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75-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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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Logo.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475-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Failnot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산의 화신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산으로 진입하는 진입로를 기점으로 하여, ██산 전체를 둘러 4m 높이의 철조망을 둘러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진입로부터 전 구간의 산책로에 등산객 또는 산지 관리인으로 위장한 전담 순찰 요원들을 두어 민간인이 통제된 산책로 이외의 장소로 이동하지 않게 한다. 재단은 재단 이외의 개인 또는 단체가 SCP-475-KO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 보유한 인원에서 신도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최소 4등급 이상 인원의 허가를 얻어야 하며, 일반 민간에는 SCP-475-KO를 "산신제" 및 "영험한 호수" 등의 관광상품으로 홍보한다.

SCP-475-KO의 관리에 배치되는 모든 인원들은 무속 및 토착 종교에 관해 중립적 내지 우호적인 견해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SCP-475-KO에 대한 부정적 또는 모독적인 언사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아브라함 계열 종교를 믿는 인원은 최소 3단계의 정신검증을 거친 후 SCP-475-KO에 투입되어야 한다. 또한 ██산의 자연환경 및 생물들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며, 재단 외의 일반인들이 이러한 행동을 시도할 경우 가장 먼저 발견한 요원이 저지할 의무가 있다.

2 설명[편집]

SCP-475-KO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하는 ██산과 이 산에서 출현 및 발생하는 이상현상의 총칭을 의미한다. SCP-475-KO는 자신의 자아를 확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자아가 ██산의 지형 및 자연물 전체를 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CP-475-KO는 평소에는 아무런 변칙 현상을 보이지 않으나, "SCP-475-KO가 실존하며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믿는" 인원(이하 신도)이 있는 경우, 그러한 특정 행위를 실제로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신도의 수가 적을 경우 이러한 행위는 국지적이고 일시적인 기후 조작으로 귀결되나, 신도의 수가 증가할수록 발생 가능한 현상의 종류와 강도, 그리고 그 현상이 미치는 범위가 증가한다. 현재 재단은 ██명의 신도를 기본적인 실험 및 관찰을 위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재단 격리 이전 SCP-475-KO의 신도 3█명을 포함한 수이다.

대부분의 사람(이는 재단의 인원들을 포함한다)들은 SCP-475-KO의 개입이 없을 경우 해당 SCP를 인지할 수 없으나, ██산 안의 특정한 지점에 진입할 경우 SCP-475-KO의 개입 여부에 상관없이 SCP-475-KO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영향은 크게 고열로 시작하여 환청, 환시, [데이터 말소]로 나타난다. 현재 이러한 지점의 위치와 그 발생 이유는 역학관계를 통해 조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해당 지점에 진입하지 않도록 기존의 산책로를 변경하여 재단과 한국 산림청이 협력하여 관리하고 있다.

SCP-475-KO는 자신이 단순한 변칙 현상을 일으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대화나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SCP-475-KO-1로 통칭하는 화신체를 현현시켜 재단 또는 다른 이들과 대화한다. SCP-475-KO-1는 인지한 사람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외형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이며, SCP-475-KO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을 경우 SCP-475-KO-1은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20대 후반 정도의 여성으로 인식된다. 사진 등의 기록 매체로 SCP-475-KO-1을 포착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기본적으로 SCP-475-KO는 재단 및 다른 일반인에 협력적이나, ██산의 자연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SCP-475-KO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발언 또는 행위를 할 경우 그 대상에 한해 매우 적대적이 되어 대상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이 과정에서 산의 지형 또는 자연물이 일반적인 물리, 생물 법칙을 위배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산 전체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며, 이미 들어와 있는 등산객들에 대해서는 사태가 종료된 후 진입로에서 2등급의 기억 소거를 실시한다. 또한 "산신제" 프로세스를 진행하여 빠르게 SCP-475-KO를 진정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산신제" 프로세스는 기존 SCP-475-KO에게 바쳐지던 제사 의식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며, 진행에는 기존 SCP-475-KO의 신도였던 ███의 협력이 필요하다.

3 부록 475-KO-1: SCP-475-KO 실험 기록[편집]

SCP-475-KO에 대한 특성 및, "신도"의 수에 따른 능력의 종류와 강도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함.

실험 475-KO-1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변칙 사건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3█명
결과: ██산 전체를 덮는 비가 내림. 강우량 5mm. 비는 10분 동안 지속됨.
분석: 기본적인 SCP-475-KO의 능력은 기후 조작으로 추정됨.
비고: SCP-475-KO의 존재를 확정하기 위한 최초의 실험.

실험 475-KO-2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비를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3█명. 당시 강우량 15mm 가량의 비가 내리고 있었음
결과: ██산에 내리는 비가 그침. 해당 시간대의 위성사진을 조회한 결과 비구름이 ██산을 피해가는 것을 관측함.
분석: 기후 조작에 대한 추가 실험. 비를 그치는 것 또한 가능한 것으로 보임.

실험 475-KO-3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비를 내리고 그치게 할 수 있을 것이다(2회의 실험을 연속적으로 진행함).

변수: 신도 수 ███명(재단의 요청을 얻어 D계급 인원에게 일시적인 기억조작을 부여함).
결과: 경상남도 전체를 덮는 비가 내림. 강우량 25mm. 이후 비를 그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하자 비가 그쳤으며, 위성사진 분석 결과 비구름이 소멸한 것을 확인.
분석: 신도의 수에 따라 강도와 방식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기상 현상의 발생 가능은 현재 실험 토의 중.
비고: 이 실험에서 처음으로 SCP-475-KO-1의 존재가 관측됨. SCP-475-KO-1은 실험 내용의 "비효율성"을 조롱한 후 신도를 모아온 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라짐.

실험 475-KO-4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Mark 요원의 수첩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명, Mark 요원은 순찰 중 수첩을 산책로 아래로 떨어뜨림.
결과: Ray 요원에 의해 수첩 발견됨. 해당 수첩은 Mark 요원이 수첩을 분실한 산책로보다 아래에 위치한 산책로에 있었음.
분석: 직선거리만 따지면 모르겠지만, 지면의 마찰력이나 수첩이 가지는 운동 에너지 같은 것을 고려하면 산책로에서 아래 산책로까지 수첩이 굴러떨어진다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이에 대한 역학 관계를 현재 분석 중에 있다.

실험 475-KO-5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제██회 복권에 당첨되도록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명, 자동으로 발권한 복권 1장과 Kandinski 박사가 수동으로 번호를 입력한 복권 1매로 실험 진행.
결과: 수동으로 번호를 입력한 복권이 2등에 당첨됨. 당첨금의 20%는 복권을 구매한 Kandinski 박사에게 지급되었으며 나머지는 재단 예산에 편입됨.
분석: SCP-475-KO가 확률에도 개입할 수 있는 것이 증명됨.

실험 475-KO-6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산에 산사태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1███명.
결과: [데이터 말소]. 이 실험으로 인한 사망자 1명, 부상자 6명.

실험 475-KO-7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D-2045를 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1███명, D-2045는 실험 개시 직후부터 ██산에 들어온 상태였다.
결과: D-2045는 실험 개시로부터 1시간 후, 등산로에 출몰한 멧돼지에 의해 등산로 아래로 밀쳐져 척추 파열로 인해 사망함.
분석: ██산 내에서 멧돼지 번식지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른 산에서 야생 멧돼지가 넘어와 D-2045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음.

실험 475-KO-8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D-2639를 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1███명, D-2639는 실험 개시 직후 경상남도 도내에 있었으나, ██산에는 들어가지 않음.
결과: D-2639는 실험 개시로부터 3시간 후, 출처 불명의 말벌에 쏘여 쇼크 상태에 빠졌으며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음.
분석: 해당 종의 말벌집을 나중에 발견했으나, D-2045가 쏘인 지점에서 ██km 이상 떨어져 있었던 점, ██산 내에 있었던 점을 고려해볼 때, SCP-475-KO는 기본적으로 ██산 안에서만 그 힘을 온전히 쓸 수 있고, D-2639가 죽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산 바깥으로 그 능력이 미치게 되면 어느 정도 힘이 약해지는 것 같다.

실험 475-KO-9 - 날짜 20██/██/█

가정: SCP-475-KO는 죽은 D-2045를 살려낼 수 있을 것이다.

변수: 신도 수 █████명, D-2045의 시체는 아직 화장하지 않은 상태였음.
결과: SCP-475-KO-1이 출현, "아무리 신앙이 많아도 할 수 있는 게 있고 못 하는 게 있다" 라며 실험진들을 조롱함. 그 뒤 "진노에 대한 제물"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D-2045의 시체를 가지고 사라짐.
분석: 신도의 수나 신앙의 정도에 상관없이, 너무 심각하게 일반적인 물리, 생물법칙을 거스르는 일은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4 부록 475-KO-2: Kandinski 박사의 공지[편집]

앞으로 의도적인 목적 또는 종교적인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SCP-475-KO를 모욕하는 언사를 공공연히 하는 인원이 발견될 경우, 해당 인원은 즉시 이 임무에서 배제되어 다른 임무로 배치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사고사례에 대한 대응으로 아브라함 계통 종교를 가지는 인원은 SCP-475-KR 관리 임무에 배치되기 전에 3등급 이상의 정신검정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미 경솔한 말과 행동 때문에 많은 요원들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산 안에서 무단으로 "지신밟기"를 행했던 요원들 중 일부가 사망하기까지 했습니다. 당부합니다. 우리는 SCP를 격리하고 보호해야지, 도발하고 우롱해서는 안 됩니다.

5 부록 475-KO-3: Failnote 박사의 기록[편집]

SCP-475-KO를 격리하기 위해 산책로를 변경한 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인들은 이 결정을 썩 달갑게 여기지는 않는 듯 하다. 산책로가 멋대로 바뀐 데다 산책로처럼 보이는 곳을 출입을 통제하고, 산책로로 쓸 수 없는 곳을 억지로 산책로로 만들기도 했으니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SCP의 격리가 재단의 최우선과제이니만큼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재 재단의 능력만으로는 빗발치는 민원에 대해 완벽히 대처하기가 어려우니, 이 건에 대해서 한국 산림청의 지원을 받을 것을 건의해볼 생각이다.

6 부록 475-KO-4: SCP-475-KO-1 대담 기록[편집]

면담 대상: Kandinski 박사

면담자: SCP-475-KO-1

서론: 해당 면담은 Kandinski 박사가 연구를 위해 ██산을 방문한 날,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SCP-475-KO-1이 출현하여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시작되었음. 이 기록은 박사가 녹취를 개시한 순간부터 기록됨.

<기록 시작>

Kandinski: *앞이 잘린 짧은 한숨 소리*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요? 당장 격리를 중단하고 철조망을 걷은 후 돌아가라는 겁니까? 미안하지만 이미 당신은 SCP로 규정되었고, 그러니 재단의 결정이 없는 한은 그럴 수 없습니다.

SCP-475-KO-1: *높고 호탕한 웃음소리* 딱히 그대들의 격리에 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멋대로 산을 해하는 이들이 줄어서 고맙기까지 할 따름이지요. 나는 오히려 그대들을 장려할 생각입니다.

Kandinski: 장려한다고 했습니까?

SCP-475-KO-1: 간단히 말하죠. 우선 이 산이 아니더라도, 이 나라에는 나와 같은 이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 나라 밖을 따져도 수없이 많겠지요. 그들 중 몇몇은 그대들이 건드릴 방법도 없이 커다란 존재가 되었고요. 그대도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Kandinski: 종교에 대해 논쟁하고 싶은 것이라면 전 그럴 생각 없-

SCP-475-KO-1: 하지만 말이지요, 그대들의 말을 빌리면 신앙의 빈익빈 부익부라고 할까요? 알려진 신령일수록 더 많은 신앙과 신도를 얻고, 나와 같이 고작 산 하나 정도에나 붙박여 살아가는 신령은 신도와 신앙이 줄어들고, 그렇게 점차 잊히다가 결국에는 사라지죠. 나의 경우에는 아직 어느 정도의 힘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정하죠. 사실 그대들이 날 발견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군요. 뭐, 나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지만요.

Kandinski: 그 다리가 부러진 조난자를 산 입구까지 옮긴 게 당신이었다고 했죠? 그것도 멧돼지에 태워서 말입니다. 그 사람에게 고마워해야겠군요. 아마 그가 동네방네 그 일을 떠들고 다녀서 당신이 우리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면, 우리는 당신을 찾아낼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SCP-475-KO-1: 흐응, 그렇게 되는가요? 역시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뭐,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마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나와 같이 잊힌 채로 사라지는 신령들이 많습니다.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한다." 그대들이 즐겨 쓰는 말이지요, 아마?

Kandinski: …그러니까 당신은… 그들도 찾아서 격리하라는 겁니까?

SCP-475-KO-1: 총명하군요. 물론 그들을 일일이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잠깐의 침묵 뒤* 아아,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세상에 살아있는 신령들이 까무러칠 정도로 많다는 것을 안다면, 그대들도 흥미가 생기지 않을 리가 없겠지요.

Kandinski: 일지 않는다면 어쩔 거요?

SCP-475-KO-1: 아, 그럼 유감일 따름이죠.

<기록 종료>

결론: 대화가 해당 시점까지 진행된 후, SCP-475-KO-1은 휴게실에서 소실됨. Kandinski 박사는 SCP-475-KO-1의 발언에 대해 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함.

상기 면담 내용 및 계획서를 첨부하여 "신화수집" 프로젝트를 제출합니다. ―Kandinski 박사
현재 재단의 인력으로는 해당 계획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주제 자체는 흥미롭군요. 잉여 인력을 이용해 위 사례에 해당하는 개체들을 파악하는 정도는 진행해 두겠습니다. ―O5-█

7 해설[편집]

산에 거주하는 산신령으로, 자신을 믿는 사람이 많을수록 신령의 힘이 강해진다. 그 신령의 진술에 의하면 자신과 같은 부류가 많으며, 그 안에서도 신력이 부족해 소멸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도 한다. 그 때문인지 어떤 은 신력을 얻기 위해 자기 무녀와 함께 환상들이를 한 것 같다. 다른 단체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다른 개체를 찾아야 겠지만, 인력상으론 좀 힘들듯 하다.

개체중에 이미 커다란 존재가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이는 예수, 붓다와 같이 이미 유명한 종교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개체는 산과 같은 자연에만 있는 게 아니고 인공적 물건에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책을 보면 확실히 그런듯 켈트 신화는 문서로만 명맥을 근근히 이어오고 있다.

8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