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컴퓨터(Computer)란 말은 본래 연구소나 기관에서 지금의 비정규직과 비슷한 고용형태를 가지고 자료를 정리하고 계산해주는 노동자들(주로 여성)을 말하는 것이었으나 아래의 기계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면서 컴퓨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이 문서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전자계산기. 컴퓨터라는 단어 자체가 계산하다(Compute)에서 나온 것이며, 현대에 들어서 급격한 발전과 함께 필수품화되어가고 있는 존재.

컴퓨터 자체는 좁은 범위에서는 개인용 컴퓨터나 슈퍼 컴퓨터, 서버 정도를 포괄하는 개념일 수 있으나, 넓은 개념으로 본다면 전자 장치로 계산을 하는 모든 것이 컴퓨터가 될 수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어원을 따지고 보면 Compute(연산)에 -r가 붙은 것이라 이 어원을 사용했던 시기부터 컴퓨터가 존재하고 있었다라고 할 수는 있다. 다만 이때까지는 기계적인 컴퓨터를 말하는 게 아니고 연산을 전문으로 하는 직원을 컴퓨터라고 불렀으니 최초의 기계 컴퓨터 ABC 이후부터는 그 의미가 점점 변하게 된다.

허나 여기서 컴퓨터의 기원을 연산을 돕는 계산기를 포함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계산기를 포함해버리면 ABC보다 더 앞선 세기에 만들어진 여러 계산기들이 그 기원이 되버린다. 허나 단순 숫자 놀음에서 벗어나 다기능 연산으로 해석하자면 포함이 불가능해지니 의견이 분분해진다.

1939년 인류 최초의 컴퓨터인 ABC가 등장하였다. 이는 종전에 '최초의 컴퓨터'로 여겨졌던 에니악(ENIAC: 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보다 7년 가량 빠른 것이다.[1]

이후 여러 변모를 거치며 지금의 컴퓨터 형태를 거의 적립해버린 IBM의 퍼스널 컴퓨터와 애플 사의 컴퓨터가 출시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컴퓨터의 규격이 결정나게 된다.

1980년대에는 점점 그 기술이 발전하여 과거보다 혁신적이진 않으나 배우기는 쉽게 설계가 되어갔고 컴퓨터의 성능은 날이 갈 수록 발전했으며 그만큼 단가와 무게도 점차 낮아져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GUI라 불리는 시스템이 들어오기 전이라 대표적으로 DOS라 부르는 운영체제를 이용해 일일히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수행해야만 했다.

1990년대에는 윈도우는 윈도우 1.0을 시작으로 매킨토시는 애플 리사를 시작으로 GUI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사용자는 이제 마우스를 이용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그림으로 상황을 보면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픽은 뭉툭하고 색감이 좋지 않았으나 적어도 허허벌판에 처음부터 끝까지 명령어를 입력해서 작업을 하는 DOS보다는 몇백배 나았다.

또한 이와 동시에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윈도우 95를 기준으로 하여 컴퓨터 부품, 운영체제, 인터넷 3박자가 고루 발전하기에 이른다. 당장 90년대생들은 기억하고 있을 만한 윈도우 98을 사용하는 PC방에서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PC방으로 점차 변화한 시절을 떠올린다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체감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상당한 발전 속도로 인해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졌던 1990-2000년대 사이에서는 몇 달 만에 부품값이 반쪽이 되버리기도 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다. 당장에 지금은 써먹지도 못 할 사양의 컴퓨터가 2000년대 초반에는 20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야 할 정도였다. 재밌는 점은 이게 몇 년 안돼서 되팔기도 힘든 제품이 될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면 2000년대 후반에는 스마트폰과 같이 PC에서나 가능한 작업을 휴대폰에 집약시키는 등 컴퓨터라는 패러다임을 깨트리기 시작했으며 기술의 집약체라고 말 할 수 있는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제품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면서 불과 30-40년 사이 거대하고 느린 컴퓨터는 매우 작고 빠른 컴퓨터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2020년에도 컴퓨터가 가진 성능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와치가 대신 할 수는 없고 단지 해당 기기들과 컴퓨터를 연결하여 사용자가 멀리서도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정도로만 그치고 있다. 향후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역할을 대신 할 것은 자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컴퓨터 스스로가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알아서 척척 내리는 인공지능 기술도 개발되는 상황이라 미래의 컴퓨터는 지금 우리가 보는 컴퓨터와는 여러가지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구성[편집 | 원본 편집]

컴퓨터는 크게 입력, 연산, 출력의 3단계를 거친다. 사용자가 입력을 요구하여 입력을 받아 연산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일방적인 단계부터 프로그램이 연산을 자동으로 요구토록 하여 사용자가 입력치 않았음에도 컴퓨터 내부에서 입력-연산-출력을 반복하는 단계 등 결과적으로는 입력 없이는 컴퓨터가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일은 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차하면 발생하는 블루스크린역시 입력이나 연산 도중 패닉 및 쇼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연산[편집 | 원본 편집]

컴퓨터에서 연산이란 사용자가 작업을 요청했을 때 작업에 따른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유튜브를 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 역시 연산의 과정이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위해 마우스로 위치를 입력했고 마우스의 클릭버튼으로 프로그램을 더블 클릭 하여 아이콘을 파랗게 만드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더블 클릭이라는 작업 시작 요청을 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컴퓨터의 머리라 할 수 있는 CPU는 물론이고 모니터에 결과물을 띄우도록 돕거나 그래픽 작업에 관여하는 GPU 그리고 연산 결과를 잠시 동안 저장해놓는 RAM등이 관여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RAM은 따지고 보면 기억장치로 연산과는 하등 상관없다고 볼 수 있는데 게임이나 다중 작업에서는 RAM의 성능에 따라서 연산 속도에 충분히 관여 할 수 있을만큼 중요하니 연산과 한 배를 탔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억[편집 | 원본 편집]

흔히 파일이라 불리는 데이터들을 보관하는 장치로서 RAM은 그 중 단기적으로 보관했다가 사용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시스템을 종료하는 단계에서 모아놨던 데이터를 모조리 삭제해버린다. 물론 프로그램 설정 여부에 따라 메모리에 상주했던 데이터를 빠르게 불러오기 위해 캐시(Cache)라는 파일로 보관해두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으로 날려버리게된다.

하드디스크(Hard Disk)는 이런 주기억장치의 대표주자이며 빠르고 가벼운 SSD의 등장 이전까지 컴퓨터의 데이터들을 모아두는 총 집합체였다. 용량이 적은 플로피 디스크CD들을 대신하여 제외 할 수 없는 필수적인 장치이고 훼손 가능성이 높은 이동식 장치들에 비해 컴퓨터 본체에 가하는 충격만 없으면 데이터를 온전히 보관 가능한 장치이다.

SSD는 Soild State Disk의 약어로 하드보다 빠른 처리 속도를 보인다. 초기에는 단가가 매우 비쌌으나 최근에는 작은 용량은 몇 만원 선으로도 구매 가능하여 주로 운영체제와 가벼운 게임들을 설치하여 부팅 속도를 높히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입출력[편집 | 원본 편집]

입력은 여러분들이 작업을 내린 것을 컴퓨터에게 전달하는 장치나 도구를 말한다. 자판을 두들기면 컴퓨터가 바로바로 입력해주는데 여기서 이 키보드가 입력 장치임을 알 수 있다.

출력은 여러분들이 내린 작업에 대한 결과를 표시하는데 돕거나 문자 그대로 출력하는 장치들을 말한다. 가장 가깝기로는 당연 모니터스피커가 있을 것이고 이런 출력에 관여하는 부품인 그래픽카드사운드카드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대부분 부품들이 꽂혀 전산을 수행토록 도와주는 역할로 마더보드라고 부른다. 파워서플라이는 이런 부품들이 필요한 전력을 알맞게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