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도지 (Fate 시리즈)

이바라키도지(茨木童子)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헤이안 시대의 일본을 가라테로 지배한 반신적 존재. 교토에 나타나 악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오니 중 하나. 오오에산에 사는 슈텐도지의 부하로 알려져 있으며,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와 사천왕에 의한 「오에야마산의 오니퇴치」당시에는 사천왕 와타나베노 츠나(渡辺綱)와 칼을 겨뤘다고 한다. 나생문의 일화에서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오에산의 오니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교토의 나생문(혹은 이치죠모도리 다리)에서 와타나베노 츠나에게 덤벼들었지만 팔을 잘려버린다. 한동안 팔은 전리품으로서 빼앗겼지만, 후에 이바라키는 이것을 되돌려받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본작의 이바라키도지는 슈텐도지의 부하가 아니라 오히려 '오오에산 오니들의 수괴'로 설정되었다. (강대한 존재이지만 지나치게 향락적인 슈텐은 오니 무리를 스스로 통솔할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이부키 다이묘진(야마타노오로치)과 인간 사이에 태어났다 일컬어지는 이부키도지 -달리 말하면 슈텐도지- 의 존재는 확실히 헤이안쿄의 중진과 아베노 세이메이의 주목을 받기에 합당했지만, 오오에산의 오니들을 실제로 이끈 리더는 다름 아닌 이바라키도지였다. 슈텐은 강대한 존재이지만 지나치게 향락적이라 오니의 무리를 스스로 통솔할 생각은 전혀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슈텐이 품은 '산을 총괄하는 자'로서의 성질에 이끌려모인 오니들을 통괄할 자는, 그녀와 동격인 이바라키도지밖에 없었다.

이바라키도지야말로 오오에산에 장엄한 어전을 짓고, 향락가인 슈텐도지를 "함께 자란 의형제"로서 사랑하고, 일기당천의 오니 집단을 통솔해 헤이안쿄에서 폭력을 휘둘러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나운 오니'였던 것이다.

오니로서 높은 격을 가지고 게릴라전을 특기로 삼는, 목 베는 오니 대장. 자신과 부하 오니들을 감안하면 제아무리 요리미츠와 사천왕이라고 해도 인간 따위의 힘으로 타도할 수 있을 리 없었(으리라고, 적어도 이바라키는 생각하고있)지만...... 이바라키도지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의형제 슈텐도지의 향락이었다. 사카타 킨토키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요리미츠 사천왕을 오오에산으로 인도해, 독임을 알면서도 '신편귀독주'를 마셔버린 의형제의 향락의 끝을, 이바라키도지는 멈출 수 없던 것이다.

버서커[편집 | 원본 편집]

금발 금안 소녀. 인간이 아닌 이형의 오니로 태어난 존재. 모친은 고귀한 혈통을 이은 자로, 어린 시절에는 그 어머니에게 엄격하게 교육받아 오니로서의 긍지를 배웠다. ......뭐, 객관적으로 보면 그 어미 오니에게 사랑이 있던 것 같진 않고 학대에 가까워 보이지만.

인간에게 퇴치당한다는 최후를 맞을 운명인 오니. 그들을 정리하여 한 패거리로 엮는 것이 고귀한 어머님의 자식인 자신의 책무라고 자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규칙을 정하는데에 성화를 내고, 오니끼리 세운 규칙을 깨는 자는 쇠봉으로 체벌한다. (물론 슈텐만은 예외이다) 오니다보니 인간 관점에서 보면 틀림없는 흉악범. 하지만 근본은 규율을 존중하고 동포들의 장래를 생각한 여인.

겉보기에는 천진난만함을 풍기지만 그 본연의 자세는 분명하게 오니다. 사람을 해치고 사람을 먹고 피를 좋아한다. 그러나 마음 내키는대로 살육을 저지른다던지 하는 성향은 그다지 없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오니로서의 성질이 아닌, 어디까지나 오니라는 생물로써 사람을 잡아먹는다. 굳이 따지자면 야생동물에 가깝다. 예를 들어 과자에 매료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도, 역시 그녀의 본질은 인간 소녀가 아니다. 과자를 보이고 접근한 인간은 -상황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 있지만- 높은 확률로 먹이가된다. 사자를 고양이로 오인하면 안 된다. 안 되지만, 만에 하나 먹이로 길들이는데 성공하면 그녀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준다.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슈텐의 미소를 보는"것. 그 어떤 근심, 고민도, 걱정도 없는 의자매의 미소야말로 이바라키도지의 근간이었다. 아베노 세이메이와 미나모토노 라이코, 그 강대한 사천왕과 적대하면서도 이바라키는 동요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하나의 미소만을 추구했다.

통상 공격은 대태도에 의한 참격이다. 무기는 골도. 금속으로 된 칼이 아니라 오니종의 뼈를 단련한, 요기가 감도는 대업물(大業物). 이름은 없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슈텐도지: 크하하! 여기서도 다시 슈텐과 함께 있게 되다니...어찌된 요행인가!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에서 소개된 내용들이다.

  • 슈텐도지: 가장 사랑하는 의형제 슈텐이 곁에 있는걸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슈텐과 같이 있으면 오오에산은 언젠가 멸망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슈텐을 사랑한다는 것은 부하 오니들의 생존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어머니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기때문에, 이바라키도지는 슈텐도지에의 우정, 애정을 숨기고 있다.(라고 본인은 생각함)
  • 미나모토노 라이코: 싫다. 한번이라도 좋으니 죽이고 싶지만, 저런 놈은 절대 무리.
  • 미나모토 씨 전반: 싫다. 보기만 해도 죽여버리겠어.
  • 사카타 킨토키(버서커): 싫다. 두번 죽여도 모자람. 한번은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니까, 한번은 죽인거나 마찬가지겠지.
  • 사카타 킨토키(라이더): 싫다. 하지만 저 강철의 말은 나쁘지 않다. 듣자하니 골든 휴즈 베어호라고 하는 강철의 곰은 더욱 굉장하다던가. 그런걸 들었으니 신경이 쓰인다
  • 아베노 세이메이: 싫다. 세 번 죽여도 모자람
  • 츠나: 싫어싫어싫어죽인다죽인다죽인다태워죽인다찢어죽인다씹어죽인다 하지만 한번쯤은 칼을 부딪히지 않고 이야기하고싶다고 생각한다. 미칠듯한 살의와 순연한 흥미가 상응하는 내심에 ?하다는 소감이다만... 왠지 이 얘길 하면 슈텐이 웃으면서 "드디어 이바라키도 오니답게 됐구마"하고 ?한다. 왤까.
  • 타마모노마에: 거북함. 대요괴인채로 인계에 녹아든다니, 오히려 무섭다고 나는 생각한다
  • 로빈후드: 숲의 현자. 마을에서 왕따당하고 있던거 같던데, 숲에 사는 현인으로서 어울려주마.

랜서 (수영복)[편집 | 원본 편집]

정신 차려보니 여름 차림으로 클래스체인지 했다. 여러 사정이 있어 보구도 바뀌었다. 아마도 바뀌었다.

비교적 평소대로의 이바라키도지로 보인다. 본인 입장에서도 그다지 바뀌었다는 생각은 없는 모양. 얼핏 보면『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여부의 정도이며, 그걸 지적하려 하는 자라면 우선 틀림없이 대들려들겠지만, 이것이 이상하게 슈텐도지한테 걸리면, 「아주 들썩들썩대가, 머뭇머뭇해갖고, 뭐 애 같아가 귀엽구마. 그리도 바다가 좋았나?」 가 되어, 이바라키도 대들 수 없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 슈텐도지: 슈텐, 봐줘~! 내 모습이 이렇게! ......응? 「아주 들썩들썩대가, 머뭇머뭇해갖고, 뭐 애 같아가 귀엽구마. 그리도 바다가 좋았나?」라고? 무, 무슨 소리냐 슈텐......모습이야 변하긴 했지만, 내 알맹이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들썩들썩이고 자시고 안 했어, 안 했다고~!
  • 로빈 후드: 음? 용돈을 줘? 줄 테니까 어디든 갖다와...... 라고? 얕보지 마라, 녹색 착한 인간! 도적이다! 빼앗는 일은 있어도 베푸는 것을 받는 일 따위 없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수영복): 헉, 라이코!? 라이코......인 거냐? 저 오니 베는 마인이 저런 들뜬 모습을 하다니...... 끄으응, 오히려 무서워! 너무나 무서워! 수업 참관에 귀자모신이 수영복 차림으로 오는 장면을 상상해 봐라. 나라면 실신한다!
  • 우시와카마루(수영복): 이봐, 우시와카! 해변에 가자! 커다란 새우를 굽고있는 노점이 있어서 말이지. 좀 신경 쓰이는 것이다. 네년이 보기에 좋으니 말이야, 나 대신 대량으로 사들여 다오. 그 뒤엔...... 물론 발리볼이다. 오늘이야말로 그 높은 콧대, 구부려서 꺾어주마! 캇핫핫핫하!

각주