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주

韓秉柱.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77년생이며, 경성부 광화문통(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출신이다. 1920년 2월 경성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임시경성교통국장을 맡았다. 2월 25일 자택에서 김태규(金泰奎)로부터 김창의(金昌義)가 보내온 인쇄물 100여 장을 받았다. 김창의는 당시 임시정부 산하 평북 독판부(督辦府)의 내무참사(內務參事)로 국내 연통제 조직하에서 일하고 있었다. 인쇄물은 군무부 포고 제1호라는 제목 아래에 '서로 함께 분기하여 일본 제국의 기반을 벗어나 독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내용이었다.

한병주는 이 문제를 가지고 가서 2월 29일 김순원(金純元),오정주(吳政柱) 등에게 각 5매씩을 교부하고, 독립시위운동을 전개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발각되면서 일제 형사들에게 체포되었고, 1920년 4월 2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정치범 처벌령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1] 이후 광주군 송정면 송정리에 거주했다가 1926년경 소요, 상해 혐의로 체포되었고, 1926년 11월 29일 광주지검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2]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한병주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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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