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방패

피로 물든 방패(血塗られた盾)는 게임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나오는 방어구다. 이름처럼 저주 받은 방패로 등장하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저주가 풀려서 최강의 방패로 변하는 《파이널 판타지 VI》판 피로 물든 방패가 유명하지만, 사실은 시리즈 전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 V》에서도 미구현 아이템으로 존재했다.

작품별 피로 물든 방패[편집 | 원본 편집]

본편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파이널 판타지 V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제로 게임상에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일부 공략본에 실려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데이터 마이닝이 편하지 않던 시절에도 존재 자체는 유명했다.
파이널 판타지 VI
기념비적인 첫 정식 등장. 장비하면 모든 상태이상을 거는 저주 받은 장비로 나온다. 참고로 판매가는 1길. 세계 붕괴 후의 나르셰에서 입수할 수 있다. 방어력·회피율·마법방어력·마법회피율이 모조리 0이며 힘·민첩성·체력·마력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방어구로서 기능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걸 장비하고 있으면 정상적으로 전투를 할 수도 없다. 죽음의 선고를 제외한 상태이상을 무효화하는 액세서리 리본을 장비하면 전력은 크게 약화되어도 전투는 그나마 수행할 수 있다. 게임상에서는 저주를 풀면 최강의 방패가 된다는 언급이 있지만 저주 해제 방법의 힌트는 일절 주지 않는다. 저주를 해제하는 방법은 장비한 상태에서 전투 승리 횟수가 누적으로 256회가 되는 것. 중간에 장비한 사람이 바뀌어도 상관 없다. 저주가 풀리면 영웅의 방패로 변화한다.
파이널 판타지 XII
긴 공백을 거쳐서 《파이널 판타지 XII》에서 다시 부활. 《파이널 판타지 VI》처럼 저주가 풀리고 최강의 방패가 되는 기믹은 사라졌다. 맹독과 슬립, 슬로의 영구 상태이상이 걸리는 대신 자그마치 물리회피율 +90%다. 저주 받은 방패인 것은 마찬가지라 장비하려면 라이선스 『주순장비(呪盾装備)』가 필요하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레벨 99 이상이어야만 장비할 수 있고 수비력도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개전시의 브레이브가 0이 되고 HP가 1/20로 떨어지기 때문에 쓸모가 없다. 저주가 해제되어 영웅의 방패로 변화하는 기믹도 없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A2 봉혈의 그리모와
불 속성이 약점인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디메리트는 없다. 회피율은 방패 중에서 가장 높다. 저주 받은 장비라는 요소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발굴품 『저주 받은 장비 S』로 제작 가능하다. 소재는 수라의 뼈(修羅の骨)·사심의 생혈(邪心の生血)·악마의 깃털(悪魔の羽根).
브레이블리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브레이블리 디폴트》 및 《브레이블리 세컨드》에서도 피로 물든 방패가 나온다. 이쪽의 피로 물든 방패는 《파이널 판타지 VI》처럼 저주가 풀리면 영웅의 방패로 변화하는 기믹도 살아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