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Alzip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18일 (목) 21:12 판
Epson PM-700C.jpg
  • Printer

심심하면 고장나는 것
문서, 사진 따위를 종이 등에 출력하기 위해서 쓰는 장치. 3D 프린터는 예외적으로, 디자인한 것을 종이에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출력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복합기스캐너와 결합한 프린터를 일컫는 말이다.

종류

  • 잉크젯 프린터
    잉크로 인쇄를 하는 프린터이다.
    프린터 제조사들은 프린터를 싸게 팔고 잉크를 비싸게 팔아서 본전을 뽑는다. 이 때문에 레이저 프린터보다 유지비가 높게 잡히는 데, 최근에는 제조사에서 대놓고 무한 잉크(엡손, 캐논)나 저가 잉크[1](HP)를 뿌려서 옛말이 되었다. 사진을 출력할 경우 레이저 프린터보다 더 좋은 품질이 나오며, 컬러만 주구장창 뽑는다면 잉크젯이 더 저렴하다.
  • 레이저 프린터
    레이저를 이용해서 종이에 정전기가 발생되게 해서 토너가 붙게 한 후에 드럼으로 토너를 굳히는 방식으로 문서를 인쇄한다.
    잉크젯 프린터보다 다량 인쇄에 특화되어 있으며, 빠른 인쇄 속도와 낮은 유지비로 인해 인쇄량이 많은 경우 선호된다. 당장 인쇄소에 가보자. 복사기들의 원리가 레이저 프린터다. 다만 토너의 양 대비 출력할 수 있는 양은 많으나 한번 토너를 교체하게 되면 그 순간에는 비용이 후덜덜하게 들어간다.
  • 3D 프린터
    출력물이 2D 가 아닌 3D로 출력가능한 프린터이다.
  •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
    찍찍 소리내며 영수증을 뱉어내는 그것. 잉크를 묻힌 리본을 종이 위에 배치하고 핀의 집합으로 구성된 헤드가 타자기처럼 리본을 때려서 종이에 잉크를 뭍힌다.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핀이 많을수록 해상도가 높다.
    과거 철도청 시절 기차역에서 발권하는 지정공통승차권이 이 방식으로 발매가 되었었다. 거의 대다수는 열전사 프린터가 대체했지만, 2010년대에도 간혹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열전사 프린터
    감열지라고 불리는 특수 용지에 열을 가해서 인쇄한다.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소형화가 쉬워 영수증이나 번호표 뽑는 곳에서 많이 쓴다. 다만 감열지의 특성상 오랜 기간 보관하면 인쇄상태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개판이 되어버린다.

잉크젯 vs 레이저

아래 내용은 다량 인쇄에 맞춰진 부분으로, 가정과 같이 한달에 서너장 뽑을듯 말듯 하는 경우 잉크젯을 사용하면 잉크가 마르거나 굳어서 오래 쓰기 어렵다. 이런 경우엔 레이저 프린터가 초기 투자비용이 좀 높아도 더 편리하다.

비교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
가격 상대적으로 저가 상대적으로 고가
유지비 고가[2] 저가
인쇄속도 느림 빠름[3]
출력물 보존 나쁨[4] 좋음

프린터의 출력속도

프린터의 출력속도를 재는 단위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LPM : Line Per Minute : 1분당 출력가능한 라인(줄)의 수. 도트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에서 사용하는 단위이다. 다만 잉크젯은 성능이 향사되면서 PPM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 PPM : Page Per Minute : 1분당 출력가능한 종이의 수. 1990년대에만 하여도 레이저 프린터에서만 쓰는 단위였으나 잉크젯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진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이 단위를 잉크젯에서도 사용한다.
  • IPM : Image Per Minute. 분당 출력가능한 이미지. 참고로 LPM, PPM 이 두 단위는 프린터 제조사에서 자사 프린터에 대한 최적조건[5]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나온 일종의 최적화된 스펙값이다. 즉, 임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의미. 그러나 이 단위는 ISP 국제표준에 따른 것으로 ISO 24734에 해당하는 규격이다.

참고

각주

  1. 잉크 어드밴티지 모델을 말하며, 잉크값이 꽤 저렴하다. 대신 프린터 가격이 비싼 편.
  2. "불량품이 아닌" 재생잉크나 무한잉크 사용시 유지비 감소.
  3. 저가 레이저 프린터는 잉크젯만큼 느리다
  4. 시간이 지나면 잉크가 변색된다
  5. 주로 고속출력 옵션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