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핫도그(Hotdog)는 다음 두 가지 요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 길쭉한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요리
  • 소시지에 밀가루 반죽을 두껍게 입혀 튀긴 요리

원래 핫도그(hot dog)라는 단어는 첫 번째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두 번째는 콘도그(corn dog)라고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이것이 핫도그로 알려지면서 이 두 가지를 모두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오리지널 핫도그[편집 | 원본 편집]

Hotdog.jpg

오리지널 핫도그는 뜨겁게 데운 을 반으로 가른 다음(완전히 갈라서 두 쪽을 내는 것이 아니다) 살짝 익힌 소시지를 끼우고 각종 부재료와 소스를 뿌린 요리이다. 소시지와 빵에 소스(케첩머스터드 소스를 함께 뿌린다)만 있으면 플레인 핫도그가 되며, 부재료를 어떻게 추가하느냐, 어떤 소스를 뿌리느냐, 어떤 빵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대체로 널리 쓰이는 부재료는 다진 양파와 렐리시(으깬 오이피클)이며 구운 양파도 상당히 자주 쓰인다.

대체로 미국식 핫도그에서는 계란과 유지, 우유, 설탕을 첨가한 롤 빵을 번(bun)으로 사용하지만, 유럽식 핫도그에서는 바게트(프랑스)나 치아바타(이탈리아), 피타(그리스)나 호밀빵(독일) 등 유럽 전통 빵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아예 처음부터 소시지를 끼울 수 있는 형태로 빵을 굽기도 한다.

레시피[편집 | 원본 편집]

콘도그[편집 | 원본 편집]

콘도그는 소시지에 나무 막대를 끼운 다음 표면에 반죽을 두껍게 입혀 튀긴 요리이다. 한국에서는 콘도그가 핫도그로 알려졌다.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함께 파는 경우가 많다. 가격에 따라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의 맛이 차이가 난다. 밀가루 대신에 찹쌀을 입히기도 하고 소시지 이외에 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것만 판매하는 전문 프렌차이즈 가게가 생겨났을 정도. 미국에서 한국의 핫도그를 먹으려면 핫도그라고 하지 말고 콘도그라고 말해야 한다.

집에서 해먹을 때는 조리법에 유의해야 하는데 반드시 이스트를 넣어서 부풀도록 반죽을 만들거나 핫케익 믹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냥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튀겼다간 폭탄이 만들어진다. 반죽에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반죽을 만들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공기가 팽창하면서 터지고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게 된다. 어린이들이 집에서 밀가루로 만들어 먹다가 다치는 사례가 있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