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시리우스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12일 (일) 23:52 판


핫도그는 다음 두 가지 요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 길쭉한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요리
  • 소시지에 밀가루 반죽을 두껍게 입혀 튀긴 요리

원래 핫도그(hot dog)라는 단어는 첫 번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두 번째는 콘도그(corn dog)라고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이것이 핫도그로 알려지면서 이 두 가지를 모두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오리지널 핫도그

오리지널 핫도그는 뜨겁게 데운 빵을 반으로 가른 다음(완전히 갈라서 두 쪽을 내는 것이 아니다) 살짝 익힌 소시지를 끼우고 각종 부재료와 소스를 뿌린 요리이다. 소시지와 빵에 소스(케첩머스터드 소스를 함께 뿌린다)만 있으면 플레인 핫도그가 되며, 부재료를 어떻게 추가하느냐, 어떤 소스를 뿌리느냐, 어떤 빵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대체로 널리 쓰이는 부재료는 다진 양파와 렐리시(으깬 오이피클)이며 구운 양파도 상당히 자주 쓰인다.

대체로 미국식 핫도그에서는 계란과 유지, 우유, 설탕을 첨가한 롤 빵을 번(bun)으로 사용하지만, 유럽식 핫도그에서는 바게트(프랑스)나 치아바타(이탈리아), 피타(그리스)나 호밀빵(독일) 등 유럽 전통 빵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아예 처음부터 소시지를 끼울 수 있는 형태로 빵을 굽기도 한다.

콘도그

콘도그는 소시지에 나무 막대를 끼운 다음 표면에 반죽을 두껍게 입혀 튀긴 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