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on target

Time on target(TOT)은 대포 여러 문의 사격제원을 통제하여, 다수의 포탄이 일시에 특정 장소에 낙하하도록 하는 사격 방법이다.

1 개요[편집]


K9 시연

같은 모델의 총이어도 총마다 총신이 조금씩 다르듯이, 대포도 포마다 포신이 조금씩 다르다. 이는 사격시 다른 결과물을 초래한다. 일반적인 사격에서는 1문 단위로 사격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 데, 2문 이상이 동시 사격할 경우 포신의 영향으로 포구초속(포탄이 발사되는 속도)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고, 이는 활공 시간의 차이로 이어져 시간차로 목표물에 낙하하게 된다.

이런 경우 화력이 분산되어 적의 피해가 경감되는 효과를 낳는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목표물에 동시 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사격제원을 조정한다. 상당히 까다로운 방법이어서 탄약의 생산시기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 있으며, 군 통수권자 앞에서 하는 화력시범에서도 쉽게 되지 않는 게 TOT다. 우스갯 소리로 TOT 사격시범시 지휘관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이 원하는 소리는 명료하게 들려오는 딱 한번의 착탄음()이지만, 현실은 쿠쿠쿠쿵이 되어서 벌레씹은 얼굴이 된다 카더라.

모든 포문에서 동시에 발사하는 “일제사격”과는 다르다. 일제사격시 포문에서는 통일된 포음이 나지만, 탄착지에서는 탄착 시점의 차이로 폭발음이 조금씩 어긋나게 들려온다. TOT사격은 포음의 타이밍이 어긋나지만 탄착지에서 통일된 폭발음이 난다. 일제사를 TOT로 잘못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2 고려사항[편집]

다음과 같은 것들이 TOT 사격에서 고려된다.

  • 고각
    높이 쏘면 거리에 비해 오래 날고, 낮게 쏘면 거리에 비해 짧게 난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포탄의 활공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고각을 잘 이용하면 1문의 곡사포로 3발 이상의 TOT를 꽃아줄 수 있다(K9 자주곡사포 등).
  • 발포 시각
    예상되는 각 화포별 활공 시간에 따라, 탄착 시각을 비슷하게 맞출 수 있도록 화포별 발포 시각을 달리 맞추는 방법이다. 그래서 TOT 사격때는 발포음이 “투둥, 투둥”같이 시간차로 들리게 되며 일제사격과 다른 점이다.
  • 포구초속
    포탄이 포신을 막 떠난 시점의 속도로, 포신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포신의 마모로 시간이 흐르면서도 바뀐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통상 사격에서도 중요한 제원 중 하나다.
  • 뇌관 지연
    지연신관의 경우 폭발 시각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지연 시간에 따라 폭발 시점이 달라진다. 화력시범 등에서 공중에서 폭발하도록 조정하여 공중에 무늬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부분.

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