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리스의 황소

놋쇠로 만들어진 황소 모양의 고문 및 사형(화형)기구. 놋쇠 황소, 팔라리스의 놋쇠 소, 팔라리스의 소 등으로 불린다. 실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여 논란이 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소의 등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으며, 이 입구로 사람을 집어 넣은 다음 바로 아래에 장작을 두고 불을 붙여서 죽을 때까지 뜨거움을 준다. 이 때에 소의 코를 뚫어 안에 있는 사람이 공기의 부족으로 죽지 않도록 하였으며 여기서 울린 목소리가 마치 소의 울음소리와도 같았다고 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 시칠리아섬에 팔라리스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팔라리스가 왕의 자리에 오르자 팔라리스는 자신을 따르지 않거나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사람을 포함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괴롭히고 죽이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팔라리스가 아테네의 발명가인 페릴루스를 초빙하여 사형기구를 부탁해 만든 것이 바로 팔라리스의 소이다. 팔라리스는 발명가인 페릴루스를 놋쇠의 시험용 재물로 집어 넣어 죽인다. 하지만 그 역시 혁명을 일으킨 시민들에 의해 똑같이 놋쇠에 집어 넣어지고 죽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