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석

洪長錫.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01년 4월 16일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 동창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가난한 선비 집안에서 태어나 향리의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했으나 반년 만에 퇴학하고 부모와 함께 노동에 종사했다. 그러나 생활이 곤란하자 1919년 음력 8월 부모와 함께 만주에 건너가 통화현 강전자에서 중국인 지주의 소작인으로 일했다. 1924년 음력 6월 참의부 총관 송관국(宋觀國)의 권유를 받아들여 참의부에 가입, 제2중대 제3소대에 편입되어 통화현 강산 두도구에서 군사 교련을 받았다. 가사 형편이 좋지 않아 이듬해 음력 2월에 재향 군인으로서 귀가, 농업에 종사했다.

1925년 음력 8월 상순 국민부 조선혁명군에 가담하여 전운학(田雲鶴)의 부하로서 통화 현가의 왕래 금지의 사명을 띠고 현하 금두화락 및 쾌당모자 지방을 근거로 하여 독립운동을 펼쳤고, 10월 2일 전운학의 명에 의해 정봉화(鄭奉化), 차학문(車學文)과 함께 모오제르 권총을 휴대하여 일제에 협력하던 통화현 청년회장 신동희(申東熙)를 납치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일본군에게 체포된 그는 봉천 총영사관 경찰서에 압송되었고,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홍장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독립운동사자료집 10: 독립군전투사자료집 - 소화 4년 11월 4일 선비(鮮匪) 체포 압송에 대한 건
  • 독립유공자 공적조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