 인클라인의 흔적까지 재생하여 기차 테마공원을 만들었다. 하이원 추추파크가 바로 그것.

교육[편집 | 원본 편집]

  • 고등교육기관
고등교육기관으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삼척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계읍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과거 삼척캠이 통폐합되기 전 삼척대학교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덕분에 아직도 삼척대라고 하면 알아먹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리고 이 덕분에 속칭 지역인재 테크트리가 가능한 동네이기도 하다.(삼척초등학교-삼척중학교-삼척고등학교-삼척대학교(강원대 삼척캠))
  • 중등교육기관
삼척시내 기준으로 중학교는 남학교 2개(삼척중학교, 삼일중학교), 여학교였다가 남녀공학으로 바뀐 공학 1개(청아중학교[8]가 있으며, 고등학교는 남학교인 삼척고등학교와 여학교인 삼척여자고등학교, 그리고 남녀공학인 삼일고등학교 이렇게 3개가 있다. 과거 비평준 리즈시절 당시에는 삼척고등학교는 "영동 남부의 명문고등학교"를 자처할 정도로 잘나가던 적이 있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학급 숫자가 오그라들면서 (이미 2000년대 초반 삼척고의 규모가 8학급에서 6학급 유지도 힘들 정도로 학생 숫자 자체가 줄어들다. 이미 1999년 입학생 당시에 비평준 지역인데 미달났으니 할 말 다 한거지) 지금은 인서울 대학에만 가면 성공할 정도라고 할 정도로 망했어요 상태. 물론 최상위권은 어떻게든 잘 가지만 문제는 중간층의 붕괴로 대관령을 넘기가 갈수록 버거워지고 있다.
  • 초등교육기관

행정구역[편집 | 원본 편집]

출신인물[편집 | 원본 편집]

언어[편집 | 원본 편집]

강원도 영동지방의 방언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경상도의 억양이 들어간 특성을 지닌다. 단어는 강릉지역의 방언과 거의 동일하고 억양도 비슷하지만 경상도쪽인 동남방언의 성조가 섞여 있어서 잘못 들으면 북한말 같다는 느낌도 든다. 전체적으로 거칠고 큰 음성의 억양을 가지는데 이는 바닷가 동네에 인구가 많이 거주하다 보니 험한 말투가 일상에 스며들었을 가능성과 1970년대를 중심으로 탄광산업입 발달하면서 갱 내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소음과 난청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튼 이렇다 보니 삼척사람들끼리는 평범한 얘기를 하는 것인데 외지사람이 옆에서 들으면 싸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한다. 경상북도울진군과는 한 때 같은 강원도로 묶여있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울진군삼척시는 서로 방언동조대에 속한다. 특히 두 도에 걸쳐있는 고포마을의 경우는 더더욱(...)

이외에 평야가 적은 환경 특성상 원주민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비해 1970~80년대를 중심으로 각종 석탄 및 시멘트 산업 활황으로 타지방 사람들이 대거 이주해 들어오면서 각 지방의 말씨가 어느 정도 뒤섞인 상태로 한두세대가 지나갔으며, 특히 1970~1990년대에는 이러한 영향으로 노동자들의 말투나 억양, 일본식 단어, 혹은 유래를 알 수 없는 단어 등이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까지 은연중에 많이 섞여있었다.[9]

풍습[편집 | 원본 편집]

  • 기본적으로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풍습과 동일한 풍습을 따른다.다만 삼척만의 특이한 풍습이 몇 있는데,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는 "삼척 기줄다리기"[10]가 있으며, 정월대보름의 죽서문화제 기간에 진행된다.
  • 결혼식 풍습으로는 다른 영동지방과 마찬가지로 결혼식 이후에 이바지음식이라고 하여서 문어 1마리 정도를 삶아서 신랑측 집에서 신부측 집으로 보내는 풍습이 있으며[11], 결혼식 뒤풀이로 신랑의 발바닥을 신랑의 친구들이 엄청나게 패는(...) 관습이 있다.[12]
  •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죽서문화제가 열린다. 2000년대 초반에 잠시 안한 적이 있었는데 시민들의 불만이 상당했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바깥 고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2014년 기준
  2. 삼척동자의 삼척은 원래 三尺이지만 여기서는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이다. 어찌보면 고양고양이의 원조격.
  3. 뭐 이리 자주 털려
  4. 부내, 말곡 지명의 흔적은 삼척 기줄다리기의 양편 명칭에 그대로 남아 있다.
  5. 동해시 북삼동으로 그 지명의 흔적이 남아 있다.
  6. 이거 덕분에 하장면 지역의 농민들은 엽총 1정씩은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다
  7. 당시 강원도 석탄 생산량의 23%가량을 생산
  8. 원래 삼척여자중학교였으나 2020년 공학으로 돌리면서 학교 이름도 바뀌었다.
  9. 술래를 일본어인 "오니"로 부른다거나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하기 전녀(젓녀) 셔찌"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넣거나 데덴찌와 같은 것은 아예 타 지방의 단어와 다른 "탄"이라는 단어를 쓰는 등 현지인도 유래를 알지 못하는 단어나 비속어로 추정되는 단어들을 서슴치 않고 사용하였다
  10.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제 2호
  11. 이쪽 동네에서 문어는 꽤 고급음식에 들어간다. 비싸기도 하고... 문제는 문어를 거의 안먹던 지역 집안에서는 이 문어를 보고 어떻게 먹는 음식인지 몰라 뜨악해 하기도 한다는 것
  12. 영동지방에 남아 있는 악습에 가깝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긴 했는데 과거 1990년대만 하여도 결혼 이후 동해 바닷물에 신랑을 빠뜨리거나 하는 악습이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여 지역뉴스에 나오기도.... 여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