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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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052-KO
작성자 | 검토자 | O5 평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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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 deleted) | 대 결 | 전자결재 |
제 목 : 폐쇄된 산부인과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052-KO는 정기 유지 보수 때를 제외하고 정문과 후문을 잠가놓는다. 창문은 열리지 않도록 봉한다. SCP-052-KO로 민간인이 진입하지 못하게 경비원을 정문과 후문에 각각 한 명씩 배치해야 한다. 혹시라도 민간인이 대상에 진입했을 경우, 즉시 구조하여 A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052-KO는 전라남도 무진시에 있는 폐쇄된 산부인과이다. 대상의 내부는 환경적 요인 때문에 서서히 훼손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훼손된 부분을 보수하기 위한 작업을 해야한다.
산부인과 내부는 시각적, 청각적 환각을 나타내며, 이 환각은 산부인과 내부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기록된 환각은 다음과 같다.
- 산부인과 진료실
- 시각적 환각
- 의자에 앉아서 흐느끼는 임산부
- 초음파 사진으로 보이는 흑백 영상
- 청각적 환각
- 여자의 울음소리
- 남성의 목소리 : "아들입니까, 딸입니까?"
- 남성의 목소리 : "떼자."
- 남성의 목소리 : "비용은……."
- 시각적 환각
- 산부인과 입원실
- 시각적 환각
- 침대에 여인이 누워있고, 노파가 그 옆에 앉아있다.
- 침대에 여인이 누워있고, 노인이 그 주변을 서성인다. 노인의 성별은 명확하지 않다.
- 청각적 환각
- 늙은 여성의 목소리 : "이번에도 딸이면 첩을 들일 테니 그리 알아라."
- 늙은 남성의 목소리 : "아무리 그래도 순서가 있는 법인데, 딸이었으면 어쩔 뻔 했느냐?"
- 여성의 목소리 : "(약간 울먹인다)……또?"
- 남성의 목소리 : "이번엔 딸이니 지우고, [해독 불가]"
- 시각적 환각
- 산부인과 수술실
- 시각적 환각
- 수술실 한켠에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붉은 덩어리. 산부인과 의료 요원(3등급)이 진입하여 확인한 결과, 태아와 태반, 탯줄이 아무렇게나 뭉쳐있는 것 같다고 함.
- 기어다니는 아이. 성별은 여자임.
- 산모의 시체.
- 청각적 환각
- 여인의 비명소리
- 기계 가동음. 산부인과 의료 요원(3등급)이 진입하여 판단한 결과, 출산과 관련된 의료기기는 아닌 것 같다고 함.
-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
- 여인의 울부짖음. 중간중간 말소리가 들림. 판독 결과 "이번에도 딸이야" 로 보임.
- 시각적 환각
- 산부인과 복도
- 시각적 환각
- 복도에 붙은 포스터 "아들 딸 구별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에서 '딸' 부분이 흘러내림.
- 복도에 붙은 포스터 "잘 기른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가 찢어짐.
- 허공을 헤엄치는 물고기. 지나간 곳에는 태아와 태반이 떨어져있음.
- 기어다니는 어린 아이. 성별은 여자임.
- 청각적 환각
- 늙은 여성의 목소리 : "우리 집에는 손이 귀한 것을 알게다."
- 남성의 목소리 : "나 삼대 독자잖아, 이번에 아들이 아니면……."
- 여성의 목소리 : "맏며느리인데……."
- 여성의 목소리 : "이번엔 아들을 낳아야 해. 딸만 넷이잖아."
- 시각적 환각
시각적, 청각적 환각에 대한 기록은 정기 유지 보수와 함께 갱신된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남아 선호 사상에 의한 여아 낙태를 비꼬는 듯한 SCP. 실제로 1980-1990년대의 대한민국에서는 태아감별을 통한 여아 낙태가 횡행했기에 더욱 현실적인 공포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