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툰

Imjaehyeon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7일 (금) 22:56 판

틀:만화정보

이 작가 미친 것 같아요(작가님이 요청한 문구입니다).
— 편집부 한마디

레바툰》은 레진코믹스 및 작가의 개인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대한민국웹툰이다. 참고로 레진코믹스 가입만 하면 보는 건 무료다. 이거 보려고 레진코믹스에 가입하는 사람도 많다 카더라. 좋은 미끼다

특징

정신나간 병맛 개그 센스와 단순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체로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동그랗고 하얀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캐릭터의 이름은 읭읭이.

여성혐오 논란

2015년 5월에 연재된 『Trans』 에피소드에서 '여성 캐릭터가 남성 캐릭터에게 폭행을 당하고 끌려간다.'는 내용이 강간 또는 여성의 물건 취급을 암시한다는 사실 때문에 '여성혐오 만화'라는 비난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여성시대(흔히 '모 여초 사이트'나 '여시'라고 하는)에서 들었다. 그 장면은 후에 꽃가마를 태워서 끌고가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여성혐오 논란에 대한 정리글에도 나와 있듯이 여성혐오가 아니라는 입장의 근거는 남자주인공이 경찰에 잡힌다는 설정이 있다는것이다. 즉 구속이라는 형벌을 받는 남자에 비해 머리만잡히고 폭언만 듣는 여자는 훨씬 더 나은 설정아니냐라는 생각의 발로인데, 이생각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것이, 현실세계의 성폭행범은 감방에서 인권을 봉쇄당하며 최소 3년간 그리고 출소후에도 전자발찌라는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형벌을 받게된다. 하지만 그걸로 그 범죄자의 행동을 옹호할수있는가를 생각해보자.

마찬가지로,레바툰 13화에서 여성캐릭터는 지극히 여성적인 수동적이고 타율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남자캐릭터처럼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 주체적인 능동적인 모습으로 나왔다면 애초에 여성혐오 논란이 일어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수동적인 존재를 설정하고 그 수동적인 존재에 대해 폭력을 가하는 모습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이건 남녀 성별을 뛰어넘은 문제다. 비슷한 케이스인왕따문제가 사회이슈가 되는 것은 왕따의 대부분이 수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에 있다. 성격이 능동적으로 공격적이어서 왕따인 아이들이 동정적인 측면에서의 이슈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왕따라는건 어떤 이유에서든 잘못된 거지만 그들은 왕따로 불리는 게 아니라 꼰대 등의 별명으로 불리게 되고 거기에 동정이 개입할 여지는 사라진다.

마찬가지로 레바툰 13화의 문제 장면을 본다면 폭력이 일어났을시 여성캐릭터의 저항성을 살펴보면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수동적이고 타율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캐릭터가 나왔더라도 "너무하다"는 식의 동정심이 나오게 만들 설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여성으로 표현되었고 이것은 인류의 역사상 능동성으로 대표되는 남성과 수동성으로 대표되는 여성적 이미지와 결합해 강간이라는 개념과 매치가 되었다. 이로써 레바툰 13화를 본 여성유저들이 여성폭력 내지 여성혐오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기 적절한 상황이었으며 이는 레바가 최초에 사과를 한것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이것과 비교하기 좋은것이 바로 귀귀작가의 웹툰인데 귀귀작가의 웹툰에서 어느 한 인물이 수동적으로 폭력을 당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수동적으로 폭력을 당한 장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 후의 장면에서 폭력을 당한 인물은 다시 능동적으로 그 폭력을 되갚아주며 보상심리를 충족시킨다. 하지만 귀귀작가도 여성혐오논란 학교폭력조장논란에 휘말린적이 있는데, (여성혐오는 레바만큼은 아니지만) 이때에도 문제된 작품은 역시나 귀귀의 작품에 몇없는 일방적으로 등장인물이 폭력을 당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었다. 조선일보의 1면에 실린 귀귀의 작품이 대표적인데, 이 작품에서 모범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반의 친구들에게 폭력을 당하다가 아무런 능동적 행위와 보상심리의 발현없이 작품이 끝나버린다. 이는 작품내에서의 인물들의 능동성 수동성과 보상심리가 얼마나 그 작품의 사회적 비판 자극시키는가에 있어서 중요한 대목이다.

또한 여성캐릭터를 "썸타러 가자"고 말하며 강간 혹은 데이트강간의 뉘앙스를 풍기며 끌고간 장면이 여성을 성적착취의 대상으로 보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레바툰의 해당 장면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오자 레바는 해당 장면에 대해서 트위터로 앞으로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트윗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쪽지 등을 통해 계속해서 비난이 들어왔고, 커뮤니티에서도 역시 다수의 비난이 있었다. 이러한 도를 넘은 비난과 마녀사냥에 레바는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레바는 던전앤파이터 갤러리 활동 당시에도 악플러에게 승소한 이력이 있었고, 이를 레바툰에 그린바 있다. 트위터 계정이 본인의 것이라는 특정성을 성립하기 위해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을 작가 본인의 사진으로 교체한다.함정카드 세트 그리고 증거 수집 돌입.

그리고 그 이후 5월 22일자 레바툰 16화에서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을 풍자하는 내용을 올렸다. 공주만 납치되는 건 여혐입니다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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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