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입술에다 발라서 착색시키는 화장품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틴트(Tint)라는 말은 한국에서만 쓰는 명칭으로, 영어로는 립 스테인(Lip Stain)이란 용어를 쓴다. 제품에 따라 블러셔나 아이섀도 겸으로 나오는 제품도 있으며, 여학생들한테는 립스틱보다도 더 인기있는 제품이다. 풀립으로 입술 전체를 꽉 채우는 방법보단, 입술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점점 진해지는 그라데이션 립으로 많이 바르는 편. 물론 다 그런 건 아니다.

틴트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베네피트(Benefit)나 입생로랑(Yves Saint-Laurent)이 있다. 베네피트는 틴트의 원조로 알려져 있고, 입생로랑은 품질이 좋다는 카더라가 있다. 아무리 비싸고 품질이 좋아도 유통기한이 최대 1년인 건 똑같다. 썩기 전에 자주자주 바르고 다니자.

장단점[편집 | 원본 편집]

제품 특성상 착색이 잘 되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지속력이 오래 가기 때문에 금방 닦여나가지 않으면 장점인데, 지울 때 별짓거리를 다 해도 안 지워지고 한 3일 정도 가면 단점이다. 클렌징 제품으로도 안 지워지게 만들기 때문에, 틴트 리무버라는 걸 회사에서 출시를 하기도 한다. 근데 어떤 틴트는 너무 순식간에 착색이 되어서 리무버로도 안 닦이는 제품도 있다. 근데 다 그런 건 아니고 케바케기 때문에, 테스터로 한 번 바르고 지워보고 사는 걸 추천한다.

어떤 사람은 틴트가 더 자연스럽다고 한다. 근데 자연스러운 건 립스틱으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고,[1] 색이 안 맞으면 틴트라도 안 어울릴 수도 있다. 근데 틴트는 액체기 때문에 원래 색까지 드러내고, 립스틱은 고체기 때문에 원래 색을 덮는 건 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 틴트가 맞을 수도 있고, 립스틱이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가장 확실한 단점은 유통기한이 짧다. 제품 자체가 액체이기도 하고, 계속 팁을 입술에다 갖다대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침이 계속 묻는다. 게다가 보통 상온에다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가 굉장히 쉽다. 그래서 유통기한은 뚜껑을 연 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가 한계다. 만약 그 이상으로 묵은 틴트가 있으면 되도록 버리는 게 좋다.

그 외에 착색력은 좋지만 제품에 따라 입술이 쉽게 건조해진다는 얘기도 많다. 그래서 보습감을 보완하기 위해 립글로즈 같은 형식으로 출시되기도 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원래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스트리퍼들이 유두를 착색하기 위해 사용했던 물건인데, 틴트 자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점점 입술 착색용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 입술이 붉은 계열이다보니 붉은 색소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사용되는 색소는 카민(Carmine)으로 연지벌레에서 추출하는 색소다. 틴트 뿐만 아니라 붉은색이 들어가는 제품에는 흔히 사용되며, 스펀지에서는 딸기우유에 들어간다고 방영한 적이 있다.
  • 틴트를 많이 바르면 입술색이 없어진다거나 옅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입술색이 붉은 건 피부 밑의 모세혈관 때문이라 틴트와는 별 상관이 없기 때문. 그래서 틴트 때문에 입술이 잠시 변색됐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물론 틴트 성분에 대한 알러지 때문에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건 사용 중단하고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 비슷한 제품으로 립 라커(Lip Lacquer)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틴트, 립스틱, 립글로즈의 장점만 따서 만들었다는 제품이다.

각주

  1. 풀립으로 진하게 바르지 않고, 톡톡톡 발라서 색을 연하게 내기도 한다. 또 브러시로 양 조절을 하면서 바르는 방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