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A

Return Material Authorizatio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품 사후지원을 지정된 사후지원 거점이 아닌 제조사 공장 등에서 직접 받는 행위.

조립 PC를 많이 만져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수입사가 사후지원을 보장하나, 수입사의 사후지원이라고 해봤자 신품이나 리퍼비시 제품으로의 교환이다. 이것도 교환품이 있을 때나 가능하고, 교환품이 없으면 제조사에서 수입사에게 교환품을 보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럴 바에야 고장품을 제조사에 직접 보내고, 교환품을 받아오는 게 RMA.

2010년대 이전에는 물건을 해외로 보내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해외 직구가 활성화 되어 수입사에서 보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늘어났고 물건을 해외로 보낼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RMA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수입사도 RMA를 할 때가 있다. 위에 언급했던 대로 교환해줄 물건이 없거나, 단종되어 해당 제품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 경우이다.

RMA를 하는 방법은 제조사마다 다르나 큰 그림만 보면 RMA 신청 - 고장품 발송 - 교환품 수령 순으로 이루어진다. 해외로 보내는 것이다 보니 배송 기간이 길어 짧으면 1~2주, 길면 한 달 이상이 소요된다.

삼성전자의 제한적 월드 워런티도 RMA의 일종으로, 해외에서 구매한 스마트 기기를 국내 센터에 입고시키면 생산지인 구미 공장으로 보내서 수리하게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