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형 증기기관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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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6일 (금) 16:10 판

Sentetsu Moga 104.jpg

모가형 증기 기관차는 차륜 배치 2-6-0 구조의 기관차로, 한국 철도 최초의 동력차이다.

개요

모가형 증기 기관차는 경인철도(현재의 경인선)에 사용을 위해 도입된 기관차로, 최초의 열차를 견인한 기관차이다.

모가형의 차륜 배치는 2-6-0 형태로, 6개 동륜(3축 구동)을 가지고 있다. 별칭인 모가형은 해외에서 해당 차륜 배치의 차량의 통칭인 모걸(Mogul)에서 온 것이다.

역사

최초 도입

모가형 증기 기관차는 경인철도의 부설권 특허를 부여받은 모어스에 의해서 미국 브룩스 사(Brooks Locomotive Works)에 발주된 차량이다. 이후 경인철도가 일본인 측 인수조합에 넘어가면서 차량의 인수는 인수조합의 승계 후신인 경인철도합자회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차량은 분해 운반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제물포항에 양륙 동 철도의 인천 공장에서 1899년 6월 12일에 현지조립 및 시운전을 완료하여 한국 최초의 동력차가 되었다. 조립 이후 궤도부설용의 건축열차로 운행되었으며, 동년 9월 18일에 제물포(현재의 인천역)~노량진(현재의 영등포역) 간의 가운수영업을 실시할 때의 견인열차로 사용되었다.

모가형은 총 4량이 도입되었으나, 이후 영업이 활황을 이루면서 추가로 도입되지 않고 푸러형 증기기관차로 대체 도입이 이루어졌다. 그런고로 모가형은 오로지 경인철도에서 도입한 형식만이 이후 존재하게 되었다.

운용

이후 모가형은 통감부에 의해 경인철도 및 경부철도가 인수, 국유화되면서 당시의 각 동력차와 함께 통감부 철도관리국 소속에 편입되었다. 이후 경인선을 벗어나는 일 없이 인천기관구 소속으로 계속 운용되었다. 모가형은 이후 총독부 철도국에서 육륜연결 탱크 기관차, 모걸 탱크 기관차 등으로도 통칭되었다.

다만, 모가형은 차량이 가볍고 출력이 약한편이어서 경인선 관내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쓰였다. 일제시대 중반까지 공기제동 장치가 설치되지는 않아 다른 기관차가 보급된 이후에는 딱히 여객이나 화물의 견인용도로는 쓰이지 않고, 인천 구내의 입환기 내지는 항만 입환기, 그리고 보선 등 용도의 공사열차로 주로 충당된 것으로 생각된다.

모가형은 일제의 금속공출령 등에도 불구하고 도태되지 않은채 운용 상태로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엇다. 해방 이후에도 교통부 소속으로 계속 유지가 되어서, 미군정청의 파악한 기관차 현황에서 1947년에 사용 가능한 차량이 3량 남아 있음이 확인된다.[1]

최후

언제 폐차가 되었는지는 명확히 알려진 자료가 없다. 전쟁 피해를 입어 사라졌거나, 노후화로 폐차된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기록은 따로 확인되지 않는다.

각주

  1. 철도청(1992). "한국철도사", 제4권. pp.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